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나름대로 잘될 줄알았다 내인생은 창창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싸움|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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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난 내가 나름대로 잘될 줄알았다 내인생은 창창하고 검은빛하나없는 인생일거라고. 물론 어제오전까지는 말이다. 난 내가 왜나를 싫어하는지 자세히 둘러보았다 내 겉과 속이다름을 인지하고는 환멸을 느꼈다 더불어 내 자존심이 단지 내가 내자신을 인정하는 데에서오는 자만심과 다를것이없단걸 알았다 난 누구보다 앞에서고 싶었다 난 내나름대로 열심히했고 주변의 기대와 인정을 받을때에 내부모는 반대였다 칭찬도 물흐르듯이였고 끝내 난 지금까지도 인정을 받지못했다 결국 난내 자신을 내가 인정하기로 한것이다 거기서오는 열등감과 패배의쓴맛은 날 더 아프게했다 세월이흘러 주변의기대도,인정도 자츰 줄어들때에 난 부모에게 인정은 바라지않았다 하지만 부모가 내 노력조차 비판할때엔 내 모든게 무너져버렸다 내 자신을 화장실에 가둔채 내내 울었다 부부싸움과 공부의늪에빠진 과거가 난 행복하지 않았다고 아빠한테 얘기했을때 아빠는 자신의 삶이 의미가없음을 이야기하며 죽음을 얘기한거보다 엄마가 가족의견을 수용하지못해 평온이 깨졌을때보다 아빠한테 내 생각과 비전을 얘기했지만 희망이 동생한테있다고 말했을때보다 엄마한테 아빠랑 사이좋게지냇으면 좋겠다고했더니 역정을내며 욕을 들었을때보다 더 깊이울었다 분명 생각은 뇌가하는데 감정은 심장이느꼈다 심장 하나하나 조직을떼어내다못해 난 내심장을 긁었다 내가 5살때 차에치일뻔한적이있는데 그때 운이좋게도 살았다 어쩌면 불운인거일수도있다 과다출혈로 마취없이 생살을 꼬맸을때 어쩌면 과다출혈의 지속으로 난 존재하면 안되는거일수도 있음을 혼잣말로 내뱉으며 내 심장을 찢었다 2시간이넘도록 울고나서 잠자리에누웠을때 나지막하게 들려오는 엄마의 욕은 내가 절대로 다신 웃을 수 없게했다 난 적어도 내가 행복한 가정속에서 산다고믿었으나 이제는 헷갈린다 괜히 주변지인들에게도 내 미래에게도 미안하다 어쩌면 내존재가 없는것이 모두가 행복한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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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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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2610
· 8년 전
님 존재에 관심있는사람 몇명 없을거에요 그냥 님 행복찾아가며 살아요 다른사람 신경쓰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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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uru
· 8년 전
아니에요 스스로의 길을 여태 응원없이도 굉장히 잘 달려왔어요. 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응원할게요. 당신은 멋져요 그 누구보다 노력할 줄 아는 굉장한 사람 이 세상에 꼭 있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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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mg2610 가족이조차도 저한테 관심이없는데 남한텐 바라지도않아요 다만 나도 나자신한테 관심없어서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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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youruru 읽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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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2610
· 8년 전
어렵네요 지금 생각해 봤는데 저도 저한테 관심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있는거 같기도하고 없는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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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2610
· 8년 전
그래도 님은 관심이 있으니깐 자기 자신이 싫은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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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kay224
· 8년 전
이 복잡한 세상에 나 아니면 누가 내편 들어줘요. 당신은 당신을 영원히 사랑해줄 단 한사람이에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사랑하라고하잖아요. 나을 사랑하세요. 믿을사람 나밖에 없어요. 당신은 정말소중한 한 존재라는걸 알아주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