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무 긍정적인 위로가 정말 싫어 날 위해주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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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icoo
·8년 전
난 너무 긍정적인 위로가 정말 싫어 날 위해주는 상대방의 마음은 알겠다만 그렇게 희망적인 말 따위 이루어지지도 않을텐데 황량하더라 어쩔 땐 '니가 뭔데 그렇게 쉽게 방법을 제안해. 그 이유때문도 아니였고, 그걸로 되지도 않는데, 너무 생각없이 말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며 욱하게 돼 당연 내 겉으로 보이눈 단편적인 것에 그 일부분만으로 올바른 답을 찾기는 어려운게 당연한거고 나름 나 기운 복돋게 해주려고 그런걸텐데 몰라 그래서 그냥 덕분에 기운난다 고맙다 말하고 티는 안내는데 항상 거북해 내가 못된 심보인거 아니까 고칠 순 없어도 인정하고 숨기고 살고있어 솔직히 거기서 화 내면 나만 나쁜 사람 되잖아? 물론 맞긴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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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mari9
· 8년 전
날 위해 위로해주고 긍정적으로 말해주는게 참 고마운일이지만.. 어쩔때는 그런위로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인 위로가 듣고싶고.. 긍정적인 위로는 그냥 하는말처럼 들릴때가있고 그런거보면 어떤말을 듣고싶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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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coo (글쓴이)
· 8년 전
@hammari9 그러게요 듣고싶은 것만 듣길 원하고 원하는 것만 받고싶고 가끔은 너무 현실적이면 매정하다고 서운해할 수도 있어요 상황마다 다르긴할텐데 그래도 웃기지않나요 아무리 사람이 이기적이라지만 제 자신이 신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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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ong
· 8년 전
여긴 "위로"라는 답을 정해놓고있나봅니다. 아유오케이? 힘내 너는 정말소중한사람이야.. 이런글만 달아야하나봅니다~ 그름을 알려주면.. 반댓성 리플.... 그래서 댓글달기가 힘드네요..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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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beme
· 8년 전
확실히 생각없이 하는 성의없는 위로를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하지만 그들도 힘들어하는 글쓴이 분께 뭐 하나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서 하는 말이 아닐까요? 뭔 말을 하고 싶은데 그렇게 현명하지 못해서 틀에 박힌 말들만 하게 되는... 깊이 생각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자기 삶도 아니고 남의 삶인데 더욱 그렇겠지요. 그들에게는 글쓴이 분도 깊은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가볍게 웃으며 고맙다는 인사정도만 하면 되지 않을 까요? ㅎㅎ 저는 이렇게 다는 댓글이 제 최선을 다해 생각해낸 제안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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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mari9
· 8년 전
@hicoo 뻔한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아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다 이기적이고 자신이 듣고싶은 위로를 품고 남에게 그걸 듣고싶어하고 또 괜히 내가 듣고싶은 위로가 나오지 않으면 괜히 씁쓸해지거나 축쳐질때가 있으니까 다들 그러고 사니까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