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감히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까.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까.
저는 주는 사랑 못 하겠거든요.
저는 절대 더 주는 사랑은 못 할 거 같아요.
주기만 하는 사랑은 힘들고 아프잖아요.
그래서 '이런 내가 어떻게 정상적인 사랑을 할 수 있겠어.' 싶어요. 한다 하더래도 그건 금방 무너질 일종의 형식만 번듯해 보이는 사랑이겠죠.
정말 만약에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는다 해도 제가 그 아이에게 부족함 없는 사랑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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