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다 그렇더라.. 다 이해해준다고 해놓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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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사람들은 다 그렇더라.. 다 이해해준다고 해놓고, 예쁜사람, 매력많은 사람이랑 친구하고 싶어서 안달인것 같더라... 나도 매력 많아지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나도 진짜 이쁘고 싶은데.. 그럴 수 없으니까.. 왜 예쁜것만 좋아해? 언제는 착해서 좋다메.. 학기초엔.. 니 같이 착한애.. 지구상에 1명이라메.. 그래 놓고 주말 약속 이틀이나 펑크내고, 둘이 아닌 4명에서 놀자하고, 너한텐 나랑 하는 약속. 그게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겠네.. 근데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했었거든.. 뭘 입을지 어딜갈지 뭘할지.. 적어도 이런생각은 하고, 여행지에서 어디 가지도 않고 약속 지키려고 금요일 밤에 빨리 내려왔는데.. 토요일 아침에 문자 왔더라.. 미안해..ㅠㅠ 이러고..ㅋ 내가 답장하니까 니가 먼저 하는 말은.. 미안해가 아니라.. '카톡 봐'더라. 나는 진짜 친구랑 약속했다고, 난리치고 내려왔는데..이틀이나 약속 펑크낸 너때문에.. 부모님께 '약속있는다는 거 거짓말이지?' 이런 말이나 듣고 가뜩이나 기분 나빴는데.. 너랑 카톡하면서 티 안내려고 계속 참았다? 근데..진짜 힘들더라... 너는 나랑 하는 약속이 장난이야? 나랑 약속을 했으면 최소한 니 일은 최선을 다해서 완벽하게 해서 약속에 지장이 없게 해야하는거 아닌가? 어젯밤에 톡했을땐.. 지금부터 대충해도 다한다메..?.. 너 나한테 거짓말 한거야?.. 그래도..이건 넘어가지.. 근데..너 이틀 약솓 펑크 내고 나서 나랑 놀아야지 놀아야지..약속지켜야지 하면서도 다른 애랑만 놀러 갔다온거 알아? 솔직히 나는 그 이후로 너 기다렸는데... 넌..내 속도 모르고 딴애랑 놀러간거 묻지도 않은 그 애 이름까지 말해주면서 자랑하더라.. 또..오늘은.. 4명이서 놀자고 뜬금 카톡이 왔더라.. 나는 내가 어색한 애가 2명이나 있던데.. 너는 놀자고 조르고 딱 봐도 노잼일것 같던데.. 그냥 니가 보채길래.. 일단 참고 간다고 했어. 너는 내가 이런거 지금도 모르고 놀러갈 생각에 헤헤 거리며 웃고 있겠지? 상메는 다른 애 이름/안부 묻고 헤햏 거리던데.. 그럴 시간에..내 생각 한번만 더해봐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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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Celline 그러니까요 ㅠㅠ 다 자기 귀찮으면 상대방 마음몰라주고 약속 펑크 낸다니까요ㅠㅠ 저도 님처럼 나를 소중하게 대해주는 사람이랑 잘 지내보려고 노력해볼께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