지거국도 힘들고 지방사립대 가야할 성적이 됐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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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지거국도 힘들고 지방사립대 가야할 성적이 됐네요 진학사 돌려보니까 수시 논술은 다 떨어졌고... 이마트 같은데서 번개탄이랑 청테이프 팔겠죠? 판다면 얼마정도 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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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2016
· 6년 전
저도 수시 광탈했네요.....ㅎㅎ 참..... 많은생각이 들어요 그죠? 내가 지금까지 뭘 위해서 달려왔나싶기도하고. 뭘 위해서 참았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힘들었는데 결과는 없고. 하고싶은것도 하지못하고 참은건데 결국 이렇게 됐네요.... 안좋은생각을 품고 계시다면 극구 말리진 않겠습니다. 다만 이게 그냥 인생의 큰 시련중에 하나일수도 있어요. 나중에 지금의 그쪽이랑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애를 보고 나도 그랬다 말할수 있는 그런 대단한 사람이 될수도 있어요. 죽을각오로 뭘 못하겠어요 오늘 하루동안 10만원 넘게 쓰면서 작년에 참았던거 풀고 놀아요. 그리고 다시 글을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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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ololong
· 6년 전
지방사립대 가면 인생 끝나는거예요? 10년쯤 더 살아본 사람으로써, 대학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물론 학벌이 좋으면 조금 더 베네핏이 있겠죠. 근데 인생은 그런걸로 결정지어지는게 아닙니다. 지방 사립대든 고졸이든. 내가 하는만큼 인생은 만들어지는겁니다. 자신의 삶에서 도망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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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jeongshin
· 6년 전
그런 마인드라면 어떤 대학을 가든 미래가 만족스럽진 않을 것 같아요... 자신을 냉정히 돌아보세요, 정말 열심히 했다면 '성적이 되었다'라는 말대신 '성적을 만들었다'라고 썼을 것 같아요. 주어진 시간을 설렁설렁 보내다 정해진 성적을, 그냥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고만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왜냐하면 정말 열심히 공부한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알게되기때문에, 결과가 어떻든 미래를 불안감 속에 고민하지 않거든요. 오히려 그 한계를 알아서 빨리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고, 만족스럽게 살겠죠. 공부를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것입니다. 이것만 알아도 인생의 많은 시간을 알뜰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지방사립대에 가게 된 자신을 비관하지 마시고, 그 결과를 돌아보며 반성하는 용가를 갖게되길 바랍니다. 점점 학벌이 아닌 실력을 보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 지방사립대라도 열심히 노력한다면 세상에서 인정받는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몇 년 뒤의 자신을, 지금부터 만들어가세요. 절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