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모임에서도 나는 좋은사람이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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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ooKoo
·6년 전
어느 모임에서도 나는 좋은사람이지 못했다. 가벼운 사람이였고 그게 맞는줄 알았다 남이 나를편하게 생각해야 나에게 오지않을까 남는건 무시와 멸시 가벼움에 가벼운관계뿐 물론 그저 가벼운 사람만은 아니였을꺼다 상처주는말도 수없이 많이 내뱉었다. 분명 내가 자초한 일이다. 내가 만들어낸상황이다. 뒤돌아 보니 정말 나에겐 사람이 하나도 없다 라고 말하는 이순간 자체가 모순이 아닐수없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가지고 싶었다 단순한. 누군가 나에게 이런말을 해준적있다. 너는 노력했다 모르지않다 하지만 넌 실패했다 너의 성품이 어떻든 고치려 노력했던 말던 지금 넌 실패한거다. 하나부터 틀린말이 없었다. 누굴 탓할수도 없다. 전부 내가 자초한일이다 언제부터였을까 왜 난 이런사람이 되어버렸을까 나는 누구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였다. 나와다른 가치관과 삶의얘기를 들으며 공감하고 또는 생각을 나눌때 희열을 느꼈었다 그것에 중독이 되어버려 많은 사람을 만나려다가 이렇게 되어버린것인가. 이제와서 무슨 소용인가 이제와서 이게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나라는 사람으로 좋은 사람이 되고싶었겠지만 나라는 사람으로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었겠지만 이제는 전부 소용이 없는 얘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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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cry
· 6년 전
좋은사람이 되고 싶으신가요. 나라는 사람이 되고 싶으신가요. 두 개 말고 한 개만. 그게 작성자님 스스로를 달래는 첫 번째 방법이 아닐까요. 지치지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