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자살충동에 시달려요 계단을 보면 저기서 구르면 죽을 수 있을까 창문을 볼땐 저기서 뛰어내리면 죽지 않을까 길을 걷다가도 차도에 뛰어들면 죽겠지 해볼까 그러다 집에서는 갑자기 칼로 찔러서 죽어볼까 하다가 일단 내가 죽으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겠지 싶어서 참고는 있는데 내가 왜 죽고싶은지도 모르겠고 살 이유가 없는데 굳이 살 필요가 있나? 싶어서 일단 살아있어요. 다들 이런가 싶고 혼자 유난떠는 것 같고. 모르겠어요
어우 조울증 앓고 있는데 증상인 걸 알아도 죽겠네요 우울하고 축 처지고 피곤하고 세상만사 힘들어요.. 머리로는 증상이란 거 알고 움직이려 하는데 진짜 죽을 맛이네요
21살 대학생입니다. 최근 들어 우울감이 갈 수록 심해져서 살고 싶은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2년 전부터 길을 걸을 때마다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무섭고 사람이 많으면 떨리고 긴장감이 들어요. 올해부터는 밖에 나가는 것조차 두렵고 불안해졌어요. 사람들이 별 이유 없이 쳐다보는 거라고 생각하려고 해도 제 모습이 이상해서 보는 것 같다는 착각이 들어요. 평소에 옷을 잘 입는다는 칭찬이나 외모 칭찬도 많이 들었지만, 여전히 사람들과 마주치는게 불안합니다. 항상 우울한 감정이 들어서 친구들을 만나도 그 분위기 속에서 외롭고 우울하더라고요. 연애를 안 해서 그런가 싶어서 연애를 하고 있는데도 항상 똑같이 외롭네요. 제가 지금 미대생이고 예전엔 그림을 그리는게 행복했는데, 이젠 행복하지가 않고 부담감만 커지네요. 재수까지 하면서 고생하고 들어간 대학인데 행복하지도 않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불안하기만 하네요. 가족들이랑 있을 때 우울감이 가장 심해집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따로 사시고 전 친아버지와 살았었는데, 제가 건강이 안 좋은 상태였지만, 친아버지는 그런 저를 데리고 매일 술을 드시러 다녔어요. 그때 받았던 상처가 아직 남아있는 느낌이 드네요. 제가 8살 때쯤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어머니가 재혼을 하셨는데, 예전부터 새아빠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었어요. 술을 즐겨드셔서 새벽에 들어오시면 화장실이 어딨는지 구분 못할 정도로 주사가 심했고 저에게 "엄마는 가슴이 큰데 너는 작다."라는 식의 성희롱 발언을 한 적도 있어서 같이 사는 동안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은 다행히 대학교 근처에서 자취하고 있어서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하지만 최근에 추석이라 본가를 갔다 온 뒤로 우울감이 더 심해지네요. 예전부터 명절에 새아빠 쪽의 친척분들을 뵐 때면 부담감이 크고 심리적으로 힘들더라고요. 특히 어머니는 명절 때면 제 이미지에 집착을 하시면서 "옷차림이 왜 그러냐, 지금 너무 초라해 보인다, 내가 정해준 옷으로 입어라" 등의 말들을 하셔서 더 압박감이 들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는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저에게 화풀이를 했고, 제가 하는 모든 일에 억지를 부리며 상처가 되는 심한 욕들을 하셨어요. 어린 나이여서 상처를 잘 받았지만 어머니라는 이유로 단 한 번의 반항도 없이 다 참고 맞춰주면서 살다가 현재의 제 모습이 되었는데, 너무 참기만 하면서 살았던 탓인지 화가 나야 하는 상황에서 체념하고 화를 안 내게 되더라고요. 제가 성인이 된 지금도 어머니는 저에게 함부로 대해도 된다 생각하고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내가 너를 키워줬고 지금 너에게 돈을 쓰고 있으니 너에게 함부로 대할 권리가 있고, 세상은 원래 돈이 권리야. 돈 있는 사람이 대접 받는거야. 화가 많은 건 내 원래 성격이니까 너가 이해해 줘야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저는 절대 어머니 같은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머니는 자신의 생각이 확고하고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은 다 틀렸다고 생각하는 분이셨어요. 저를 자식이 아니라 자신의 소유물로 보는 것 같고, 제가 그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걸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것마저도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는 것처럼 보여요. 오늘은 저에게 그런 말을 하시더라고요. "내가 화를 내면 그냥 너가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고 이겨야 해. 그래야 사회에 나가서 무슨 일을 겪어도 이겨낼 수 있어."라고 하시는게 이해가 안 갔어요. 저는 살아갈수록 우울해지고 기죽고 남 눈치만 점점 더 많이 보고 있으니까요. 사실은 제가 아직 너무 나약한 걸까요? 하루를 버티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요. 사는게 아니라 죽지 못해서 버티고 있는 것 같아요. 있었던 일을 다 적으면 너무 길어서 읽기 힘드실까 봐 최대한 짧게 적었습니다.
한달 전부터 머리가 심하게 어지럽고 속도 울렁거리고 가슴도 답답하고 어쩔땐 숨도 제데로 안셔지더라고요 귀에서도 삐소리가 크게 들리고요 너무 심할땐 눈앞도 깜깜해지고 앞으로 넘어질려고 하더라고요.. 짧으면 30분 길면1시간동안 계속 지속되서 점점 지치고요 대체 뭐가 문제인지도 잘 모르겠고 남들은 그냥 너가 그렇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느끼는거다 라고는 하기도 하고...제가 정말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부탁드릴께요ㅠ
삶이 너무 지쳐요..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어요.. 하루 하루가 지겹고 맨날 눈물만 나요 모든 일에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우울감때문인지.. 가족들은 제가 힘들다 표현하면 힘들게 뭐가 있냐 구박만하구요,, 의지할 사람이 없네요,, 모든 게 귀찮고 다 포기하고 싶어요., 자살 생각만 자꾸 들어요.. 가만히 있다보면 갑자기 호흡곤란이 자주 오는 것 같아요..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어요
의류매장인데 일한지는 2년조금 넘었어요 제가 이 가게에 처음 들어왔을때 손님이 들어오면 말을걸어서 팔아야한다는 교육을 받았고 혼나기도 많이혼나고 새로운 알바가 들어올때마다 그 사람의 단점을 저에게와서 얘는 일을못한다고 욕을했어요 그래서 무의식중에 일을못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깊게 박혀 손님만 들어오면 같이일하는 사람들이 저를 의식할거라는 생각이들어 긴장을하고 판매를 못하면 정말 죽고싶을정도로 수치심과 자괴감이들어요 .. 물론 지금은 아무도 저에게 뭐라고 하지않고 정말 너무 잘챙겨주시고 잘한다고 해주지만.. 정말 이 매장안으로 손님이 들어오기만해도 숨이턱턱막히고 말은 걸어야하니까 진짜 반자동으로 억지로 말걸고 제가지금 무슨말을하는지도 모르겠고 식은땀범벅에 혼자 안절부절못하고 당황한티가 분명날거에요 이런 제 모습이 너무 부끄러워요 어디론가 숨거나 도망치고 싶어요.. 정말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일은 힘든게 없어요 근데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진짜 어떡해야할까요 돈도벌어야하고 자격증도 준비하고있어서 당장그만두긴 힘들것같아요..
서러워 정말 별거 아닌거 왜 그리 끌려다녔니? 너무 서럽고..서러워서..술이 들어가네 잃어버린 시간의 금전적 보상은 받아야 겠네 나도..돈이 필요하거든 손절한 후로 엄마 전화번호, 언니집 도어락 번호도 잊어버렸네 근데 언니집에 있는 내 물건 가져오고싶어..어짜피. 고마워도 안하는 거..나도 필요하거든..이렇게 될지 모르고..다 언니집에 있는 물건 다 가져오고 싶어..보상인것같아..돈도.물건도 다 돌려줘 서러우니까..
저 우울증 너무 심해서 약 까지 처방 받고 치료 까지 받고 있는데 도움이 안되요..제 인생이 왜 이럴까요..?,
가끔씩 어린애같이 울었다가 갑자기 화내면서 물건을 부시고 또 몇분있다가 갑자기 운동이 너무 하고싶어서 운동을 하고 감정이 뒤섞이면서 토나오는 느낌이야 하루마다 수십번씩 이런 느낌이 들어
8년동안 우울장애로 치료받다가 1년전 부터 주치의도 바꾸고 양극성으로 재진단 받았어요. 동반증상으로는 공황과 수면 장애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졸피뎀을 처방받아 먹는데요.. 문제는 자다가 음식을 미친듯이 먹는데 기억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꽝꽝 얼어있던 음식은 기본이고 어쩔땐 수면 운전까지해서 사먹은 적도 있어요. 먹었던 기억은 꿈처럼 희미하게나마 남기도 하고 전혀 기억 나지 않을 때도 있어요. 자고 일어나 먹은 흔적들을 보면 엄청난 자괴감이 밀려와요.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매일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그렇지 않으면 조금 빈도가 줄기는 해요. 제 담당 선생님은 '졸피뎀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약을 조절하기에 현재는 위험한 상황이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올 수 있으며 무엇보다 조증이 재발될 수 있다'며, '근본적인 스트레스를 조절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신 상태에요. 제가 조증이 오면 자살사고가 일어나는지라 조증방지. 수면루틴 유지가 우선 되어야 한다는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긴해요. 하지만 먹는 행동 때문에 살이 30kg이 쪘고 이제 초고도비만에 접어들었어요. 정말 끝이 없이 찌네요. 요즘엔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는 것도 창피하고 자신감도 잃어가요. 더불어 초라한 저 스스로에게 조금만이라도 친절하게 대해주는 이성이 있으면 쉽게 마음을 줘버리기까지 합니다... 오늘 가족들과 나들이를 갔는데, 제가 죽어도 사진 찍히는걸 안좋아하거든요. 근데 우연히 제 모습이 찍힌 사진을 봤고 너무 큰 충격에 패닉이 와버렸어요. ... 이렇게 망가진 제 자신이 너무 역겹고 한편으로는 슬픕니다. 사실 몇달전에는 PT를 했었어요. 근데 운동을 할수록 근육량과 지방량이 함께 느는걸 보고 먹는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에 의욕을 상실해 버린 상태입니다. 이건 철저히 무의식의 영역이라는 면에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스스로가 너무 답답하기만 합니다. 절망스러워요. 헤어나올 수 있을까요? 계속 이럴까 두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