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이제 막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이에요.. 전에 집에만 있으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고해서 밖에 나가보려고 생각은 많이 했지만 정작 귀찮아서 나가지 않았어요.. 저희집은 시내랑 상당히 거리가 있어요 버스를 타고 30분은 가야하죠.. 돌아오는 버스도 사람이 많으면 힘들어서그런지 왠만하면 안나가려고 하는거같아요.. 저는 좀 궁금해요.. 정말 집에만 있으면 우울증에 걸리기 쉬울까...? 아닐까..? 사실 시내에 나가도 대부분 혼자 나가서 할것도 거의 똑같아요... 나가서 노는 루틴이 거의 똑같아요... 나가도 할게 없어서 안나가는건지.. 아니면.. 나가서 돌아오는게 귀찮고 힘들어서 그런건지... 나가야하는데...라고 자주 생각은 했지만 나가질 않아서.. 조금.. 우울해질까 걱정이에요...
17살 여학생입니다. 제목 그대로 행복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요. 저는 학교 다니는 게 힘든 상태입니다. 대인관계, 학업, 자기혐오 등 여러 문제가 많아요. 이 일이 5년 정도 반복되고 있어요. 그동안 웃으려고 노력하고 새로운 도전도 하며 제 인생을 살려고 했지만 마음이 공허하고 외로워서 뭘 해도 행복하지 않았어요. 웃는 것도 잠깐이고 곧바로 마주해야할 현실이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었어요. 말 그대로 사는 게 무서워요. 그래서 전 당장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학교를 째고, 생각을 멈추고 폐인처럼 지냈어요. 노력하는 게 무서워요. 사는 게 싫어요. 우울증에 좋다는 노래 들으면서 산책하기, 취미생활, 샤워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어쨋든 다녀야하는 학교가 너무 싫어요. 학교 갈 생각만 하면 죽고 싶어요. 다 제 탓 같고 제가 미워요 저를 죽이고 싶어요. 보건소에서 상담받고 검사 받아보니 우울증이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주면 병원에 가요. 하지만 제가 앞으로도 잘 살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저는 평소에 하루 평균 5시간 정도 잠을 자며 생활해왔습니다 남들보다 적게 자는 편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최근 들어 고민이 많아지고 생각이 많아지면서 수면의 질이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깊게 잠들지 못하고 2~3시간 정도만 눈을 붙이거나 아예 이틀 정도 밤을 새운 적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만큼 피로가 쌓였고 쉬는 시간에 쪽잠으로 버티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쪽잠이나 낮잠 자는 걸 좋게 *** 않으시고 “또 자?”라고 하실 정도로 제가 잠을 많이 잔다고 느끼십니다 이런 반응 때문에 쪽잠조차 제대로 *** 못하게 되었고 낮에는 비타민제나 카페인으로 버티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보조제들을 먹어도 먹지 않아도 밤에 잠이 안 오는 건 똑같았고 수면 패턴이 좀 바뀐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비타민제나 카페인도 다시 끊었지만, 밤에는 여전히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요즘은 육체는 멀쩡한데 정신이 지치거나, 반대로 정신은 멀쩡한데 몸이 너무 무겁고 피로한 느낌이 나타납니다 스스로도 잠을 자고 싶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아 예민해지고, 짜증도 잦아졌습니다. 가끔 두통도 생기고 감정 조절이 힘들어질 때가 있습니다 저는 또래보다 조금 더 바쁘게 살아가는 건 맞지만 저처럼 바쁜 애들도 이렇지는 않을텐데 저만 이런 상태인 것 같아 답답하고 힘듭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제가 작든 크든 어떤 문제가 생길 때마다 회피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예를들어 어떤 사람한테 취소하거나 이런 거를 알랴야한다면 전화나 만나서는 절대 말 못하고 카톡으로 말 해놓고 숨김해놓고 막 이래요. 뭔가 두려운 감정이 드는데 왜 드는지를 모르겠어요. 그리고 평소에 막 타인에게 무슨 안좋은 말 조금이라도 들으면 뭔가 내가 내가 아닌거 같은 기분이 들고 갑자기 눈물이 나고 싶어하는거 참고 혼자 있을 때 막 울어요 안울면 계속 고양되어 있는 느낌이 들어서 꼭 울고싶은 느낌이에요. 근데 이제 혼자 살아가는 것도 아니고 다른사람이랑 더불어 살아가야할텐데 매일 이러니까 진짜 너무 피곤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막 사소한 일에도 죄책감이 들어서 더 울어요 이런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내가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지 나도 모르겠다..지금도 이미 많이 버텼고 죽고싶은 마음이 너무 큰데 이젠 진짜 얼마나 더 버틸수 있을지 감도 안오네..
극도로우울한날에술을마시는빈도가늘어난다.사는게전부아프다.사람들이아프다.뭐든잘못한기분이다.그기분을푸는것도들키는기분인건같아세상에나를아는사람이없었으면좋겠다고생각하지만.그럼살이유도없겠지..술먹고우울해지면서폭식하고내가망가진것같은지금잘느낀다.그저미안한마음이든다.부모님께.이제는없는친구에게.선생님께.동기들에게...
10여년 전 첫 채혈을 하고 돌아서서 나가다가 입술이 하얘지고 시야가 어두워지며 소리가 멍멍하게 들리고 숨을 분명히 가쁘게 쉬고 있는데 잘 안 쉬어지는 느낌이 들며 점점 몸이 차갑고 축축해지다가 결국 쓰러졌었는데요 그 이후 안 좋은 일이 겹치며 몇 년 간 긴장했을 때, 일어나다가, 주사 맞거나 귀 뚫고, 공포감?을 느끼며 자주 쓰러졌었습니다 한동안 안 쓰러지다가 최근 한번씩 쓰러지지는 않고 비슷한 증상이 나오며 좀 무서워지기 시작했는데요(또 반복될까봐) 그 전까지는 미주신경성 실신인가보다 하고 넘겼었는데 요즘 미디어에 공황장애가 자주 나와서 그런지 혹시 공황이어서 반복됐었나 하는 생각도 괜히 듭니다 공황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심리적으로 불안한 것 때문에 실신이나 비슷한 증상을 자주 겪을 수도 있는건가요 구분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검색으로는 너무 비슷하게 나오네요 당장 병원에 가기는 힘이 듭니다
요즘 그냥 다 지치는 것 같아요 나를 둘러싼 인간관계도 지치고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지치고 심지어 너무 힘들어서 손목도 그어본 적이 있어요 그리고 어렸을때 가족한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는 말이 자꾸만 꿈에 나오면서 잠도 잘 못 자요 입맛도 없고 정말 하루의 끝에는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해요 이젠 다 내려놓고 쉬고 싶어요
거의 한 달~반 정도 된 것 같아요.. 이유없는 공허감과 우울감이 밤이나 새벽마다 찾아옵니다 그런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정말 재밌게 놀고, 친구들이랑 얘기도 잘 하고 직장도 잘 다니는 편인데, 우울감과 함께 뭔가 공허합니다.. 특히 우울감은 정말 심할 때면 하염없이 눈물이 나고 좋지 않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서 다시 눈물이 나는 증상이 반복돼요. 그래서 머리가 아플 정도로 울게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요즘은 공허감은 조금 사그라든 것 같은데, 우울감이 너무 심해요. 가족들과 있을 때에는 평소 활발한 저를 볼 수 있는데, 꼭 혼자 새벽에 깨어 있을 때마다 찾아오는 우울감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왜 그러는 건지도 잘 모르겠어서 더 답답해요.. 혹시 이런 증상을 겪고 계시거나 알고 계신 분이 있을까 하고 찾아왔어요..
위로해줘, 안아줘, 토닥여줘, 곁에 남아있어줘, 버텨줘서 고맙다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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