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불편한 얘기하기에 앞서 모두 새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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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먼저 불편한 얘기하기에 앞서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빕니다. 오늘 저는 말 그대로 기분좋은 새해 정초부터 불쾌한 일을 겪었습니다. 층간소음 문제로요. 분명 피해자는 아랫집인 저희가족인데 윗층 아저씨가 술에 잔뜩취한상태로 내려와서 반말과 욕설을 서슴치않게 하셨죠. 자식된 입장에서 부모님나이보다 한침어린사람이 부모에게 욕을 하는 모습을 보고 가만히 있다면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윗층은 새해부터 가족끼리 모여앉아 케익에 촛불을 키고 얘기중이라했는데 경비실에서 전화가와서 화가 너무 났고 그래서 내려왔다는 겁니다. 내려와서 하는 윗층의 입장은 "아이들이 뛴적이없는데 왜 전화를 해서 정초부터 기분 잡치게하냐, 억울하다, 매트까지 깔았는데 여기서 더 뭘 어떻게 해야하냐, 정초에 친척들도 와있고 분위기 좋았는대 왜기분나쁘게 전화하냐 "등 일방적으로 피해자가 된 입장에서 분풀이를 하고있었습니다. 윗층 아이들방 바로 아래에 제 방이있기 때문에 11시12시이후에 의자끄는 소리나 뛰는 소리 소리지르는 소리는 저에게 정말 치명적인 정신적 스트레스입니다. 소음을 듣자마자 1분도안돼서 경비실에 전화를했는데 가만히있었다뇨? 아니 밤 11시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면 환갑잔치를 하든, 새해신년파티를 하든 무조건 소음에 신경쓰고 이웃에 피해를 주지않도록 주의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아저씨는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라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큰소리가 오가자 내려온 아주머니는 적어도 죄송하다고는 했지만 제가 전화한 시점에는 정말로 뛰지않았다고 억울하다고.. 아버지가 나중에 오셔서 양쪽간 흥분하지말고 서로 더 배려하면서 살자고 다독여서 올려보냈지만. 문제는 하나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입장에서 오히려 큰소리치며 반말 험한말 물불가리지 않고 쏘아댄 아저씨에게는 사과도 받지못했고 층간소음해결을 위한 의견도 거의 무시당하며 본인들 노력을 왜 알아주지않느냐 는 푸념만 들었습니다. 저희 집 그렇게 예민하지않습니다. 남들 9시10시면 뛰면 안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희집은 그래도 아이들키우는 집이니까 그 시간에 전화건적 한번도 없습니다. 오늘 전화한것도 4~5달 만인것같은데, 40번 떠들은 소리를 참고 참은게 터져서 오늘 1번 전화한 꼴인데 술먹고 자기감정조절을 못해서 내려온 아저씨는 지금 생각해도 상종하기도싫고 참 경우가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분이 잡쳤다 하시는데, 이시간까지 화를 못 가누고 이곳에 글을 쓰며 화를 삭히는 저는 정초부터 기분 잡쳤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여러분 층간소음은 정말 아무리 배려해도 피해를 받는다면 본인들 억울한 소리만 할개 아니고 먼저 죄송하다고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13층 술취한 아저씨, 전화를 받고 미안한 마음이 1이라도 있으셨다면 먼저내려와서 사과를 한 후. 오해를 말하는게 원만한 대화를 해 나갈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다짜고짜 아줌마가 우리애들 떠들었다고 경비실에 전화했냐고요? 가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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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un3589
· 6년 전
층간소음문제 정말 이제는 정부가나서야할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