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절친이 있습니다. 어쩌면 있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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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sdf1221
·6년 전
저는 절친이 있습니다. 어쩌면 있었다라고 표현하는게 맞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그 절친이 언제부턴가 저없이 다른 친구들과 놉니다. 솔직히 거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친구를 따르는 것 까지는요 그런데 이제 제가 놀자고 하면 싫다며 그 친구들과 놀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걸 자랑스러워합니다. 하지만, 그 친구를 잃고 저는 더이상 저와 맞는 친구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절친을 그렇게 잃었죠. 지금은 아예 그 친구들이랑 놀며, 저는 필요할 때만 부르는 대상입니다. 이것이 반복되고 심해지니 저는 우울증에 걸렸고, 자해까지 시도했습니다. 자살 생각도 많이 합니다. 어떡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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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gman2
· 6년 전
왠지 학생인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학생일 때는 사회 영역이 많이 좁죠. 같은 반, 옆 반, 같은 학교. 같은 학교 내의 무리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지금 글쓴이처럼 세상이 내게 등을 돌린 듯한 느낌이죠. 내 세상은 내가 지금 속한 무리니까요. 학교라는 틀에 속해있으니 그걸 바꿀 수 없으니까요. 학생이 아니라면 어떤 집단이라고 해두죠. 아무튼 그래요.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말아요. 세상을 더 넓게 보고 멀리 보세요. 교회를 다니거나, 모임을 가지거나, 학원을 다니거나, 봉사활동 기타 사회생활로 새로운 집단을 가져보세요. 글쓴이를 이해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분명 있을거에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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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1258
· 6년 전
저도 알아요 그런상황. 마카님 저도 그렇게 절친을 잃었어요. 마카님 자신과 맞는 친구를 사귀는것보다 정말 자신을 떠나지 않을만한 친구를 사귀어보세요. 마카님 절친은 마카님을 떠났어요. 이런말까지 하긴 싫었는데 그절친 저의 절친처럼 재활용도 안되는 음식물 쓰레기네요. 당신을 그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잘먹고 잘산다니. 차라리 친구를 사귀지 마세요. 저도 그랬습니다 5학년때. 그게 가장 좋지만 마카님껜 좋은 친구가 필요하시네요. 마카님 먼저 다가가보세요. 그 절친말고 다른 친구를 사귀세요. 마카님께는 희망이 어엄청 많이 있으세요! 마카님의 앞날을 응원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