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에서 밥차리고 빨래허고 설거지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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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집에서 밥차리고 빨래허고 설거지에 일이란일은 엄마가 거의 다하는데 그러는와중에 아빠가 엄마보고 커피타달라.. 안마해달라 이러는거 진짜 못보겠어요.. 저희집에서 재데로된 사람은 엄마랑 오빠밖에없을거에요. 언니는 그냥 저에게 자꾸 눈치를 줘요. 사실 지금은 많이 양호해진 편이긴 해요 문제는 아빠죠 술먹고들어와서 별것도아닌걸로 엄마랑 싸울때가 정말 가끔있는데 그걸 말릴수 있을만한건 오빠입니다. 군대갔어요. 참고로 지금상황은 아빠가술마시고 언니랑 저랑 엄마눈 밥도못먹고있는데 자기 술마셨다고.. 데리러와달라네요 싸울때 아빠가 하시는말이 있어요 언니랑 저보고 너희는 왜 나한테 커피드실래요? 그말 한번 못하냐.. 거의 매일 커피를 타달라하셔요 어쩔때는 하루에두번 거의 커페를 계속 마시는것같은데 어느 틈에 타드릴지도 모르겠고요 다 밥먹고있는데 화장실에서 담배피고 오줌싸고 물안내리고나와서 냄새 다 풍기고 밥먹을때도 간접흡연을.. 하... 방금 밥먹고왔는데 언니가 제거 엄마한테 하는 말마다 태클걸어요 스트레스받아요..ㅜㅜ 학교에서 친구관계로 스트레스 받고와서 또 스트레스 받고 참고로 엄마도화나서 아빠 안데려오고 있어요. 이건 그냥 아빠를 싫어하는 제잘못인가요.. 제가 예민한건지..ㅠㅜ 6학년 이후로 엄청 예민해지긴 했거든요.. 친구랑 뮤슨일이 있은 후부터... 저는 괜찮아도 엄마 스트레스 덜받게 할만한 방법이 없을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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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ng2
· 8년 전
휴..저도 저희 아빠가 싫습니다. 애정보다도 징글징글한 마음이 더 많지요. 너무나 구시대적 사고를 가지고 평생을 살으셔서 절대로 고치지 않는것들이 있죠. 님의 아버지도 그 와중에 아들말만 먹히고 딸들한테 커피 내오라는걸 보니 가부장적 마인드가 투철하시네요. 딱 저희 집 누구처럼 집에서 손 하나 까딱 안하는거랑 매우 흡사하죠. 이런 싫은 모습들이 보일때마다 화만 나는건 우리들 뿐이고.. 아버지 때문이든 언니때문이든 누구든 님이 스트레스 받을거 같다 싶으면 그 자리를 피하세요. 그 순간에는 님과 혈연관계도 아닌 남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이 정말 핵노답이라면 남만도 못하다고 싶을거 아니에요? 그러니 나와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독하게 선을 그어요. 나중에 분위기가 잠잠해질쯤 돌아가시고요. 그냥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내 눈에 보이면 나라도 눈을 감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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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oing2 감사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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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Rkay
· 8년 전
읽다가 저도 아빠생각나서 속터져서ㅠㅠ 마카님 잘못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