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 때부터 엄마가 없었어요. 쉽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6년 전
저는 어릴 때부터 엄마가 없었어요. 쉽게 말하면... 버림을 당했어요. 부모님 두 분과 저는 지하철을 타러 갔는데, 정작 탄 건 엄마만이래요. 제가 잡았는데도 그냥 절 뿌리치고 타셨다고 해요. 이 말을 제가 할머니께 전하고, 크고 나서 듣고, 지금도 생각이 나는데....... 제가 이상한 것 같아요. 요새는 원망스러운 엄마가 계속 생각나요. 최근에 친구들의 부모님 차를 탈 일이 몇 번 있었는데, 모녀가 그렇게 좋은 줄은 몰랐어요. 사실 제게는 세대 차이가 크게 날 할머니와 성별이 달라 고민이 많은 아빠밖에 없어서...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긴 했는데 진짜 좋아 보이더라고요. 그냥 부러웠어요. 부러운데다가 너무 못나 버림까지 당한 제가 원망스러웠어요. 진짜 버림까지 당했으면서....... 사실 지금도 그리고 전에도 제 스스로가 너무 웃겨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조금 어이없겠죠....... 그냥 올릴 데가 필요했어요, 전....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tkk
· 6년 전
힘내세요 . 님이 못나 버림받았다고 생각하지마세요. 부부의문제였겠죠 .부부사이가 안좋아 헤어진거예요.님탓은없어요. 태어났을때부터 부모도 친척도없는아이들도 있쟎아요.부러운마음 알겠어요.가슴아프고. 전아빠가 일찍돌아가셨거든요. 근데 내힘으로 어쩔수없쟎아요. 어쩔수없는건 두고 다른행복한것에 집중할수 밖에요. 님 잘못아닌데 자책하는것같아 마음이아파서 댓글달아요. 힘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s8012
· 6년 전
힘내세요 행복은 마음속에 있다잖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w07029
· 6년 전
부모님께 버림 받았던 기억이 있는 건 인생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힘드시면 꼭 전문의 도움 받기를 바랍니다 꼭 상처를 치유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