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제가 울 때 돌아봐주지 않아요. 외롭지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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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obirix
·8년 전
아무도 제가 울 때 돌아봐주지 않아요. 외롭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관심이 없으면 저를 싫어하지도 않을 테니까요. 제게 괜히 관심 가졌다가 위로만 해주다 지쳐 나가떨어지는거보다야 낫겠지요. 그런 얼굴들을 보는건 이제 지쳤어요. 나는 점점 더 우울해지고 바닥으로 떨어지지만 나에게 지쳤다는 기색의 얼굴을 보면 아예 죽고만 싶어질테니까요. 건강했으면 좋았을 텐데 내가 좀더 사랑스러웠다면 좋았을텐데 내가 좀 더 착하고 올바른 사람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이제 저는 다 틀렸어요. 올바른 척도 착한 척도 너무 힘들어요. 이때동안 제가 그렇다고 잘해온것도 아닌데. 사랑받는 사람은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걸까요. 오늘도 괜히 행복해보이는 남만 속좁게 질투하다가 잠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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