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 21/남의 일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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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긴글주의) - 21/남의 일기 나는 자존감이 높다. 아니 높았다. 큰 키와 적당히 호감이 가는 외모 그리고 적당히 나를 꾸밀줄 알기에 새로운 환경에 들어서고 새로운 사람들을 접하게 되면 호의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인간관계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핸드폰 연락처엔 번호들이 쌓여져 갔다. 자존감이 높아져갔다. 나 스스로에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 여자친구도 내 또래에선 많이 만나봤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또 부끄럽지만 자랑거리이기도 했다. 그렇게 나 잘난 맛에 살아오던 내가 깊은 회의감을 느낀다. 항상 "새로운" 환경과 사람만 접할 수는 없는 것이다. 처음에 받고 얻어내던 호의는 처음에 국한된 것이었다. 지속될 것이란 착각은 "인간관계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라는 얼토당토 않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내 인간관계의 결과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다. 소위 ***친구라고 부르는 관계들은 손에 쥐고 있다. 하지만 젊음을 즐기고픈 내 욕심이 과한 것인가? 조금 더 많은 관계를 가져보고 싶고 누려보고 싶다. 여러분들은 어떠한가? 다양한 사례들과 조언들을 얻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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