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사지말라고읽지말라면서 사지말란다 ㅡㅡ 왜안읽냐고 그러면서 내가괜히그래? 우울증이그렇잖아그러면 말꼬리늘어져서싸울게뻔하니 참앗다
엄마 미안해 나 때문에 힘들지 엄마 어릴때부터 외할머니,가족들 때문에 고생하고 아빠 가족들이 엄마 죽을만큼 고생시켜서 내가 중1때 아빠랑 이혼하고 내가 아빠도 아닌 놈이랑 이혼 말고 사이좋게 지내면 안되냐고 말해서 미안해 이제는 내가 엄마를 힘들게 하는 존재인가봐 내가 자해한거 못숨겨서 미안해 엄마를 울려서 미안해 내가 쓸모없는 존재여서 미안해 엄마 효도는 못할망정 고생만 시켜서 미안해 그냥 죽고싶어 나같은건 주변에 피해만 주는 존재인가봐 죽고싶어도 자해밖에 못해서 또 엄마 맘을 힘들게 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엄마 미안하단 말도 제대로 못해서 미안해 그냥 엄마 혼자 살면 좋았겠다 그치? 이 모든게 엄마의 사소한 악몽 뿐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엄마에게 이딴 말 밖에 못하는 내가 아직도 정신 못 차린 ***같아 내가 느끼기에도 이런데 엄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미안해 미안해 엄마 나 같은 것 때문에 미안해
제게는 7살 차이의 언니가 한 명 있어요 지금은 둘 다 성인이고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는데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언니한테 많이 맞았거든요 무슨 큰 잘못을 해서 맞은 게 아니라 그냥 언니 기분이 안 좋으면 맞았어요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나는 일이 몇 개 있는데 언니가 친구인지 남자친구인지 누군가와 통화를 하다 다퉜는데 전화를 끊고 저를 방으로 불러 때린 일 어느 날 옆으로 누운 채 맞다가 배를 강하게 두세 번 걷어차인 일 모 배우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배우 이름 뒤에 님을 붙이지 않는다며 그 배우가 네 친구냐고 맞은 일 이건 지금 생각해도 좀 어이없고 웃기네요 언니가 특별히 좋아하던 배우도 아니었는데ㅋㅋㅋㅋㅋ 아무튼 맞기 전에 언니가 창문이랑 문 닫고 안방으로 들어와 하면 저는 딱 작은방에 있는 창문을 닫고 안방에 들어가면서 안방 문도 닫고 그러면 그 후 맞기 시작했어요 언니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했고 아예 중학교~대학교 내내 체육을 전공한데다 운동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 평범한 자매들끼리의 투닥거림 수준이 아니고 말 그대로 폭행이었어요 부모님한테 말할 거면 지금보다 더 맞을 거 각오하고 말하라고 그래서 부모님은 아직도 모르세요 저도 이제와서 부모님한테 사실 내가 그때 이렇게 맞았다 하고 말할 생각 없어요 언니가 대학교에 들어가고 성격이 많이 유순해져서 그 뒤로는 잘 지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아마 사춘기였겠죠 문제는 지금도 언니와 평범하게 연락하고 놀고 잘 지내다가도 문득문득 그 시절이 생각나요 그때 언니가 날 이렇게 때렸었지 나는 이렇게 맞았었지 그 순간의 분위기는 어땠었지... 그런 것들이요 그런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기분이 안 좋아지고 언니가 싫다고 느껴질 때도 있고 그로 인한 제 행동과 말에 언니가 상처받으면 내가 그렇게 많이 맞았는데 언니한테 이정도는 해도 되지 않나? 싶고 무슨 염치로 언니가 나한테 너무하다는 말을 하지? 같은 자기합리화를 하게 돼요 나중에 시간이 지난 후 냉정해지면 언니한테 미안해지지만 저는 혼자 있을 때도 옛날 기억들이 떠오르면 눈물이 나고 속상해요 벌써 10년도 훨씬 지난 일인데 제가 이런 점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극복할 수 있다면 뭘 해야 할까요 이런 일이 반복될 때마다 너무 괴로워요
20살 남자입니다. 어릴 적에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빠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이삿짐 일을 하십니다. 몇 년간 일이 없어 금전적으로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전 3년간 알바를 해왔습니다. 근데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휴일,주말에 알바해서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데 왜 아버지는 일이 없다는 핑계로 쉬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굉장히 무능한 사람입니다. 대화가 아예 안통하고, 대답하기 싫은 말은 그냥 아무 말 없이 무시합니다. 만약 서로 갈등이 생겨 싸우게 되면 아버지는 무논리로 답변합니다. 그래서 대화할때마다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본론으로 돌아가 이 생각이 난 이후 아버지와 대화를 시도해봤습니다. 근데 계속 무시하거나 돌려말합니다. 그 이후 아버지를 그냥 무시하려고 합니다. 저 혼자 산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알바해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근데 일과를 마치고 휴대폰으로 쇼츠보며 누워있는 아빠를 보면 그냥 너무 화가납니다. 화가나서 하루종일 아무일도 되지 않습니다. 제가 평소에 엄청 이성적인 편인데 아빠만 보면 감정적으로 변합니다. 근데 대화는 통하지 않아서 너무 답답합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뭘 할 수 있는걸까요…. 자취를 하고 싶지만 제 상황에서는 금전적으로 무리고 명상,운동,독서,친구들과 사회적 교류를 하고 나서도 집에 돌아와 누워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굉장히 화가납니다. 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따듯한 말 말고, 현실적인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같이 있는 사람 부끄러울 짓을 너무 많이 하는데 어떻게 스스로 깨닫고 고칠 수 있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그럴 때마다 엄마 왜 그래 그러지 좀 마... 하는데 신경도 안 쓰고 계속 그러십니다. 오빠랑 남동생 하나씩 있는데 그 둘은 이미 엄마랑 나가면 부끄럽고 쪽팔릴 일 무조건 한 번 이상은 생긴다고 엄마랑 외출 자체를 안 한지 몇 년은 됐어요...
저는 두아이를 둔 가정주부입니다. 결혼한지는 13년차고 2년전까지 친정부모님과 주택1.2층에 같이살다가 지금은 따로 분가해서 살고있습니다. 제가 나오면서 1층에는 동생부부가 들어와서 지냅니다. 제가 가족간의 직접적 문제가 있진않고 엄마랑 동생 엄마랑 아빠 이렇게 서로간의 대화단절과 분노의 상황으로 불편함을 넘어 우울의 단계까지 갔습니다. 내 일이 아니고 나는 엄마랑 잘지내니까 넘겨 가기엔 그들의 불화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비춰지고 외할머니를 부정적이미지로만 낙인찍는것 같아 중재자의 입장에서 서로간의 대화를 하게해주고싶은데 잘 되지않네요 엄마는 히스테릭하고 늘부정적 언어를 사용하시는분입니다. 성격이 틀림이없는 분이라 본인 기준에 미치지못하거나 자기주장을 하면서 상대기분을 배려하지않는데 그런말때문에 아빠와동생은 늘상처받고 사과도 받지못했다고 상종하고싶어하지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집에서 매일 마주보며 살고 서로를 더미워합니다. 특히 동생은 심리상담 대학원 전공자인데 이제껏 엄마의 기분에 맞게 접어가며 사과하고 달래고한것이 엄마를망쳤다며 회색돌멩이 뭐라뭐라 하며 감정빼고 관심을 두지않고 본인이 사과하고 대화의 자세가 될때까지 둔다고하며 한집에서 마주쳐도 인사나 기본적 에티튜드도 지키지않습니다. 그런모습에 엄마는 자기를 무시한다며 더화를내고 이런이야기들을 저에게 하소연합니다. 그렇다고 제 이야기를 수용적으로 받아주시진 않습니다. 그냥그렇다고 대화입니다. 저는 그럴때마다 그들의 입장과 상황을 알고있으니 답답합니다. 동생에게는 부모님을 조금더 인간으로 연민으로 봐줄순없겠냐고 우리가 성인이고 엄마의 말에 더이상 무너질정도는 아니지않냐고 하니 언니가 그런식으로 엄마를 망쳤고 이 대화또한 자기에게 가스라이팅 하는거고 자기를 언어적학대에 같이 동참하는거라며 그냥 두라고 합니다. 아빠는 엄마가 말하면 그냥 자리를 피하며 회피하기만하시고 두분이 진지한 대화를하시려고해도 엄마가 아빠랑은 대화에 진정성이 느껴지지않고 사과도 다 이 상황을 모면하려고 그냥하는것 처럼 느껴진다. 아빠랑은 끝났지만 니들때문에 같이있고 이 나이에 그냥 각자 각자 하자는 식입니다. 그럼 차라리 아예 감정적으로 굴지를 말던지 이런생각도 듭니다. 모르면 지나가도 이런 상황을 알면서 지내는게 마음 편하지 않고 신랑 보기에도 창피하고 답답합니다.
이런 걱정이 최근에 마구 들어요... 나이는 20대 중반됐는데, 생활력이나 상식이나 그런 것들이 의젓한 초등학생 수준이에요... 그냥 초등학생이라 그러면 좀 그러니까 남들에 비해 '의젓한' '초등학생' 정도요.... 부모님 없으면 도저히 살아.갈 방도를 모르겠고..... 돈도 모아야 하는데 공부 중이라 이게 기간이 꽤 걸려서 그때까지는 무직이고... 알바는 잘리기만 해서 더 신청하기가 두렵고 무서워지구요.. 당장에 가족들 없이 혼자 덩그러니 남겨지면 난 무얼 할 수 있고 어디서 도움 받을 수 있지? 이 생각이 딱 드는데 답이 없어요... 어떡하죠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최근 들어서 제가 엄마를 괴롭히는 자식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마음이 너무 답답합니다. 저는 엄마랑 성격이 안 맞습니다. 엄마는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편이시지만 전 위로를 원하는 편이거든요. 이것 때문에 엄마가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제가 완벽주의, 강박적인 면이 있다 보니 저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었고,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와 감정을 엄마에게 위로받고 싶어했어요. 그런데 엄마는 언제나 이성적인 말만 해 주셨고요. 그럼 제가 엄마한테 '난 엄마한테 그런 말 듣고 싶어서 전화한 게 아니란 말이야' 하면서 화를 내는 식이었습니다. 엄마가 그것 때문에 상당히 피곤해 하셨어요... 또 제가 간헐적 폭발장애 비스무리한 게 있었습니다. 저는 부정적인 감정을 처리하는 데에 서투른 편입니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받는 스트레스를 그냥 방치해 두고만 있다가, 사소한 말 한 마디가 발화점이 되어 이성을 잃고 화를 쏟아내곤 했어요... 가까운 가족이었던 엄마가 최대 피해자셨습니다. 저희 엄마가 원래 말을 좀 툭툭 하시는 편이에요. 짖궂으신 면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제가 거기에 알게 모르게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게 쌓이고 쌓이다가 터지는 거에요... 차라리 그 때 확실하게 '그 말이 좀 속상해요' 라고 말했으면 됐을 텐데, 그걸 못 해서 엄마한테 큰 상처를 준 게 아직도 죄책감이 듭니다. (지금은 고쳤습니다. 저도 이게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서요)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엄마한테 제일 죄송한 건 저 두 가지겠네요... 물론 제가 절대적 가해자, 엄마가 절대적 피해자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족관계가 그렇게 간단하게 정의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서... 저도 엄마한테 상처 받은 게 많기도 하고요. 저보다 오빠를 더 좋아하시는 티가 팍팍 날 때나 제 기분 고려 안 하고 무심하게 말을 하실 때, 조금이라도 울 거 같으면 짜증난다는 듯이 무시하고 지나가실 때 등등이요... 하지만 뭐랄까, 제가 마치 천하의 나쁜 딸인 것 같아서 저 스스로가 계속 주눅이 듭니다. 요즘 저랑 둘이 있으면 대화가 뚝뚝 끊기거나 그냥 정적만 감도는데 오빠랑은 잘 대화하세요..... 저 빼고 거실에서 가족들끼리 즐겁게 대화하는 걸 듣자면 제가 그냥 없으면 더 행복한 가족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예민하고 성가셔서 매번 집안 분위기 말아먹는 딸 같은 건 역시 질리셨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요. 이걸 어떡해야 할까요. 일단 지금은 빨리 취업해서 독립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죽을때까지 패려다가 참지말고 차라리 죽여줘...
집이 편해야되는데 불편해요 지옥 같아요 어떤집은 집이 화목 하다던데 막 가족 끼리 섹드립도 친다는데 우리집은아닌거같네요 다들 어떤가요 정말 안싸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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