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을 쓰고 사람들은 무대에 오른다. 사람들은 그 가면에 맞는 행동과 말투를 구사하며 무대에서 살아갔다. 어느 날, 가면을 쓰던 누군가가 가면을 벗었다. 예쁘다고, 잘생겼다고 할 수 없는 평범한 얼굴이었다. 그럼에도 그 사람은 빛이 났다. 가면을 벗은 그 사람은, 본연 그대로 빛이 났다. 하지만 빛이 꺼지는 데에는 얼마 채 걸리지 않았다. 가면을 쓴 사람들이 그 빛을 무대 밖으로 밀쳤다. 관객들은 그에 박수를 친다. 그것에 감화된 한 사람이 또다시 가면을 벗는다. 자신의 진심을,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그제서야 자신들도 가면을 쓰고 무대에 있었음을 깨달은 관객들이, 하나둘씩 가면을 벗는다. 모든 무대 위 배우들이 가면을 벗지는 않았다. 본인을 숨기고 싶었던 것이겠지. 그것을 본 관객이었던 나는 어두운 관객석에서 밝은 무대 위에 올라서서는 가면을 벗어 백스테이지로 던졌다. 나는, 날 숨기고 싶지 않았으니까.
(짝사랑) 조각난 파편 이어지는 조각들 그렇게 사랑했고 좋아했는데 결국은 다른 사람 떠나버린 그대 그대를 탓하지는 않아요 그저 제가 부족한 탓이었겠죠 부디 행복하기를 바라요 내 옆에 그대가 있기를 바랬지만 이제 놓아줄게요 사랑했어요 그대
진짜 이렇게 자해가 하고 싶은 적은 첨인 거 같아
그만 살고 싶다 먹는 것도, 숨 쉬는 것도, 미래를 살으려고 발버둥치는 것도, 전부 그만 두고 싶다
제가 바라는 삶이 뭔지 너무 명확해요. 좋은 의사가 되서 사람들의 생명을 지켜주고, 때로는 작가가 되서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주고 싶어요. 제 목표는 명확해요. 다른 사람들이 힘들 때 다독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제 목표에요. 근데 바라는 삶이랑 목표만 있어요. 의지가 없네요. 의지가 왜 없을까요? 저는 제가 의지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 의지가, 저한테는 없어요. 그래서 제가 저한테 거는 기대도 없어요. 알아서 잘 살다가 죽을 운명이면 죽겠죠.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거 하며 살겠다는 사람들의 말에 동의를 못하겠어요. 저도 하고 싶은 게 있고, 심지어 많아요. 근데 지금 해봤자 의미가 있나, 싶어요. 어차피 죽을텐데? 당장 내일 죽는다고 해도 별 상관없어요. 만약에 죽게되면 딱 하나 후회할 거에요. 나를 괴롭혔던 애들은 살아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제가 죽을 수는 없어요. 근데 죽을 수는 없다고 굳이 살 이유도 없어요. 인간관계이든 학업이든 다 글러먹었는데 살 이유가 있으려나요.
억지로 태어났는데 억지로 죽는건 왜 안되는거임
백수는 나는 남친을 한번도 안사겨보고 친구도 안사겨본 나는 백수인나는 친구들을 만나고 비교만 잔뜻당했다 난 개들이 날만나 지들 자존감 채운다는 것도 모른체 친구없으니 엣날 친구 귀하게 상각해서 맟춰준다 바보같이 만나면 갸들은 남친얘기한다 자랑도 하고 쓸데없는 얘기도 나한태 다한다 난 계속 맟춰준다 우울하지만 티내면 안되니 맟춰준다 애네들 아님 친한사람은 엄마뿐이다 하지만 엄마마저 의심한다 난 생각한다 상담이라도 받아볼까 하지만 비싼상담 한번 받아봤자 돈낭비인걸 알아서 그냥 참고 산다
기분이 안좋네요 가슴도 꽉 막힌거같이 답답하구요 이런 증상이 있은지 꽤 됐는데 달리 해결할 방법도 없네요
내모든걸 다 보여주기가 힘들다.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져야 된다는 앞밖감도 더 배로 힘들다. 내속내를 다 들킬까바.. 또 판단받아야하나?..
엄마가 저에 관한 얘기만 하면 저도 모르게 막 눈물이 나려 하고 숨이 가빠져요. 가끔은 그냥 별 말 안 했는데도 엄마 눈만 보면 다른 데로 가고 싶어요. 저는 엄마가 진짜 너무 좋은데 자꾸 그래요.. 아 저도 정확히 모르겠어요 왜 이러는지 지금도 이 생각하니까 또 그래요 진짜 원인을 모르겠으니까 미칠 거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