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행동이 느리고 굼뜬 편인데요 ㅜㅜ심지어 느리도 실수도 많이 하구요 지금도 핸드폰으로 글씨 쓰면서도 오타가 엄청 많아서 거의 한글자마다 수정을 해야 할 정도예요. 그리고 무슨 일을 해도 꼭 하나씩 빼먹고 하거나 두고 다니더라구요. 주변 사람들이 다 괜찮다고 해서 그런거려니 하고 생각하고 그래 실수 안하는 사람들이 어디있겠어 ^^ 생각하려고 했는데요. 다른 사람들은 실수를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를 보고 제가 한 실수를 약간 자기가 한 실수처럼 돌려말하면서 자기가 언제 ~~한 실수를 했는데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쪽팔렸다구 하더라구요. 저는 그정도면 별거아닌 실수거든요. 그리고 남의 집에 갔을 때도 그집 주인이 저를 챙겨줘야 할 정도예요. 그집주인은 온갖 짐을 다 갖고와도 두고가는 것 하나가 없는데요. 저는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한다고 해도 뭐 하나씩 두고 다니더라구요. 낯설거나 다른 장소에 가있거나, 낯선 사람과 있을 때 더 그러는 것 같아요. 소개팅에서 한 실수는 정말 너무 많구요. 이러다보니 보통 여자들이 남자를 많이 챙기잖아요. 저는 여자나 남자나 모두가 저를 챙겨줘야 해요. (가족들이에요. 인간관계도 좋지 않아요) 약간 맹하고 아둔한 성격인걸까요? 심지어 살도 찌고 덩치도 크고 피부도 안좋아서 더 둔해보여요. 그래서 살을 뺐는데 살을 빼도 둔해보이더라구요. 그냥 좀 멍청하게 생겼어요.. 어쨌든 이런 실수들을 하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제가 대학생2학년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유일하게 제가 믿는 친구가 한 명이 있는데 그 친구랑 이야기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였습니다. 친구가 연락을 잘안하는 타입인데 연락을 해도 1주일동안 씹고 이유가 귀찮거나 할말이 없어서이고 그럴 수 있겠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사실 하루하루가 과제, 강의, 레포트로 10시간을 넘게 하다보니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방법이 그 친구랑 보이스톡을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처음에는 일이 있어서 못한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읽씹을 합니다. 그 후로 50번 넘게 읽씹을 당하고 2달가량 못하고 계속 하루에 주말도 빠짐없이 10시간 넘게 과제하고 힘이없고 스트레스는 쌓여만가고 이해해주지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해도 씹고 그런 나날들이 계속되다보니까 어느순간 감정이란 자체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힘을 낼 의욕도 없어졌습니다.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었습니다. 학습된 무기력증인 것 같았고 그 와중에 학교에서도 저를 못 봤을 확률이 큰데 연속 5번 동기 교수님 선배들께 인사를 무시당했습니다. 더불어 친구까지 계속 무시하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한 달 동안 아무도 없었습니다. 신기하죠?ㅋㅋ 저의 말은 들었는데 답을 안하고 씹어서 다 자기 얘기하기에 바빴습니다. 인간이란게 자기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종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줍니다. 계속 그러던 와 중 그 친구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할말이 없어서 귀찮아서라고 해서... 제가 보낸 카톡을 위에 뜨는 것만 보고 무시했다고 생각하니까 이제 말하기도 무섭고 내 자신이 이상하게 느껴지고 결국엔 모든 사람들이 자기이기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X쓰레기라고 약간씩 생각이 들어버립니다. 모든 사람들이 싫어집니디ㆍ 어떻게 해야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추석연휴에 모두들 가족들과 함께 하셨나요 ? 저는 가족들을 만나고 오면서 또 너무 지쳤네요 저의 문제는요 남과의 비교를 많이 하고 많이 사랑받고싶어하고 그렇기 때문에 타인의 눈치도 많이보고 반응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신경쓰고 남들이 좋아할만한 일들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해내야하고(쓸데없이 과하게) 그런것들이 아주 많이 피곤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자라와서 .. 저도 모르게 그런 행동들을 하게 되지요 저만의 가정을 꾸리고 첫 명절이었어요 시댁뿐아니라 친정도 다녀오느라 몸이 녹초가 되었는데 마음은 더 녹초가 된거같네요 … 먼저 친정얘기를 해볼까요 .. 친정부모님은 저를 너무 아이처럼 생각합니다 남편에게 저를 떠넘겼다 새 보호자를 찾았다 정도로 생각하시는거같아요 본인들이 보기에 믿음직스럽지 못한 아이다보니 시댁에도 혹여 잘못하지 않을까 걱정도하시구요 … 또 사랑받는 며느리였으면 하는 바람이 과하십니다 아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는 부담은 굉장히 커요 예를 들어 시댁부모님도 손주를 빨리보고싶어하실거다 라는 얘기들, 명절 때 일찍가서 일해야 예뻐하시지 라는 얘기들, 자주 연락하고 찾아뵈어라(본인들도 원하시겠죠…)이런 얘기들 보통은 본인들 자녀가 고생을하는게 싫지 않나요?? 남들에게 예쁨 받는게 뭐가 그리 중요할까요… 그런데 이런 저를 마냥 반기는 표현많이해주는 시댁이라면 .. 모르겠지만 사실 저희집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물론 새식구 좋아해주시긴하지만 과한 표현도 없으시구요 그래서 저만 이쁨받고싶어 안달난 사람같기도하고 그걸 강요하는 부모님에게도 분노가 나요.. 그게 참 어릴 때부터 그랬던거같아서요 착하고 무언가 잘해야 다른 사람들이 좋아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거요 .. 저는 두번째 며느리인데요 또 한분은 그리 노력치 않아요 그래도 참 예뻐해주시고 존중해주시는게 티나요 그분은 그냥 가정에서 안정적인 사랑을 받은게 보이더라구요 너무 부러웠어요 예쁨받기위해 노력하고 사랑받기위해 노력하기 싫어요 그냥 있는그대로 사랑받고싶어요 정말 너무 지쳐버렸습니다
안녕하세요 21살 여대생 입니다 현재 학교는 휴학 중이고 자격증을 따면서 쉬고 있어요 다만, 요즘 불안감 때문에 한 번 생각할 때마다 집 안을 1~2시간 넘게 걸으면서 그 상황에 대해서 계속 생각해요..(복학 이후의 과제 수행 도중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표를 맡게 될 때의 상황) 발표공포증 때문인데 예전에도 발표에 대한 공포 때문에 엄청 불안해 했는데 대학교에 진학한 후가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대학교에 와서는 발표를 직접 하진 않고 다른 포지션을 맡아 팀과제를 해왔는데 앞으로는 피하지 않고 발표할 상황이 와도 자신있고 당당하게 마무리하고 싶어요 항상 그 상황(발표 역할을 맡은)에 대해 불안해하고 무서워 하는 그게 너무 힘들어요.. 발표가 무서운 이유가 사람들이 내 발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를 모르는 것도 있고 제 발표 태도라던지 실력에 대해 속으로 비난할까봐도 그런 것 같아요.. 또 특히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을 하거나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은 상황에서 그걸 대답하지 못했을 때의 당황스러운 상황이 무서워요,,,, 발표를 많이 해야지만 극복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사실 발표를 잘하지도 않는데 그러면 더 역효과가 날 것 같기도 하고.. 발표 연습을 혼자 하려고 하니 과연 나아질까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서는 것 같아요.. 이럴 땐 어떻게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어릴 때는 이것 저것 해보면서 재밌는 경험도 많이 해보고 꿈도 크게 가져봤어요 여전히 지금도 학생이라 꿈을 더 꿀 수는 있겠지만 잘 모르겠어요 그냥 모든 게 다 버겁게만 느껴지고 죽고싶진 않지만 살기도 벅차다는 느낌을 받아요 잠도 제때 잘 자고 밥도 잘 먹고 부모님 잘 계시고 다 그런데 제가 왜 살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몸도 자주 아프고 아프다는 핑계로 모든 걸 미루는 것 같고 이명도 자주 들리고 특정 사람들(안좋았던 기억이 있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토나올 것 같고 소화도 안돼요 모르겠어요 모든 게 지치고 누구에게 털어놓는 것도 그 사람을 감정쓰레기통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심리 상담사하고 싶다고 호기롭게 외칠 때도 있었는데 그냥 다 버거워요 쉰다고 나아지지도 않을 것 같아요
그냥 요즘 모든게 다 하기가 싫고 남들과 나 사이에 벽이있는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다 싫지만 그중에 또래 애들이 주변에 있으면 본능적으로 회피하게 되고 내가 너무 이상한것같고 나인데 내가 아닌것 같고 남이 나에게 기대하거나 사랑을 주는게 불편하고 어색하고 예전에는 차라리 죽으면 다 끝날거라고 생각해서 죽을생각만 하며 살았는데 요즘은 죽어도 끝이 아닌것같고 기독교라서 사후세계가 있다는데 그럼 나는 그냥 끝까지 죄인인거고 죽어도 영원히 고통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죽지도 못하고 즐거운것도 즐겁지가 않고 공부도 하나도 안하고 감정을 표현하는것도 어렵고 혼자있을때나 밖에 있을때나 남의 눈치보이고 하루종일 핸드폰만 보다가 학교가기 전이면 그냥 아무생각 없이 자해하고 교실 들어가기 전에도 남의 눈치만 보고 내 얼굴을 남들에게 보이는게 무섭고 나의 모든것이 못난것 같고 나만 정상이 아니라 비정상인것 같고 내년이면 중학교 갈텐데 성적 안좋으면 더 내가 싫어질것 같고 계속 불안해하다 웃다가 울다가 멍때리다가 자해하고 내가 나인게 너무싫고 차라리 인간이 아니라 동물로 태어났으면 괜찮지 않았을까도 생각하고 이상한생각하고 공부해야하는거 아는데 나도 모르게 하루종일 폰질하고 정신과 약도 먹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엄마가 못가게하고 예전에는 갔었는데 요즘은 그냥 가고싶지도 않고 그냥 나라는 존제 자체가 사라져버려서 영원한 안식에 빠지고 싶다.
하 외모가 별로면 성격이라도 좋아야하는데 성격도 더러워요 화나는 일이 있으면 차분히 생각하고 마음 편안히 먹을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내 마음대로 안되면 *** 울면서 욕하고 화를 냅니다. 이럴 때마다 스스로 한심 하다고 생각해서 내가 또 왜그랬지.. 하면서 자책해요
그래서 나를 사랑하게 될 수 없는 딜레마 나에게 상처준말들을 잊지 못 해서 너무 힘든하루네요. 서운하고 또 서운한데 괜찮은 척 해놓고 화장실에서 질질 짜는게 너무 뭐 같아요 이렇게 안 괜찮고 생각나면서 왜 아무말도 못 했는지 왜 쿨한척 웃었는지, 이게 왜 이렇게 속상한건가 예스맨보면 예스 한 만큼 마인드도 긍정적으로 되던데 adhd는 왜 있는지 왜 나는 고장난사람인지.. 오늘 이렇게 좋은 날 내 하루의 끝은 눈물이네요 . 저처럼 마음 시끄럽지 않은 추석 보내시길 바래요.. 즐추~
올해 입학한 대학생인데 저는 언어장애가 있어요. 심지어 낯가림도 심해서 친구 사귀는데 어려움이 있죠. 중고딩 시절때는 제가 말을 못하니까 대놓고 다들리게 제 앞에서 제 험담하고 괴롭히고 그러는데 그럴 때마다 몰래 화장실에서 운 적이 많았어요. 시간이 흘러서 대학생때는 달라져보자 하면서 진짜 용기내서 친구들한테 먼저 인사도하고 그랬는데 반응은 차가웠어요.. 친구들이 인사를 받아주긴 했는데 얜 뭐야? 하는 눈빛으로 시답잖게 떠났어요. 그 날이후로 자신감은 바닥으로 더 떨어졌죠.. 내가 못생겨서 그런가 내 인사가 별로여서 그런가 아님 그냥 마음에 안들어서그런가 별의별 생각하다가 그냥 세상 사람들은 다 날 안좋아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나 혼자 열심히 살아야겠다 라며 결론지었어요. 그런 마음으로 몇 달 며칠을 혼자 묵묵히 살다가 어느날부터 계속 마음이 너무 아픈거에요. 너무 아파서 뭘하든간에 나쁜 생각만 들고 아무것도 할 힘이 없는거에요. 저는 우울한 감정 느끼는게 정말 싫어서 신나는 노래도 틀어보고 재밌는영상도 보고 공부,방청소,설거지 등등 제가 할 수있는데까지 움직여봤는데 자꾸 중간중간마다 눈물이 마구 나와서 미치는거에요.. 솔직히 마음속으로는 평범하게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싶은데.. 남들처럼 친구들이랑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 많이 쌓고싶은데 사람들한테 다가가기 너무 무서워졌어요.. 날 매정하고 차갑게 대할까봐 두려워서 사람들이랑 얘기하는거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저 나이가 성인인데 이런 고민하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누구한테 내 얘기 터는 것도 솔직히 무서운데 용기내서 써봐요
저는 여대생 20살 입니다. 제목 그대로 제가 낯가림이 진짜 심합니다. 특히 안친한 사람들이랑 있을때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친한 친구랑 있으면 수다쟁이가 되고 장난도 치고 놀리면서 서로 막 놀고 하는데 모르는사람이나 안친한 사람들한테는 낯을 심하게 가려요. 그리고 기껏 친해져도 한동안 안만나다가 다시 만나면 어색해져요 저도 낯가림을 극복하고싶은데 방법을 못찾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