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내 주변 으 누구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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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어느 순간 내 주변 으 누구에게도 나의 진실된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가치판단 받으면 뭐라고 할 지 뻔한 이야기니까. 아무도 공감해주지 못할 거라는거 안다. 차라리 여기가 편하다. 누군가는 보겠지만 그 누구도 관심주지 않는 곳. 그래서 주절주절 얘기하게 되는 것 같다. 아무도 날 공감해주지 못한다는 외로움이 머리끝까지 차오른 그 날부터, 나는 어떤 고민상담을 받아도 고민을 말하는 사람의 심정을 깊히 공감해주기로 결심했다. 가치판단보다는 그래그래 그럴만했어. 너에겐 그럴만한 맥락이 있었어. 이해해. 그럴 수 있어. 괜찮아. 라는 말을 건넨다. 그렇게 마음을 안아주고 진정시킨 후에 상대가 필요하다면 조언을 건넨다. 그게 가장 상대도 잘 받아들이고, 나도 좀더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할 수 있다. 문제는 내가 가장 원해서 하는 내 행동들에 내 주변은 도움을 받지만, 정작 나는 아무데서도 받을 수 없다는 거... 내가 가장 마음쓰고 애정하는 존재는 나한테 관심조차 없고, 친구들과 가족들에겐 내 얘기를 할 수 없다. 결국 나는 나밖에 위로해줄 사람이 없고.. 어느날 이 모든게 지쳐 그만두게 된다면 그땐 내가 이러이러했다고 이 글을 통해서나마 알아줬으면 좋겠다는건.. 너무 욕심일까.
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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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hoo7
· 6년 전
욕심아냐 계속말해. 내가 보고있으니까 두려워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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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soshoo7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