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동안 학교폭력에 시달리다가 7개월 전에 조현병 판정을 받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20대 남성입니다.....조현병 판정을 받은 직후 제 삶은 완전히 망가지기 시작했어요.....몰래 약을 먹다가 친구에게 들킨 이후로 ***라는 별명이 셍겨서 대학교도 자퇴하고 부모님이 절 보는 시선은 그야말로 지옥이였습니다......하루에도 수십번씩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눈물이 차올라서 울고 있으면 1시간이 금방 지나더라고요....그러다보니 밖에 나가는 날이 줄어서 일주일에 1번 나가는 꼴이 되었습니다. 이대로는 못살거 같고 더 참으면 심각해질거 같아서 용기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봤자 답은 안나온다는거 아는데 나도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어 정상적이지 않은 부모곁에 살면서 단 한번도 행복하다고 느낀적이 없는데 도대체 난 왜 살아있지 왜 자꾸 살려고 발버둥치지 진짜 한심해 너무 역겹다 그냥
평소 밖에 나가는걸 두려워하는 타입이라 학원도 자주 빠지는 상황입니다.....그래서 부모님께는 갔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부모님은 365일 내내 절 의심하면서 살고 계십니다.....진실을 말해도 의심받는 삶이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저는 삼남매에 ‘맏이’ 사춘기 소녀 입니다. 형제관계는 아래로 4살차 여동생, 6살차 남동생이 있습니다. 요즘에 부모님께서 갑자기 집에 있는 시간이 줄어들으시고, 집안과 동생들을 제가 맡자니 너무 힘들고 부담스럽습니다. 평소에도 제가 잘 하는거라고 믿고싶은데 부정적인 생각밖에 나지 않습니다. 그러고 학교, 학원에서는 웃어보이지만 집에 들어서 방에 들어가고 침대에 누으면 저도 모르게 울고있습니다. 요즘에 잠도 많아지고 예민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울고싶지않아서 울게되면 동생들을 돌봐야하니 참으려고 애써도 울음이 더욱 커질 뿐입니다. 저는 체육쪽으로 진로를 잡아서 매일 운동을 마치고 들어오면 빨라봐야 9-10시 입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집에 안계시니 운동하고 와서 동생들을 볼 힘도 없고 방에 저 혼자만 있으면 눈물이 터지고,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나아질까요? 제가 사춘기라서 그런걸까요?
말그대로요 그냥 사는게 힘들어요 잠깐 일시정지 하고싶은데 그게 안 되니까… 아니 그냥 삶을 잠깐 멈추고 싶어요… 연차도 써서 쉬어보고 주말에 다른 활동을 해봐도 처음 겪는 회사생활에 택도 없는 불안감때문에 제 생활을 못하겠습니다 이젠 그냥 좀… 그만… 그만 하고싶어요..
살색이나 커피색 팬티스타킹 신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예비중1 여학생 입니다. 요즘따라 너무 우울해서 제 감정이 뭔지 궁금해요. 아무 이유도 없는데 며칠 동안 우울해지고 학업 이런 거랑 대인관계는 모두 좋은데 왜 우울한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항상 우울한 건 아니고, 하루 펑펑 울면 며칠은 괜찮아지고요.. 요즘따라 남들 눈치도 많이 보고 남들 시선을 너무 신경 쓰는 것 같아요. 제 성격이 이런 성격이긴 한데, 요즘 따라 더 심하고요. 친구들은 기억도 못할 사소한 일 몇개가 저한테 트라우마가 되어서 계속 생각이 나요. 가족이나 친구들은 항상 저를 밝고 긍정적인 아이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우울하고 화난 감정이나, 약해지고 망가진 모습을 보여줘서 제 타이틀을 깨기 싫어요. 그래서 학교,학원,친구들 앞에서는 긍정적인 모습 보여줬다가 집 와서 모두가 자면 그때 몰래 우는 것 같아요. 너무 우울할 때는 충동적으로 자해하려다 남들 시선이 두려워서 안 한 적도 있었어요. 남들한테 제 이런 모습 보여주기 싫고 두려워요. 다들 절 좋게 보는데 제 이미지가 깨질까봐 무서워요. 부모님이나 주변 어른들한테 도움을 청하기도 부끄러워요. 저도 제 마음이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사춘기 여서 이런 거에요? 그냥 제 착각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정신적으로든 뭐든 좋아진다고 해도 결국 그만큼의 시간만큼 뒤쳐졌고 따라 잡을수도 없음 정신회복을위해 정신과를 가는것도 어렵지만 돈이 없으면 결국 아무것도 안된다는걸 깨달음 복지센터? 그냥 대충하는사람들이란걸 깨달음 자살시도로 강제입원도 약도 먹어본 사람으로서 깨달은것들이네요 다들 잘 나으시고 잘 사십시오 저는 이미 죽음뿐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란걸 깨달았고, 계획까지 세우고 확고한 상태입니다
"다들 그렇게 살아" 라는 말은 너무 잔인해요. 저는 다들 그렇게 살지 못하겠어요. 모든 게 힘들어요. 매일 지나가는 응봉대교에서 뛰어내리고 싶고 어떻게 죽을까, 성인이 되면 연탄을 피워야겠다. 죽을 생각 밖에 안해요. 모든 정답이 저의 죽음에 있는 것 같아요. 다들 이렇게 생각하며 살아가나요? 내가 죽어야 끝날 것 같고, 내가 없어져야 나아질 것 같나요? 그래도 버티면서 책임져야하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나요? 저는 책임져야하는 일을 하지도 못하겠고, 앞으로 크면서 책임을 질 일을 더 만들고 싶지 않아요. 책임져야하는 일을 못한다면 역시 죽는 게 좋겠죠?
안녕하세요. 20대 백수입니다. 제 얘기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적습니다. 저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에게 맞으면서 자랐고, 말 안 들으면 겨울에 내복 입고 집에서 쫓겨났죠. 그 시절에는 그것들을 ‘사랑의 회초리’라는 말로 포장했습니다. 어렸을 때 가장 충격적인 말은 ‘XX년’이었습니다. 부모님께 들어서 더 충격적이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4살 때 마트에서 부모님을 잃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든 생각은 ’부모님께서 날 버렸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이 세상에서 내 존재가 존재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스트레스받거나 불안함을 느낄 때 종종 이 세상과 멀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20살이 넘은 아직까지도요. 초등학교 1, 2학년 때 또래는 아니고, 선배님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괴롭힘을 당한 이유는 모르겠고, 아는 선배에게 들은 바로는 제가 너무 나대서 괴롭히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저에게 상처로 남았던 것 같습니다. 성격이 원래 활발하고 붙임성도 좋았는데, 그 이후에는 소극적으로 변해서 친구 사귀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또 초등학교 2학년 시절 학원에서 저보다 3, 4살 정도 더 많은 사람에게 XX행 당했습니다. 그 당시는 XX행이 뭔지도 몰랐고, 성에 대해 배운 적도 없어서 문제 인지를 못했습니다. 잘 생각은 나지 않지만 매일 학원에 갔고, 매일 그 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2, 3년 동안 지속적으로 당했습니다. 이 사건도 제 성격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일을 털어놓고 싶어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가족에게는 털어놓고 싶지 않고 친구가 있긴 했지만, 제 마음을 다 말할 수 있는 친구는 몇 없습니다. 그 친구마저도 우울해질까 봐 다 말하지 않았고요… 고등학생 때는 학업 스트레스와 인간관계 때문에 자퇴하고 싶었는데, 부모님께서 허락해 주시지 않아서 자X을 처음 시도했습니다. 자X도 실패하고, 자퇴도 안돼서 조퇴하고 집으로 오곤 했습니다. 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가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또한 저의 생각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 친구가 대학교 졸업한 이후에는 제 연락을 읽***해서 만나자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약속 당일도 아니고, 한 2~3일 이후에 연락이 와서 자기 자동차 보러 다니느라 바빠서 연락을 못 봤다. 미안하다 하더라고요. 그 이후에는 저도 연락을 안 하고, 그 친구도 연락을 안 해서 서로 남이 되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나한테 문제가 있나, 아니면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인간관계에 있어서 더 마음의 문을 닫고 제 감정이나 생각을 말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 달 전에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랑 같이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 친구를 A라고 하겠습니다. 일본 여행 중간중간 너무 힘든 일정이어서 A친구에게 조금 짜증을 냈습니다. 열차를 잘못 타서 내려야 한다고 얘기를 해도 친구가 안 듣고 안 내렸을 때 짜증을 냈고, 너무 힘들어서 쇼핑 그만하고 가자 했을 때 안 가서 짜증을 냈습니다….. 솔직히 제 감정하나 조절하지 못해서 짜증을 낸 게 그 친구에게 미안합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A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만나자고 얘기했습니다. A친구도 그때는 알겠다고 했고요. 근데 오늘 A친구랑 같이 친한 B친구에게 주말에 만나자고 연락이 오더라고요. A랑 같이 약속이 있는데 너도 오지 않겠냐는 식으로요. ’이제는 나랑 일대일로 얘기하기도 싫은 건가‘ 아니면 ’대학교 때 친구처럼 나랑 연을 끊고 싶은 건가’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아져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럴 때는 만나야 할까요? 솔직히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최근 이직 준비하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인간관계까지 저러니 인생을 잘못 산 것 같습니다. 그냥 죽고 싶어요. 최근에는 공부하고 싶지도 않고, 밥도 먹고 싶지도 않고, 씻고 싶지도 않아서 계속 누워만 있습니다. 그리고 밤에 잠도 안 와서 아침 5~6시에 자서 아침 11~12시쯤 일어나거나, 밤 11시에 자서 새벽 1~2시쯤 일어나서 잠이 안 옵니다….. 그리고 현실을 잊고 싶어서 누워서 게임만 합니다. 솔직히 이렇게까지 제 상황을 얘기할 사람이 없네요. 이렇게라도 글을 쓰니 후련합니다. 그리고 죽어서 이 고통을 잊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