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대고 싶은 것이 많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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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inokio
·6년 전
투덜대고 싶은 것이 많아 전에 상담 딱 두 번 받아봤는데 더 받고싶어 가족들은 내가 힘든 줄 몰라 그래서 상담도 몰래 받아야해 상담비는 얼마나 할까 나 용돈받고 알바는 무서워서 못 하는데 할 수 있을까 근데 규칙적으로 어딘가 나가면 들킬 것 같은데 친구 만난다고 해야하나 전화 상담은 통화료 때문에 티가 나잖아 밤산책 가고싶다 아무도 내가 하는 말을 못 듣고 혼자 울부짖는게 소리도 못내고 방에서 눈물만 줄줄 흘리면서 다음날 눈이 부었을까 들켰을까 하는 것 보단 나을 것 같아 아무도 날 걱정하지 않아 내 마음을 속을 걱정하는 사람은 없어 소소하게 가출하고 돌아왔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 그대로 가족들이 거실에 모여서 이불덮고 TV보고 있더라 살아돌아오지 말걸 그랬어 더 말하고싶어 붙들고 쏟아내고싶어 내 가족이 얼마나 쓰레기인지 너희들이 내 걱정을 얼마나 안 하고 내 생각을 하지도 않고 가끔 알량한 말만 던지면서 나갔다 와서 기분이 풀렸느냐고? 돌아오고 싶지 않았어 살아 돌아오고 싶지 않았어 그대로 나가서 시체가 되고싶었어 어디를 갔었냐고 물었어 그리고 그것 말고는 묻지 않았고 아빠는 날 두 시간 동안 차타고 찾아다니느라 너무 힘들었대 나는 그래서 닥치라는 대신 잘못했어, 라고 그냥 말했어 언니는 나보고 친구한테 하듯 말하네 저 ***없는 년 아빠가 장난처럼 말하니 장난같지? 너는 내가 나간게 장난같지? 엄마는 내가 나간 걸 "삐졌다"고 말했어 웃음이나와 과도 하나를 들고갔는데 바보였어 너무 뭉툭하고 나는 아픈게 무서워서 나랑은 맞지 않아 수건 하나를 들고갔었는데, 내가 씻고 바로 나갔었거든 그걸로 목을 졸랐어 계속 졸랐어 죽을 때 까지 해보자고 했는데 마지막까지 했다가 안됐어 찬 바닥에서 그냥 잠들면 얼어 죽을까 기대했어 그런데 어차피 있어봤자 죽지 않을 걸 알아서 그냥 돌아갔어 다음에 죽기로 했어 나는 고작 세 시간만에 돌아왔더라고 휴대폰을 안 들고가서 몰랐어 알았다면 해가 뜨기까지 기다렸을까 그대로 잠들듯 죽어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나갈때는 너무 희망차고 기뻤는데 돌아가는 길은 똑같은 길인데도 너무 힘들고 발이 아프고 걷다가 시큼한 거품이 올라오고 돌아가기 싫고 너무 돌아가기 싫고 돌아가고 싶지 얺았는데 나는 실패했어 죽지 말란 말은 아니야 죽고싶었구나는 괜찮아 죽고싶구나는 좋은 것 같아 난 혼자 생각하면서 그래 세상에는 아무도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고 아니 너는 나를 좋아해주는 단 한 사람이 있는데 그 애는 나를 몰라 걔한테 애기해봤지만 넌 몰랐어 나보고 살다보면 좋은 일이 있을거래 그 살다보면 좋을 사소한 어떤 일 찌그레기 때문에 내가 살아있어야한대 내가 이 ***같은 걸 ***같이 살아가면서 ***이 쓰레기같이 *** *** ***없고 늘 참아야하고 맞아도 똑같이 반격해도 결국은 내가 나쁘고 살아봤자 중학교 고등학교 6년 ***같이 살아오고 수능 끝나면 쉴 수 있다면서 대학 논술에 면접보러 쉬지도 못하고 면접 다 보고는 발표 날 까지 나를 달달 볶고 나는 죽고싶고 또 대학에 붙고 장학금을 받아야하고 내 목을 조르고 너는 나는 실패한 방학때는 내내 나의 인생 계획을 너는 얘기해 1학년 때에는 놀겠지만 2학년 때부터는 죽도록 노력하래 그렇게 사년 내내 노력하고 대학 졸업하고 나서 내가 어떻게 죽어가야하는지 네가 말해 ***년아 내가 언제 놀았어 언제 놀았냐고 방학때 너는 내가 푹 쉰다고 했지 네가 말로 날 죽여 내 숨통을 조여 왜 그러냐고 너는 내 머리를 때리고 배를 발로 차면서 그랬지 알고싶지도 않으면서, 내가 소리쳤어 그리고 그건 진짜네 장학금 너는 받지도 않고 그 비싸기로 유명한 대학에서 자취하면서 나는 장학금을 받아야하고 기숙사를 살아야하고 기숙사를 살기 위해 공부해야해 너는 성적 신경도 안 썼다며 늘 C라며 F만 안 받게 간신히 그랬다며 너는 사립대고 나는 돈 때문에 공립을 갔고 너는 외고를 나왔고 나는 엄마 때문에 시골 촌구석에 박혀서 쓰레기같은 애들이랑 고등학교를 다녔고 참 사립 고등학교고 공립 고등학교네 너는 한 번도 기숙사 안 살아봤지 늘 혼자 살았지 이거 투덜대는거야 나도 나보다 힘든 애들 많은 거 알아 야 근데 나보다 힘든 애들 많으면 난 안 힘든거냐 난 안 힘든거야? 이 정도면 아무것도 아니네 그럴거야? 근데 나는 이 아무것도 아닌 것 때문에 죽으려고 너는 편하게 살았잖아 나는 너랑 비교하면 억울해 너는 휴학도 해봤으면서 왜 나는 못하게 해 네가 휴학 기간 동안 잘 놀고 먹었기 때문에 나도 놀고 먹을까봐 안 됀대 왜 난 놀고 먹으면 안 돼? 왜 난 쉬면 안 돼? 왜 난 스트레스 안 받으면 안 돼? 왜 내가 스트레스 받는다는데 듣지를 않아? 왜 내건 안 듣는데 너는 나한테 말해? 내가 돈을 너무 많이 처먹어서 힘들다고 "너 용돈에 대학비에 기숙사비까지 합하면 월 60은 나가." 그걸 그래서 네가 너무 힘들면 내가 없는게 낫지 않니? 나보고 알바를 해보래. 나는 알바가 너무 무서워. 응 참 곱게 자랐지? 그래서 나는 아르바이트 할거면 장학금 포기해요. 엄마가 어이없다고 웃었어 왜 난 진심인데? 일년에 천만원 정도 처먹는데 이런 돈드는 애물단지 없어지는 게 낫지 않니? 심지어 대학 끝나고 나는 시험 준비를 또 해야해 네 말대로라면 나는 죽을듯이. 죽도록. 죽을정도로. 코피터지게. 돈도 엄청 나간대. 그러면서 너는 그래. "그 때 되면 미안해서 엄마한테 말 못할 테니 돈을 모아두렴" 아 응. 그냥 나는 없는 게 좋을 것 같아 시험 치기 전에 최대한 빨리 죽어야 돈이 덜 나가지 그치. 그리고 나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도 없고 내가 사랑하는 것들도 나를 살게해주는 것도 없는 그런 너무 너무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이제 끝낼거야 나는 열심히 노력해서 죽을거야 정말 나 곱게 컸다 그지 우리 집 중산층이야 나는 부족할 것 없이 자랐어 그래도 나는 죽을거야 아무도 관심갖지 않을거지? 괜찮아 늘 그랬으니까 그리고 괜찮아 어차피 날 모르니까 날 모르는데 무슨 말을 해줄 수 있겠어
댓글 9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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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a
· 6년 전
최근에 제가 인터넷에서 읽었던 글 중에 인상깊은 말이 하나 있었어요. "부모는 '낳음당한' 자식에게 무한한 책임이 있다." 라는 말이예요. 보통은 반대로 '자식은 자신을 키워준 부모에게 책임이 있다' 같은게 저희가 자라온 정서상 들어맞죠. 그러나 글쓴이님이나 저와 제 주변을 보면 저 말도 어느정도 들어맞는다는 느낌을 완전히 부정할 수 없어요. 저도 잘 모르는게 많아서 옳은 말이나 도움이 되는 말을 해드릴 자신은 없지만, 글쓴이님도 저도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니고 이런 가정을 선택할 수 있어서 선택한게 아니예요. 그렇게 보면 낳음당해 생겨버린 내 삶을 부모님이 얼마나 무책임하게 다루는지 실감이 나요. 우리나라는 부모님에 대한 공경을 매우 중요시하는 문화가 있고 전 거기에 맞춰 자라왔기 때문에 지금 말하면서도 굉장히 조심스럽고 죄짓는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이건 명백히 양육의 탈을 쓴 학대라는 거예요. 글쓴이님이 정말 부족한 것 없이 자랐다면 그렇게 키운 부모는 자식이 이런 마음이 들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남이 얼만큼 힘들건 상대적인 불행같은건 아무래도 좋아요. 글쓴이님이 힘들다고 느꼈으면 그건 힘든거고 그 누구도 함부로 무시해선 안될 감정입니다. 그 누구도 글쓴이님의 삶을 살아보지 않은 이상 글쓴이님을 폄하할 권리가 있을리가 없습니다. 설령 같이 살아온 가족이라고해도요. 부디 그 사람들이 하는 말과 행동에 동의하지 말아주세요. 글쓴이님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를 존중하지 말아주세요. 글쓴이님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글쓴이님의 가치를 정하게 놔두지 말아주세요. 만약에 글쓴이님이 죽는다면, 더는 살아갈 곳이 없어서 죽는게 아니게 해주세요. 글쓴이님 자신을 위해서요. 제가 하는 말이 닿을 수 있을지 과연 옳은 말을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이렇게 보내기엔 그냥 지나치기에는 당신은 너무 빛나는 사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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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okio (글쓴이)
· 6년 전
@1011a 내가 이상하다고는 생각 안 해요? 나는 너무 별 것 아닌 걸로 죽겠다고 생각했고 너무 사소한 것에 상처받고 내가 남에게 준 상처는 생각하지 않는데, 내가 좀 이상하지는 않나요? 나는 학대받는건가요? 내가 이상한 게 아니에요? 나는 내가 너무 이기적이고 이상한 것 같아요. 사실 내가 가족한테 어떻게 굴었는지는 전혀 쓰지 않고 내가 받은 상처만 끄집어내서 불쌍한 척 하고있는데 이상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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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un0325
· 6년 전
음. . 저는5살때 부모님 이혼하셔가지고 새엄마한테 하루종일 맞고산 기억밖에없는데요 특히 머리를. ..머리가 멍해지고 찢어진적이있지만 님의 글읽은 오늘 기억은 잊혀질꺼같지않아요 전 초밥 좋아하는데 뭐 좋아해요? 열심히 공부하고 지금까지 힘나게 끝까지 지내줬어요 이제 즐겁고 웃으면서 새해 맞이해요 죽는거 사는거 내 자신이 정하지 말아요 난 님을 모르지만 님이 하늘로 가신다면 너무 힘들 사람중 하나일꺼 같아요 우리 새해복 많이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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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a
· 6년 전
이상하면 어때요. 전 글쓴이님이 이상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글쓴이님이 자신을 이상하다고 하다고 하면 글쓴이님의 세상에서 글쓴이님 자신은 이상한 사람일 거예요. 글쓴이님의 인생을 만들어나가는건 누구도 아닌 글쓴이님 한사람 뿐이니까, 글쓴이님 자신이 근본적으로 어떤 사람인지는 글쓴이님이 정하는 거예요. 그리고 전 글쓴이님이 이상하건 이상하지 않건 지금과 똑같이 글쓴이님의 건강을 바랄거예요. 자신이 존중받아 마땅한 존재인가 의심할 필요 없어요. 그건 분명한 사실이고, 만약 그걸 확신할 수 없어지면 언제든지 또 글을 써주세요. 제가 해드릴 수 있는건 이렇게 말 몇마디 뿐이고 도움이 될지 자신은 없지만 진심으로 글쓴이님의 삶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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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dago1231
· 6년 전
글쓴이님 죽지마세요.제발 살아주세요. 글쓴이님이 얼마나 힘든지는 잘 모르지만 정말 아프고 힘든건 알아요.글쓴이님은 지금 자신의 상황을 별게 아니라고 말하지만 제가 봐도 아니 다른 누가봐도 이 상황은 정상이 아니예요.오히려 지금 까지 버텨온게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걸요.지금 글쓴이님의 상황에서 죽고싶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해요.부족한 것 없이 잘 살았다고 힘이 들지않는다는게 아니예요.부와 아픔은 상관없어요.그저 내가 힘들면 힘든거예요.누구보다 덜도 없어요.내가 아픈 상황만 신경쓰면 되는거예요. 이건 이기적이지도 이상하지도 않아요.글쓴이님,혼자 아파하지 마시고 저희랑 이렇게 나눠요.아픔을 나눈다는건 좋은거예요.더 이상 혼자 아파하지마요. 제 글이 도움이 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조금 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글쓴이님,당신은 누구보다도 빛나요.누구보다도 강해요.죽지말고 살아서 더 빛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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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fluv
· 6년 전
언니한테만 모든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가고, 그걸로 인해 님이 힘들어지고, 님 안에 쌓이는 분노가 느껴져서 마음이 무겁네요. 왜 님만 희생해야 하는지, 그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가족들이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조금씩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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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ugol0
· 6년 전
당신이 정말로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글을 읽으면서, 모든 상황이 머리에 그려지는 것 같았어요.. 이리저리 부딪히면서 울었을 당신을... 고생 많았겠어요.. 이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겠지만... 정말 아파서 울부짖는 것 같아요..당신. 당신이 울때, 옆에서 꼭 안아주고 싶어요. 추운 바람에 쓰리게 울면 괜찮다면서 꼭 붙잡아주고 싶어요. 충분히 당신은 소중한데, 환경이 당신을 아프게하는게 밉고 또 화가나요.. 정말, 정말... 제가 다 알 수 없을 아픔이 글에 담겨 있어요. 분명 마음 속은 이미 엉망일 거에요. 힘들어서 지쳤다고 말하고 있어요.. 힘들면 언제든지 글을 올려주세요..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 있잖아요, 그... 상처를 가진 사람은 숨겨진 복권이라는 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에 공감해줄 수 있는 힘. 당신을 조금만 더 사랑해주세요. 세상이 당신을 때리면 실컷 울어도 좋으니까, 세상한테 엿먹으라고 해주세요. 나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니까 멋대로 욕하지말라구요! 저는 당신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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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ugol0
· 6년 전
누군가가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한다면 오픈 채팅인 '오르골방'#오오르고올 로 와주세요.. 방 하나 더 열어뒀는데, 그냥 이야기 들어드리고 싶어서요..부담스러웠다면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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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y45
· 6년 전
가족 관계에 어려움이 있으시네요. 가해와 폭력도 있다고 하시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셨네요. 글쓴이님의 계획을 잠시만 멈춰주시고, 저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셨으면 해요. 저희는 글쓴이님이 누구인지, 어디 사는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해요. 하지만 고된 일상에 아파하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한 가지 묻고 싶어요. 글쓴이님의 마음은 지금 어떤 색인가요? 마음은 흐르는 강물과 같아요. 흘려보내지 않고 가둬두면 썩어버리고, 너무 내보내면 말라버려요. 물감을 풀면 전부 물들어버리고, 새 물을 넣으면 다시 깨끗해져요.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강물을 다른 사람들에게 흘려보냅니다. 각자의 마음이 섞이면서 관계가 이루어져요. 글쓴이님, 가족들은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모두 일반 상식으로 알고 있죠. 하지만 소중하다는 의미만 강조될 뿐 사람이라는 의미는 잘 강조되지 않아요. 가족들도 연약하고 무지한 사람입니다. 아픔이 있고 분노가 있고 격려할 수도 있지만 공격할 수도 있어요. 착하게 살 수도 있지만.. 말씀해주신 것처럼 수 없이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도 있어요. 다른 사람들이 글쓴이님에게 쏟아붇는 강물을 전부 들이마시지 마세요. 그들이 글쓴이님의 마음을 탁하게 흐리도록 내버려두지 마세요. 어렵고 힘드시겠지만, 마음을 가라앉히셔야 해요. 마음을 흘려보내지도 않고 새 강물을 공급해주지도 않은 채 방치되는 것은 강을 오염시키기는 결과만 낳습니다. 동료, 친구, 지인을 비롯해서 가족들까지도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을 규정할 수 없어요. 글쓴이님도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을 규정하실 수 없어요. 마음이라는 것은 누가 정해준데로 색이 변하는 게 아니라 본래부터 맑고 깨끗한 강 이에요. 귀하거나 하찮은게 없고, 지체가 높고 낮은게 없고, 우열이 없고 서열이 없어요. 모두가 다 귀합니다. 물론 글쓴이님을 포함해서요. 글쓴이님, 힘을 내야한다,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저는 그저 두 발을 딛고 서있어달라고 하고 싶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저 마음이 가는데로 가세요. 낮잠을 자도 좋고 책을 읽어도 좋고 바다를 보러가도 좋아요.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아무 생각도 마시고 휴식을 가지세요. 그리고 다시 한 번 마카에 글을 올려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