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혹 제가 어른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가 싶습니다. 어른인데 어른답지 못한 행동들을 보면 그게 저한테는 너무 스트레스네요
"드르렁" , "쿠울" 시끄러울 법한 코골이 소리지만, 내겐 너무나도 편안한 소리 중 하나야. 좋아하는 가수의 잔잔한 노래 소리를 뚫고 나올 정도로 시끄럽지만, 이 소리가 여름날 밤 들리는 선풍기 소리보다도 더 안정이 되거든. 오늘도 공부 땜에 머리 아프고, 압박에 지쳐있었지만 우리 구름이의 작은 소리 하나하나가 그냥 평범한 일상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유독 듣기 좋고 고맙더라. 매일매일 평범하려 노력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노력했었어. 근데 결국에는 나만 지쳐서 모든 걸 끝내려하고 좌절해서 진짜 많이 괴로워했었는데 구름이의 행동 하나에 그냥 난 평범한 견주가 되어버리더라. 난 그래서 얘가 너~무 너무 좋아. 친구들 앞에서, 가족들 앞에서 팔불출 마냥 난리치지만 뭐, 어쩌겠어. 얘가 내 구원견인데. 얘 없었으면 내 하루는 그냥 자해 자국 숨기려 고분분투하고 친구들 말에 예의상 맞춰주는 얘가 되었을거야. 근데 얘 덕에 이젠 친구들에게, 가족들에게 쓸 감정이 생겼거든. 전부 구름이 덕분에.
정신과에 가도 어려서 약을 세게 못 타 준다고 하고, 속은 타들어 가고, 그냥 끝내고 싶다. 없어지고 싶다.
전에 누가 나보고 넌 욕심이 너무 많다고, 잘 보이고 싶은 욕심이 많아서 너 혼자 힘든 거라고 말한 적 있는데 그땐 정말 격하게 부정했었다. 내가 나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며 살았는데 욕심이 많다니, 괜히 나서서 남한테 민폐만 끼치는 나를 혐오하며 조용히 살았는데 욕심이 많다니. 그런데 최근 들어 그 말이 진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잘하는 것도 아닌 취미로 돈을 벌어보겠다고 설치는 꼬라지가 퍽 웃기다. 제대로 해볼 추진력도, 재력도 없으면서 내가 보여주는 것들에 아무도 관심이 없음에 실망하는 모습이 영 우습다. 취미는 취미로만 즐기면 될 텐데 나도 내가 지금 뭘 쓰는 건지 모르겠다 머리에 든 것도 없으면서 왜 이렇게 안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멍청한 것 이 글의 결론이 뭔지 모르겠다 내가 욕심쟁이라는 것? 그래서 우울하다는 것? 아 나 요즘 좋았는데. 약도 줄었는데 또 우울하네 이쯤되면 우울하고 싶어서 우울한 거 아닌가? 역겨워
언제부터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사소한 일에도 크게 불안해하며 그 상황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항상 불안해했어요. 예를 들어 숙제를 몇번이고 챙겨온걸 확인했음에도 학교로 향하며 혹시나 안가져온 건 아닐까 학교에 도착해 숙제가 있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진 계속 불안해했어요. 지금은 저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버스를 놓칠까 불안해하고 내가 가는 길이 맞을까 시도때도 없이 불안합니다. 이 불안 때문에 자해도 했고요.핑계일진 몰라도 학업도 손에 안잡혀요. 특히나 저는 새로운 상황이나 경험, 사람들의 시선에 가장 크게 불안해하는 것 같아요. 인터넷에 떠도는 온갖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모두 소용 없었어요. 병원을 가고싶지만 지방이라 근처에 병원이 없을 뿐더러 무엇보다 부모님께 말을 꺼내기가 힘들어요. 부모님의 시선 때문에 혹은 심각한 병이 아니면 민망해질까봐 기본적인 신체적 증상들도 말을 못하니 당연하긴 합니다.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고 점점 심해지는 이 불안을 감당해내기 점점 힘들어져요. 그렇기에 조언을 얻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언제까지 버텨야 할까요?
약을 자꾸 과다복용 하는데 중독일까요,
안녕하세요 주변사람에게 힘들다고 말하기에는 듣는 사람도 힘들 것 같아 여기다 적어봐요 이번년도가 다가오기전부터 정말 굳게 마음 먹었습니다 이번년도에는 진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일년 죽었다 생각하고 일만 하고 살아보자. 라고요 그러면서 일자리를 2개 구했습니다. 야간에 PC방 아르바이트를 하고, 퇴근하면 집에 가서 잤다가 일어나서 피자 배달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피곤하지만 일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퇴근하고 집에 오는길에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발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현재는 그래서 수술도 하고 입원까지 한 상태입니다. 제가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에서 올라오신 부모님을 뵈니 면목이 없었습니다. 이러려고 곁을 떠나 이 고생을 한건가 지금 제가 너무 힘든건 퇴원하면 고향에 내려가 부모님과 당분간 지내야하는데(발이 다 나을때까지) 도저히 부모님을 볼 낯이 없습니다. 수입도 끊기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입니다. 하필 발을 다쳐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이구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하는데 그 누군가가 부모님입니다 너무 죄송스럽고 지금까지 이뤄낸거 하나없는 제가 너무 싫어요 정상적으로 걸으려면 약 2달이 걸린다는데 계속 멘탈적으로도 흔들리고 제정신이 아니에요 진짜 이 글 쓰는데도 정신 부여잡고 쓰고있습니다.. 주변에서 다쳤다는 소식을 접하고 연락이 와 위로의 말들을 해주지만 너무 감사한데 와닿지가 않아요
약 며칠 안 먹었다고 사람이 이렇게 변할 수가 있나 무기력한 날의 연속이다 약을 이정도로 꾸준히 복용했으면 이제 약 끊어도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다 약을 끊어도 괜찮을 날이 올까 평생 약을 먹어야되는 건 아닐까 아무것도 하기싫다
5년동안 다니고 있고 편집증과 우울증 때문에 약을 먹다 안먹다 하고 있는 30살 여성입니다. 2주마다 한번씩 가는데 너무 자주 가는거같고 2주마다 오라고 하는게 제가 심각한 상황이라 그렇게 자주 부르시는걸까요? 다른 정신과 선생님들께 의견을 여쭙고싶습니다.
난 항상 왜이러지? 아 진짜.... 순서가 대차게 꼬였어.... 원래는 주말에 운전 연습 할 생각이었는데 저번주말엔 폭설이어서 연습을 하나도 못했어.. 이번 주말에 장거리 운전 연습 하려고 생각했는데,, 바로 실전이야.. 왜 내인생은 왜 다 이러지? 언제나 최후의 수단은 가장 먼저 선택해야해. 계획한 루트는 항상 안되었고. 근데 내 뇌는 원하는 루트먼저 해보면서 최후의 수단을 그제서야 떠올려. 전부다 안되었는데 계에에에속 그랬는데도 대체 왜 그러는 거지? 경험을 얼마나 더 해야되는거지? 욕을 얼마나 더 많이 먹어야 하는거지? 대체 내 뇌는 왜 이러지? 이해해줘도 지가 그걸 거부해. 주먹질 받기는 원하지 않아도 주먹질을 유발한다.. ㅇ살하긴 원하진 않는데 ㅇ살 사고를 유발해. 대체 이***를 내가 어떻게 해야해? 나***야.... 5살 짜리의 감정만 있는 내 뇌야... 대체 언제까지 말없는 생떼를 쓸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