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 1학생입니다,, 오늘 엄마와 제가 아주 크게 싸웠어요,, 엄마는 이제 저 한테 신경 안쓰겠다고 하시고, 밥 알아서 하고 학원과 핸드폰, 통학버스는 이번달까지만 쓰라하고 마음에 문을 금고로 잠겨놓을거라고 다신 눈앞에 나타 나지 말라고 하십니다,, 부모님께 사과 하고 싶은데 저도 제 맘을 모르겠어서 올립니다,, 사이 좋아지는 아시는분이 계실까요..?
개인적인 집안사정으로인한 분노임을 밝힘니다. 나는 둘째 딸로 태어나 엄청난 차별을 받지 않았지만 쌓이고 쌓여 요즘 폭팔단계이다. 보통 둘째가 태어나면 첫째가 서운해 한다, 사랑을 나눠갖게 되어서 온전히 못 사랑하게 되어 미안하다.. 등 첫째에게 미안하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그 뒤에 태어난 나는 1. 첫째와 달리 온전히 사랑을 받아본 적이 처음부터 없다. 둘째가 막상 태어나면 첫째가 서운할까봐 첫채 우선 선택권 양육법? 그런 양육법을 하는데 그거 진짜 별로다. 또한 유투브에서 육아 브이로그 찍는 사람들 중에 그런거 많이보이는데 개인적으로 별로다. 심지어 엄마 본인이 우리 첫째 아들 어떡해ㅠ 하면서 우는 것을 찍어 올린 유투브가 기억에 남는다. 그럴거면 둘째는 생각하지 말았어야지. 둘째, 특히 딸 갖고싶어 열심히 만들면 뭐해? 첫째가 불쌍하다며 딸이 배속에 있는 상태인데 울어버리면 배속에 있는 딸이 다 느껴. 본능적으로 아, 엄마는 나를 덜 좋아하는구나. 하고. 진짜 그 유투버 좋아했었는데 요즘 첫째 아들이 서운해 하겠다ㅠㅠ 우는 모습이 나의 트라우마를 자극해서 싫다. 2. 장유유서. 첫째 먼저 선택권을 준다. 귀찮은 일을 작고 큰 일을 둘째한테 떠 넘긴다. 싫으면 너가 첫째로 태어나지 그랬냐ㅋ 이럼. 3. 부모의 믿음,관심 차이. 나의 집은 자식들이 주로 엄마와 많이 접촉이 많다. 엄마는 첫째만큼 믿음과 관심 주지 않으면서 둘째한테 그 이상의 것을 바란다. 4. 아들과 딸의 차이다. 어쩔 수 없이 서로 다른 성별이 더 애틋하고 좋은가보다. 우리의 주 양육자?는 엄만데 엄마는 아들을 더 좋아하니 나는 항상 갈망한다. 5. 첫 정. 첫 정이라고 더 애틋하다. 맨날 옛날에 니 오빠가 말이야~ ㅋㅋ 그랬었지~. 이러는데 매번 내 옛날이야기는 안 한다. 6. 개인적 이야기인데 엄마는 나와 문제가 생기면 쪼르르 오빠한테 달려가 쟤가 나한테 ~~이렇게 했어ㅠ 이러면 오빠는 나에게 ***한다. 왜 엄마한테 그러냐고. 어이없게도 오빠의 성격이 더 ***인데 그런사람이 나한데 그러니까 짜증난다. 나이차이도 4살밖에 안 차이난다. 오빠가 엄마의 부모야, 선생이야? 왜 쪼르르 다 말하는데? 나는 이 집안에서 존재를 모르겠다. 외롭다. 몇 번 엄마에게 말 해봤지만 지겹다는 듯 이제는 안 들으려고한다. 나는 나중에 외동 딸만 낳아서 내가 못 받은 사랑 듬뿍 주고 키우고싶다.
엄마란 사람이 벌 받았으면 좋겠다.
어렸을때 부터 아빠는 술만먹으면 욕하고 소리를 많이 질렀어요 그럴때 저는 아빠에게 상처주는말을 했고요 그게 죄책감으로 남아있어요 근데 요즘 아빠가 너무 싫어요 같이 밥먹기도 불편해서 같이 밥먹을때면 3분컷 하고 방으로 들어와요. 아빠가 술취해서 했던 말들이 마음속에 남아있고요 아빠가 술취하면 눈빛이 변하는데 아빠의 눈이 너무 소름끼치고 혐오스러워요.아빠가 없어지면 좋겠어요.목소리도 듣기 싫어요.엄마가 너무 불쌍해요 엄마는 진짜 좋은 사람이거든요 단순히 저를 잘대해줘서가 아니라 마음이 정말 따뜻한 사람이에요.아빠때문에 엄마가 힘들어하는거 보면 정말 저도 힘들어요. 빨리 돈벌어서 독립해서 엄마랑 둘이 살고싶어요 제가 아빠한테 잘했으면 상황이 달라졌을까요?
어렸을때 부터 아빠는 술만먹으면 욕하고 소리를 많이 질렀어요 그럴때 저는 아빠에게 상처주는말을 했고요 그게 죄책감으로 남아있어요 근데 요즘 아빠가 너무 싫어요 같이 밥먹기도 불편해서 같이 밥먹을때면 3분컷 하고 방으로 들어와요. 아빠가 술취해서 했던 말들이 마음속에 남아있고요 아빠가 술취하면 눈빛이 변하는데 아빠의 눈이 너무 소름끼치고 혐오스러워요.목소리도 그렇고요.
제가 20살이 되고 다른 애들처럼 늦게 들어가고 외박하는게 할머니가 화가나신건지 걱정하신건지 모르겠어요. 갑자기 저한테 서운하다 말하지 말라하셔서 왜 그러시냐 라고 여쭤보니까 집에 그렇게 늦게 들어오고 외박하면 차별한다? 이런식으로 얘기하시더라고요. 저를 걱정하시는게 맞는건지 제가 싫고 아니꼬우신건지 모르겠어요... 친구들이랑 자고 온다, 집에 늦게 들어간다라고 말하면 언제부터 그런걸 말했다고 전화해? 이러시고 그렇게 할거면 니네 아빠한테 가라고 하시고(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외갓집에서 살고있음) 다른 애들은 그냥 무시한다고 하는데 그말이 너무 상처고 속상해요... 왜 이렇게까지 저를 잡으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어요...고치려고 7시 8시에 집에 들어가도 별로 달라지는것도 없고...속상하네요..ㅠ
아니? 사실 이해 못 해요. 집 나가고 싶어요. 의사소통에 문제와 문화 차이 문제로 인해 다툼이 자주 발생하곤 했어요. 그 정도로는 제가 맞춰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근거를 대지 못 하고 그냥 우기실 때에는 저도 큰 소리 못 하고 울었거든요. 제가 전에 친구와 놀러갔을 때였어요. 친구네 집이 멀어서 친구네 아버님이 태워다주셨어요. 다 놀고 집에 오니 어머니가 누가 차 태워줬냐고 물어보시는 거 있죠? 그래서 친구네 아버님이 태워다주셨다고, 친구랑 같이 탔다고 했는데 어머니가 왜 아버님이 태워다주시냐고 친구네 어머님이 태워다주신다고 했지 않았냐, 하시곤 궁지로 모는 거에요 (실제로 친구네 어머님이 태워다주신다했는데 운전하는 법을 까먹으셔서 아버님이 태워다주신 거라고 했어요) 제가 친구네 아버님이랑 성적인 문제가 있을뻔 했다는 듯이 말하시는 거에요. "친구도 같이 타있었고 자기 딸아들뻘 되는 사람한테 그럴 수 있겠어요?" 라고 당당히 말했는데도 계속 그래도 세상이 흉흉하다, 원래 자기 자녀를 이용하는 범죄도 많다 라면서 친구네 가족들을 범죄자로 만드는 거에요 이때 온가족 앞에서 소리없이 엎드린 상태로 울었어서 기억에 남아요. 울면서 아버지한테도 말했는데 어머니 편을 드시더라구요. *** 절 걱정하신 건 알지만 친구 얼굴 보기가 부끄럽더라구요. 뒤에서 범죄자니 뭐니 하는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당당하게 두 눈을 바라볼 수 있겠어요. 이건 제가 초등학교 4~5학년 때쯤 일어난 일이었어요. 다음으로 큰 문제인데 저희 가족이 이사를 가야하거든요? 형편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서 어머니 돈과 아버지 돈을 모아서 이사를 갈 계획이었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저축하라는 의미로 어머니에게 매달 돈을 보내셨대요. 어머니가 그 돈들을 자기 나라에 있는 땅을 사는데에 쓰셨다는 거에요. 고작 몇 백이나 몇 십을 남기고 그 나머지는 전부다요. 그걸 들은 아버지는 꼬치꼬치 캐물으면 싸움날까봐 뭐라 하지도 못 하셨대요. 그런 걸 술 먹고 밤에 오빠랑 절 불러서 하소연하시는 게 서러워서 오빠랑 아버지 나가자마자 펑펑 울었거든요. 왜 내가 이런 얘기를 들어야하나, 이 사실을 모르고 있어도 큰 문제는 안 될 것 같았어요. 사춘기 시기의 오빠도 어머니한테 화 한번 안 내고 넘어갔어요. 둘이 싸운 적이 있는데 정말 객관적으로 어머니 잘못이 컸거든요? 근데 어머니가 억울하다는 듯 우시고, 이불로 얼굴을 가리시는 거에요. 결국 아버지가 오빠에게 사과하라고 강요해서 끝나게 되었어요. 부부싸움을 하셨을 당시 어린 저와 오빠에겐 큰 공포였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상황을 보고 듣고 있었어요. 일방적으로 또 어머니가 돈을 막 쓰시고 그걸 아버지가 물어보시다가 싸움이 난 상황인데 말싸움을 하시다가 그냥 그대로…, 기절하셨어요. 오빠와 아버지는 어머니를 들어옮겼고, 저는 그걸 또 도왔어요. 그 때부터 그냥 ' 아 잘 맞지 않구나, 내가 맞춰줘야겠다' 하고 자각했어요. 오빠한테는 맞고 욕 먹고 어머니는 매일 전화하셔서 시끄러운데다가 (적당히 X)몸매가 어떻니 그러다가 못생겨지니 외모 지적하고 이런 상황에서 조용하고 내 선택을 존중하는 아버지가 얼마나 좋겠어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에 아빠가 좋다고 했는데 어머니가 왜 자길 싫어하는 줄 모른다는 듯 황당해하셨어요. 어머니의 전화 속에는 제 뒷담도 들어가있고 어머니만의 우울전시도 들어가있어요. 그렇기에 더 더욱 좋아할 수 없게 됐고요.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에요. 평범하게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쓰다보니까 새삼. 다문화가정으로 인해서 저같은 다툼이 생긴 글을 본 적이 없더라구요. 이 세상 어딘가에는 있겠지만 말이에요. 포기했어요. 그냥 어머니께 맞춰드려야죠.
아침부터 마음근육 이***하네 이 ******가ㅋㅋ 그래, 내가 거절을 계속 당하고 이지경까지 아파했는데도 마음근육? 하 마음근육이 있었으면 나는 보디빌더 됐겠지 ******야 니가 그러고도 부모냐? 니가 그러고도 ***자격 있냐? 자꾸 엄마자격 타령하지 말라는데 너는 부모자격없다 ***끼야 기도하라는데 *** 뭔 현실감 ㅈ도없는 궤변만 쳐늘어놓고 있네 오늘 맘먹고 빡세개 공부하려고 했는데 니땜시 기분 다 족쳤다ㅋㅋㅋㅋ 니말대로 학창시절 안놀고 공부만 해줬잖아 니말대로 참을거 다 참아줬잖아 돌아온게 뭐야? 없잖아 *** 오히려 나만 더 비참해지고 아프잖아 이 ******야 너는 내가 이러는꼴 보기 좋냐? 내가 하루도 안빼먹고 자해하고 방에서 ㅈㅇ나하고있고 이러는게 보기좋냐고 에타에 박제당했을때 니가 한말 기억나? 거절에 대해 배워야 한다며 박제당한건 정당하다는 투로 말했지 그리고 있잖아 너는 좀 맞아야해 어렸을때 나 실컷 두들겨 패놓고선 이제와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네? 쳐맞아야갰지? 너는 오늘 응급실 갈땨까지 쳐맞자 ***아
할머니 죄송해요. 장례식장 안 간 거요 장례식 가면 진짜 할머니 돌아가신 게 실감 날 것 같아서, 정말로 다시는 못 볼까 봐 그랬어요. 이건 핑계예요.. 사실은 조금 무서웠어요. 아빠랑 친척들 얼굴 다시 보는 게 너무, 무서웠어요. 죄송해요 근데 진짜 아직 멀리서 살아계시는 것 같아요. 그렇게 믿고 있어요. 그리고 저 아마 아빠가 죽어버려도 안 갈 거예요. 언젠가 후회하겠죠 반드시 후회하겠죠 근데 용서가 안돼요. 사실 저도 알아요.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제가 다 감당할 수 없을 거란 거.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할머니 정말 죄송해요. 할머니 아들 평생 원망하며 살 거예요. 아빠가 죽어도 용서할 기회도 빼앗겼다고 또 미워하겠죠. 그래도요 사랑하지 않은 건 아니에요 저도 용서하고 싶죠 알아요 그 용서 저를 위해서 해야 하는 거.. 근데 그게 너무 어려워요. 솔직히 할머니도 원망했었어요. 아빠 형제들은 잘 키우셔 놓고 왜 아빠만 이상한 놈인 건지. 그래도 할머니가 저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아니까 이렇게 아직도 죄송스러운 거겠죠. 아빠도 죽으면 할머니처럼 원망보다 죄책감이 더 커질까요? 그렇게라도 애정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죄송해요 사과드리려 했는데 이상한 말이나 잔뜩 하고.. 보고 싶어요. 죄송해요...
집에 백수가 한 명 있는데요. 눈치도 염치도 없는지 새벽 늦게까지 거실에서 티비를 봐요. 다음날 가족 다들 아침부터 할 일 있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한다고 방해하지말고 방가서 보라고 미리 말을 해도 소용이 없어요. 몇 번 뭐라고 하니 소리를 줄이고는 보는데, 그래도 방 바로 앞이라 다 들리고 불 번쩍거리고 진짜 미치겠어요. 하다못해 새벽에 리모컨 숨겨버릴까, 시청시간 락을 걸어버릴까 고민되기도 하고. 다른 가족들은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게 더 짜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