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는 여친 사귄지 꽤 됐고 사귀기 전부터 저를 좋아했어요 근데 가끔 연락와서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데 어떻게 끊어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연락오는 거 얘기들어주는 것도 뭔가 여지를 주는 거 같고 내가 잘못한 거 같고 한동안 씹었었는데 가끔 연락와서 힘들다고 할 때마다 뭐 어쩌라는 건지 싶다가도 지마음이 맘대로 안되나보다 짠하기도 하고 그치만 뭐라고 말해야 끝낼 수 있을까요 솔직히 5년 넘게 사귄 여친이 있으면서 나를 짝사랑한다는게 말이 되나 싶고 짜증도 나고 확실하게 정리하고 싶어요 정리라는 말도 웃기긴해요 저는 걔랑 아무것도 없었는데 마음만 불편하네요 개인적으로 힘든일있을때도 연락오는데 안좋은 생각 한적 있을만큼 우울증있는 애라 차갑게 대하면 상처받을까봐 들어주다보면 어느새 마음고백하는 패턴.. 저는 참고로 그 친구에게 마음이 없습니다.. 십년가까이 나를 좋아해주는게 고맙고 미안해서 차마 모질게 대하지는 못했는데 이제는 좀 끝내고 싶어요 어떤 말이 적당할까요
남친이 나보다 연상이거든? 그래서 오빠라고 불러달라는데 불러줘?말아 ㅋㅎㅋㅎ
결과가 중요한 이유가 결과만이 진심을 증명 할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진심이고 거짓이 아니어도 정말로 진심이고 진실이어도 결과가 좋지 못하면 진짜도 진짜가 아니게 되더라 그래서 미래를 알수가 없는데도 누군가를 믿어주고 지지해준다는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고 엄청 대단한 일이다 어떤 결과가 기다릴지 몰라도 실패가 기다리고 있어도 믿어준다는건 정말 대단한거야 그래서 인생은 정말 살기가 힘들다 믿음이라는건 엄청난거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더더욱 진실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인생이지만 그런 인생이 낫더라고 내 기준에선 말이야
내가 어떻게 떠날 수 있을까. 애처롭고 미안하고 안쓰러우면서도 그 순수함과 맑음이 사랑스러운 사람. 나에 대한 환상이 아니었나? 오히려 나를 꿰뚫어보는 건 너였던 건가? 나는 사람을 한 번 더 믿어보기로 했다. 도망치지 않고 직면하기로 했다. 불안하지만 기쁘다.
저는 아직 학생입니다 제가 몇년 전 만났던 사람이있었는데 성인이였어요 정말 해서는 안되는 관계이지만 저는 너무 어렸고 몰랐고 미숙했습니다 저의 그런 미숙과 어린마음들을 이용하여 본인의 욕구를 푸는데 사용했던거 같아요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고 그 후 제대로 된 연애사고 방식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근데 지금 만나고 있는 이사람은 정말 그런 사람들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좋은 사람이였고 이사람과의 관계들을 정말 지키고 싶었습니다 저의 이런 과거들은 남자친구는 당연히 모르구요 만나고 관계를 하고 난후 성병의 개념에 대해 알게되고 성병옮았으면 증상이 있었겠지 하고 넘겼는데 갑자기 성병검사들이란 검사는 다 해보았어요 Std에서 유레아 리티쿰이 나왔고 그 균때문에 남자친구와 항생제를 일주일씩 먹었습니다 그 과정도 남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제가 속이고 있는것만 같았구요 Hpv에서는 다행이 음성 , 헤르페스 피검사에서도 양성음성이 떠서 몇번 검사하고있습니다 이 검사 하나하나 할 때마다 제 마음은 너무 힘들었고 지쳤습니다 무엇보다 저로인해 이사람이 아플지도 모른다는게 저의 마음을 제일 힘들게 했어요 남자친구는 제가 모든게 처음인데 저는 그렇지 못한게 어느새 너무 미안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저에게 모든걸 주었는데 저는 처음을 이사람에게 줄 수 없으니까요.. 남자친구와 한 관계도 첫경험인줄알고 참 마음이 힘드네요.. 남자친구에게 사실대로 말하는게 좋을까요? 말하면 떠나갈까 무서워요 무엇보다 남자친구가 상처받는게요 ..말하는게 이사람에 대한 예의일지 과거를 말할필요가 있는지 갈등입니다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n년째 연애중입니다. 지금까지 겉보기에는 큰 갈등이나 싸움 없이 무난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는 서로가 불편한 부분을 애써 무시하고 못 본척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불안하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저나 상대방이나 서로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말을 꺼내면 불편하고 다툼이나 헤어짐까지 갈까봐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정도로 이어지고 관계에 더 이상 진전은 없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의구심을 느끼는 이유는, 1. 지금 상대방이 저와 첫번째 연애이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들고, 2. 가볍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니 서로 나이가 들어버린 상태에서 3. 결혼까지 생각할 조건은 아닌데 상대방의 성격상 일말의 책임감이 있어 끝내지 못하고 있나 싶기 때문입니다. 연애 초기에, 상대방이 저와 사귀기 직전까지 마음에 두고 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저와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거리낌 없이 한 적이 있습니다. 더 친해지고 싶은데 곁을 안 주더라, 썸타고 밀당하다가 지쳐서 관두려니 술자리에서 울어버리더라. 그런 이야기를 저와 단둘이 있는 시간에, 가감없이 툭툭 내뱉는데 왜 제게 그런 말을 하는 건지 의도를 모르겠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 순간에는 어물쩍 넘어갔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히지가 않고 종종 떠오르는 기억입니다. 차라리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랑 사귈 걸 그랬을까 후회한 걸까요? 저는 왜 바로 따져 묻지 못하고 혼자 고민만 하는지... 그당시 썸탔던 사람들은 각자 갈길을 갔고, 이후 몇 년 동안 저희는 서로 무난하게 잘 사귀고 있지만 이제는 상대방이 제게 불만족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연애 초기에는 다 밝히지 않았던 개인사, 경제적 환경을 살다보니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제 형편을 듣고, 상대방이 저를 대놓고 비난하거나 깔본 것은 아니라 오히려 그대로 받아들여주었고 힘들 땐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각자 직장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저희 둘 다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단순히 일을 열심히 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직원 한 명이 어떻게 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로 장기간 힘들어하면서 몸도 상한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처럼 만나서 데이트를 하더라도 스트레스 받고 피곤한 상태인 것 같아 눈치가 보이고, 제 자신도 일적으로 해결되지 않아 쉬는 날에도 불안함을 갖고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해서 답답하기도 하고, 제 스스로는 직업에서 여러가지 실수, 능력의 한계를 느껴 우울하기도 합니다. 또한 서로의 형제자매나 친구들, 직장 동료들이 결혼하고 자녀를 갖는 상황에서 저희는 그런 화제를 남 이야기 하듯이 스몰토크로 넘기니 내가 그 당사자가 될 수는 없겠구나... 그쪽으로 생각이 기우는 요즘입니다.
내가 선택한 하루 밤이었지만, 낯선 사람과의 불쾌하고 폭력적이었던 관계 경험 이후 연인과 스킨십을 할 때 거부감과 혐오감이 든다. 내가 연인을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크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이때의 충격이 아물지 않아서인지 어느 쪽이든 나는 연애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이다. 더 이상 상처 주지 않고 이별하고 스스로를 치유한 후에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걸 알면서도, 참을 수 없는 외로움과 공허함에 자꾸 연인을 만들게 된다. 결국 남는 건 더 커진 상처와 더 커진 빈 자리들이라는 걸 알면서도. 털어놓고 싶다. 이해받고 싶다. 그렇지만 너는 아니다.
취미 생활을 같이 하는데 하면서 자주 싸우는 것 같아요 재밌고 편하게 하는 게 목적이니 둘이서 즐겨요. 그렇지만 실수 하나에 전 뭐라한 적 없는데 10가지 잘하다가 아주 드물게 1개 실수하면 애인은 그거 할 필요 없다고 다음부턴 그러지 말라는 의미라면서 뭐라했어요 전 듣고 서운해서 억울한 거 말하고 맞받아쳤는데 ... 제가 예민한 건지 애인이 예민한 건지 헷갈려요 또 전날에는 안 좋은 일 있다고 기분이 태도가 됐는데 위로 해주고 이야기 들어줬지만 아직도 남아있어 까칠하게 구는 건 전 그렇게까지 성숙하지 않아서 그것까진 못 받아줘서 스트레스 느꼈는데 애정이 식어서 이런 건지 모르겠어요
점점 표현이 적어지고 자기 전엔 타오르다가 자고 나면 약간 답장에 성의가 없어진달까요 제가 헤헿 @@이가 좋아~ 하면 그냥 좋아 이렇게 와서 ‘내가 좋아?’ 하면 좋아 이런 식으로 약간 단답? ㅜㅜ 그리고 나들이 나갔다가도 그거 하자 그러고 안할려 그러면 삐질라 그러고.. 약간 헷갈려요 지금 피곤한 건 알겠는데 답장에 좀 더 성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나 이러려고 만나? 하긴 싫고… ㅠㅠㅜ 연애 어렵네요
그남자와는 3개월정도 만났습니다. 만나고 얼마되지않아 그남자가 결혼을 하고싶은 여자는 제가 처음이라며,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나누었습니다. 저의 집앞으로 데릴러올때면 저의 가족과도 인사와 소소한 대화도 나누는 등 적극적이였습니다. 이사람은 사업을 하다 정리하는 단계였고, 이부분에서 일에 집중하게 되면서, 저와의 약속을 잘 지키지못하였고, 저는 이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많이 내비쳤습니다. 그로인한 다툼이 일어나면서 남자가 이별을 고하였습니다. 그때 제가 잡아서 다시 관계가 지속되었지만, 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였고, 이남자는 많이 힘들어하며 일과 연애모두 신경쓰기가 힘들다며 다시한번 이별을 고하였고, 지금은 일주일간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그남자가 서운했을것같은 부분인 제가 너그럽게 안아주며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못된것같아 미안하며, 한번만 기회를 준다면 이 깨닳음을 바탕으로 너그럽게 안아주고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여자가 되어보겠다는 식의 이야기를 긴장문의 글로 표현을 하였고, 이남자는 이 글을 읽고 “기다려줘서 고마워 늦지않게 연락할게” 라고 카톡을 남겼고, 저는 지금 기다리고있는 중입니다. 저는 다시 만나고싶은데…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불안하고 무섭네요ㅠㅠ 다시 잘 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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