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울해서 아무것도 할수없다. 사람들이 왜 웃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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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versoyul
·6년 전
너무 우울해서 아무것도 할수없다. 사람들이 왜 웃는지 왜 화내는지 관심없다. 내 앞에서 사람이 죽어도 아무렇지 않을거같다. 요즘따라 표정관리도 안된다. 친구들이 왜 맨날 피곤한 표정이냐고 묻는다. 원래 그렇다고 한다. 사실은 삶에 흥미를 잃었다. 죽는 생각도 해봤지만 너무 고통스럽다. 죽지못해 산다는게 이런 느낌인가.
댓글 7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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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rgh
· 6년 전
삶의 의미는 언제나 잡힐 듯 말 듯! 그런 것 같아요. 괜히 무기력해지고... 방향을 잃어버려서 그런걸까요? 최근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셨는진 모르겠지만요, 금방 죽지 못해 사는게 아니라 살고 싶어서 살아가게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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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oyul (글쓴이)
· 6년 전
@arrrgh 고마워요 댓글 한 마디가 힘이 되네요. 사실 4년전부터 있었던 병이지만아직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커서 올리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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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dkkk
· 6년 전
공감해요. 아. 나 진짜 위험하구나. 하고 느끼는게 주변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기 시작할 때인것 같아요. 지금 그러고 있거든요. 너무 힘들어요 죽지 못해 산다는게 이런 느낌인가.라는 말이 너무 공감되요. 죽지 못해서 이 생활을 반복하고 죽을 용기는 없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지금도 끝자락에서 열심히 힘내고 있을테니 힘내라는 말은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제발 내일은 조금이라도 편안한 하루가 되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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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oyul (글쓴이)
· 6년 전
@whdkkk 당신도 많이 힘들군요. 님 말대로 내일은 조금 나은 하루가 되길 빌며 살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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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rgh
· 6년 전
@versoyul 힘들땐, 뭐라도 위로의 힘이 크죠 ;-) 병이더라도 병이 당신의 모든 걸 잠식해가도록 내버려 두지 마세요. 당신은 병이 아니잖아요. 뭔가 할 수 있는걸 찾아보는 것도 좋을 거에요.... 모든 사람은 다 대단해요. 병과 함께 매일을 버텨내시는 당신도요.. 너무 우울한건 병 때문인 것도 클 거에요. 병이 나빴네요!! 신에게 가끔은 욕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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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rgh
· 6년 전
이런. 언급하는 법을 모르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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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oyul (글쓴이)
· 6년 전
@arrrgh 신을 탓하라.. ㅋㅋ 좋은 생각이네요. 저도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깊게 고민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