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힘들다고 말하는게 그렇게 잘못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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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iria
·6년 전
내가 힘들다고 말하는게 그렇게 잘못됬어? 왜그래? 내가 왜 욕먹어야해? 난 내가 힘들다고 말할뿐인데 내가 너희한테 잘못한거 있어? 너희들이 이렇게 만들어 놓고 너는 왜 애가 그 모양이니? 니가 그러니까 맨날 이런거야! 라고 나한테 그러지마 나도 살고싶어서, 그냥 살고싶어서 애니,연예인,웹툰 이런거 겨우 붙잡고 있어 살고 싶어서 붙잡고 늘어지는것도 안되는거야? 내가 왜 일부러 엄마한테 내가 정신에 무슨 문제가 있다던가 검사 같은거에 솔직하게 다 적어냈는지 알아? 엄마가 알아주고 내가 이만큼 힘들었다고 위로 받고 싶었어. 그런 작은것 하나 못해주는거야? 나 성적도 1학기때는 95.8점나와도 거의 별말 안하더니 89.9점으로 평균 떨어졌을때는 왜 80점대냐고 엄청 뭐라하더라? *** *** 기분 잡친다고. 내가 공부를 안했어?니들 보는 앞에서 나도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공부했다고 남들은 공부 안 하냐고? 하지.당연한거 아냐? 그럼 더 배로하라고? 내가 왜?내가 누굴 위해 성적을 높게 받아야돼? 대학가려고?취업 잘하려고? 요즘 취업은 좋은대 나와도 안돼. 뉴스도 안보고 살아?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데로 꾸미는걸 하는데 잘되서 기분좋게 집에 가지고 왔더니 ***. 뭐라고? 안 어울린다고?이거엔 이거고 이건 이거지. 라고 단정짓지마.내 마음이야 왜 화내는거야? 엄마는 옛날부터 그랬어.내가 자기 마음에 안 따라주면 화내고 물건 던지고 때리고 욕하고 그리고 결국에는 하겠다는 대답을 받아내고 나중엔 내가 하고 싶어해서 시킨거라고 하지. ***,나 하기싫다고 할아버지 댁에가면 할머니,할아버지,엄마 셋이서 아주그냥 공부로 날 갈구지를 않나. 내 정신상태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것들이. 겉모습 치장하기에만 바빠서. 내가 안 꾸며도 된다고 하잖아. 근데 왜 당신들이 더 나서는건데? 싫다고 하면 한번에 좀 알아들으면 안돼? 내가 그렇게 어려운 부탁을 했어? 나 살고 싶다고 무섭다고 힘들다고 도움을 바라고 털어놓을때,내가 먼저 손을 내밀때 쳐낸건 엄마인데 나한테 왜 그래? 항상 내탓이야?내가 잘못했어? 나 밝아.그래 밝지.활기차.완전 ***같아. 근데 그건 겉모습일뿐이야. 왜 겉모습만 보고 넌 정상이구나하고 안심하는거야 나 정상아니라고.나 상담 받고 치료받고 싶어 아니 그냥 아무사람 붙잡고 울고 싶어 나 힘들다고 위로해달라고 소리지르고 싶어 제발 나 살게 해줘 나 죽고싶다고 하지만 무서워 살고싶어 살게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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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ngs
· 6년 전
... 똑같은 처지에서 헤매고있는지라 뭔가 울컥하네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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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4
· 6년 전
그러게요 당신은 빛나는 사람인데?왜 그러지?솔직히 저는 당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무엇이든 될 수 있는게 당신인데 굉장한 사람이잖아요 물론 당신이 대단하지 않다고 해도 저는 왠지 대단해 질 것 같네요 무엇이 되든 당신은 빛나는 사람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