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카페라는 곳엔 항상 오지 않았다. 내 마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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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miling0713
·8년 전
마인드 카페라는 곳엔 항상 오지 않았다. 내 마음의 병들이 악화되어 금방이라도 죽을 것같을 때만 왔고 병이 조금 나아지면 그걸로 만족하며 발걸음이 뜸해졌다. 내 마음의 병엔 완치란게 없다. 아 난 항상 이랬었으니까 이번도 그냥 해보자는 식이었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잊혀질 아픔이라지만 아직 시간이 흘러가지 않았고 나는 시간의 파도에 휩쓸려 여전히 바닷 속 깊이 내려간다. 언젠가의 행복을 기다리며 나는 항상 제자리 걸음이었다. 아무도 밀지 않았고 당기지 않았다. 물론 제자리 걸음을 위해 내 전부가 되어주는 가족들이 있기에 아직 살아있다. 공부로 받는 스트레스나 성적 같은 머리를 쓰는 스트레스는 적다.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로 이미 회복 불가하다. 사춘기라 그렇다라는 말은 증명할게 없다. 나는 이런 마음의 병을 고작 10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지속적으로 울고 화내고 자살시도를 해왔다. 그러다 혼자 망가지고 조금의 회복으로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아니다. 전혀 괜찮지 않고 전혀 행복하지않고 그냥 나는 따뜻하고 행복한 일상을 원한건데 그것 마저 나에겐 주어지지않았다. 이렇게 계속 내 희망은 짓밟히고 버려져서 더 이상 회복이 되지않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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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yellowbird
· 8년 전
에고.. 10살 때부터 그랬다니.. 마음이 안좋네요..ㅠㅠ 마인드 카페 자주 와요! 악화되기전에 이야기 하고 위로 받고 하면 악화될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염증도 오래두면 암이 되는데 암이 된 후에 후회하면 이미 늦잖아요. 더 힘들기도 힘들고. 염증일때 미리미리 치료해서 예방하면 좋지 않을까요? 자주 와요. 이야기 들어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