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끈질기게 살았네요 이 세상 짊 다 짊어지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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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oping
·6년 전
참 끈질기게 살았네요 이 세상 짊 다 짊어지고 요리조리 피해만 다녔네요 이제야 내가 걷고 뛰던 곳이 절벽이였단걸 알았어요 그 절벽 광야엔 오롯이 나 혼자였어요 절벽위의 무도회, 무도회의 절벽. 아무 관람자도 없구요 독백밖에 없었어요 나혼자 무슨 쇼를 한거죠? 그래도 꾸역꾸역 밥잘먹고 잘자고 위로없이도 목숨은 이어지더라구요 전 실패했어요 모든걸 버렸거든요 그래도 아직 잃진 않은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나에게 박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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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ous
· 6년 전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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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unt
· 6년 전
모든 것을 잃은 사람은 모든 걸 가져볼 수 있고, 모든 걸 가진 사람은 모든 것을 잃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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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ing (글쓴이)
· 6년 전
@amount 허...........진리다. 근데 잃어서야 안다는건...너무 슬프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