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7년.. 아이 둘 을 낳고 살이찌고 예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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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oioi84
·7년 전
결혼하고 7년.. 아이 둘 을 낳고 살이찌고 예전에 이쁜 아가씨가 아닌 아줌마가 되었지만. 그럭저럭 괜찮다며 살았다. 첫아이를 낳고 일년 반 후... 남편의 게임상 여친을 알게되었다. 그여자를 만나러가서 잠자리도 하고 밥도먹으며 서로 완전히 사귀자도 했단다. 시아버지가 나는 아이를 안고 달려가서 죽일까 팰까 어찌해야하느냐며 서로 엉엉 울었는데 고작 신랑 이라는 ***가 하는 말은 " 일하러 타지에 갔어 정말 아무사이도아니야 " 본인은 너무 억울하다며 발광을 떨기에...아 내가 너무 망상이 심햇구나 민감햇구나......라며 잊혀갔다. 그렇게 한달도 안된 그날 새벽에 카톡이 오길래 신랑 몰래 들여다 보았다. " 쟈기~♡ 우리 언제만나? 보구시퐁~~♡ " 화가 치밀어올라 이젠 둘다 패죽여야겟다며 분노를 토해내면서 언제부터 만나고 있었냐고하니 게임상에서 만났고 서로 좋어하는거 같아서 만나자고 했다며 자긴 억울하고 유부남인지 정말 몰랐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뭐하잔건지 ㅜㅜ 자고있는 신랑을 깨웠다. 개만도 못한*** 너같은건 죽어야돤다며 이제 그만하자고 이혼해달라고햇더니 미안하다며 울더라 자던 우리ㅡ아이도 일어나선 엉엉 울고 아이를 보고 아차 싶더라...아이를 보고 참았다...참아야만햇다 바람을 두번이나 폈다는것에 내맘도 몸도 너무나도 상처였다.... 이래저래 신랑 관심 끌어보려고 애썻다..쑈를 햇지..... 그러고 둘째가 태어났다. 현재까지 잘해오더라 이젠 그 바람 핀것도 잊어야지 하며 잊고 살았다..... 그러고 어제 사건이 터졌다. 팀장과부장 신랑까지 셋이서 타지에 일하러간다며 가놓고선 부산 주점에 들어앉아서 아가씨와 노래부르면서 술 거하게 먹고 있도이다. 불안해서 전화를 하니 자기는 건전한 노래방에서 노래만 부르고 여자는 나만 안불럿다곸ㅋㅋ ㅋㅋㅋㅋㅋ건전한데 여자가 있냐...ㅜㅜ***놈아ㅠㅜㅜㅜ 전화로 들리는데 왜 아니라고 시치미때냐고 하니깐 나보고 미쳤단다 망상이 있댄다.. 그럼 내가 들은 아우~오빠 오빵 노래부르깡? 한건 환청이냐며 소리를 질럿다 그러고 말햇다 이혼하자고 7년을 너같은 ***랑 살면서 잘살수 있을꺼라며 혼자서 침착햇고 마음가짐 먹엇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금요일에 서류 준비할꺼르고 햇더니 또 억울하댄다 건전햇단다... 7살 4살 우리 이쁜남매들 껴안고 서럽게 2시간을 울었다. 그러고 ***년마냥 일어나서 아침부터 밤까지 청소만 햇다. 끼니도 먹지않고 청소만 했다.. 요새들어 자꾸만 화가나서ㅜ참을수 없고 짜증이나고 죽고싶다고햇는데 신랑마저 날 져버렸다... 이글을 읽는 사람중엔 내말이 허언일수도ㅜ있다고 판단할 사람도 있겠지만.. 거짓이 아니라서 더 속상해요.,, 어제 ㄱ,렇게 싸우고나서 연락한번 안오도라구요,, 비번 물어볼때만 연락하고,,, 속상해서..비참해서..,미치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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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fo3434
· 7년 전
헐...신랑이왜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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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fo3434
· 7년 전
신랑이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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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fo3434
· 7년 전
같이살고잇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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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oi84 (글쓴이)
· 7년 전
살고 있어요. 아이들 땜에 7년을 버텼지만 ㅈ오히려 제가 이상한 사람 취급받고 있어요. 상식적으로 가정이 있으면 안가야 하는게 맞지요?? ㅅ화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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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o1 (리스너)
· 7년 전
좋아해서 결혼까지 가고 첫째 아이, 둘째 아이도 생겼지만, 남편에 태도가 화가 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네요.. 어떻게 아이가 있고, 아내도 있는 사람이 게임상 여자친구가 있고, 여자가 있는 노래방에 가는건 아닌듯 싶네요. 마카님께서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하는게 이해가 되네요. 얼마나 상처 받으셨겠어요.. 혹여나 아이에게 죄책감을 느낀다면 마카님에 잘못이 아니에요. 그건 남편분에 잘못에요. 아직 어리고 이쁜 남매들을 두고, 그런곳에 갔다는게 이해하기 힘드네요..ㅠㅠ 마카님께서 서류준비 하겠다 하셨는데.. 하신다면 꼭 잘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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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7년 전
눈감고 atm기라고 생각하며 사시던가 아님 이혼이네요... 사실상 이혼이 맞는거죠.. 애들도 어린데 어쩐대요.. 진짜 세상 나쁜놈들 많아요 가정 이뤄놓고 그 가정 저버리고 한눈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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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Soon
· 7년 전
저희 어머니가 그랬어요. 비슷하다고 표현해야하나 ... 항상 아버지 바람때문에 의심하고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여자가 직접 전화해서 바람핀다 말한적도 있기에 허언은 아닌듯해요 ....근데 님이 불안해하고 안정되지않은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도 불안해하고 힘들어해요..그게 생각보다 커요... 저랑 저희누나는 오랫동안 병원치료받아서야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었어요.... 당장 이혼하라는이야기는 아니고 ㅠ 이런 부분도 유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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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oi84 (글쓴이)
· 7년 전
@GomSoon 정말 정말 공감되는 말입니다. 저또한 제가 7살 남동생이 4살때 부모님의 이혼과 아버지의 폭언과폭행으로 힘들게 컸어요.. 그래서 제 자식에겐 저와 다른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주고 팟는데 행복은 커녕 입에 풀칠하고 아이들과 어찌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저는 외롭고 어둡게 자란터라 신랑에게 의지하는것이 참 많았는데요..... 제가 7년을 살면서...우리 큰아이가 7살이된 이 해 가 와선 내 상황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해서 더 비참했습니다...나와같거든요.,, 아이들의 의견도 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빠른편이라 말을 곧잘 하는 편입니다. 큰아이는 아빠도 좋지만 엄마가 안울면 엄마랑 지내고싶어 라고햇고 그에따라 우리 둘째놈도 저에게 온다고 하더라구요.,,천천히 이번년도까지만 정리하면서 이혼을 할 생각입니다.. 신랑이 붙잡아도 떠날생각입니다.,..양육권도 뺏기지 않을려고 여러가지로 방안을 찾고 있구요.. 7년간 비참햇던 저에게도 빛날 날이 있겟지요....먼저 정신과 심리상담 등을 받을껍니다! 우울해하지 읺을려구요,,,행복해질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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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oi84 (글쓴이)
· 7년 전
다들 감사합니다 헹복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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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0200
· 7년 전
진짜 배신감과 지난시간에 대한 억울함..말로 표현 못할만큼 힘드셨겠어요. 남자라는 인간들은 철이 안드나봅니다. 아이 생각말고 본인 정신건강을 생각해서 헤어졌으면 좋겠어요.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고하잖아요. 앞으로 살날이 더 많은데 남편분땜에 반복해서 받을 스트레스 생각하면 헤어지세요. 그리고 엄마는 강해요. 뭘하던 하실수 있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