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저는 전생에 악연이었나봐요. 정말 요즘따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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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엄마랑 저는 전생에 악연이었나봐요. 정말 요즘따라 엄마랑 너무 안 맞고 엄마 같은 친구나 선생님이 있었다면 우울해서 자퇴했을 거 같아요ㅡㅡ 엄마랑 대판 싸웠는데 엄마는 제가 하지 않았는데 했다고 멋대로 궁예질하고 그래요. 엄마 없을 때 요리했는데 실수로 후라이팬을 태웠거든요. 그것 때문에 자기 없을 때 몰래 부엌 망친다고 뭐라 그러더니 갑자기 찻잔도 네가 깨뜨린 거 아니냐고 화내고 그러네요. 하ㅡㅡ후라이팬은 제가 잘못한 거 맞는데 하지도 않은 거 했다 그러고. 그러면서 네가 한 게 있으니까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오히려 자기가 화내는 게 정당하다 그러네요. 진짜 너무 싫어요. 근데 더 싫은 건 제가 엄마 말을 잘못 이해하거나 트집 잡히면 '네가 이러니까 사회생활 못하는 거야'라고 엄청 비난해요. 아니면 멍청하다고 비난하거나요. 그냥 나는 이런 의도로 말한 게 아닌데 네가 그러니까 당황스럽다, 화난다라고 얘기하거나 나는 네가 일케 안 하면 좋겠다고 얘기할 수도 있는데 사회생활 못한다고 멍청하다 얘기하고. 저는 다른 말보다 그게 상처라서 엄마한테 하지 말라고 그래도 엄마는 당연하니까 얘기하는 거라고 오히려 화내요. 엄마가 어릴 때 할머니가 막말해서 할머니랑 얘기도 하기 싫었다고 그러고선 막상 저한텐 말 함부로 하고 의심하고 너무 싫어요. 같은 반 애가 저한테 그래도 너무 힘들 거 같은데 엄마니까 더 싫고 짜증나고 화나요. 엄마한테 전 화풀이 대상 같고 그럴 거면 왜 낳았나 원망스러워요. 그냥 엄마가 너무 싫어서 저 괴롭히지 못하게 확 아팠으면 좋겠다는 나쁜 생각까지 들어요. 그냥 엄마한테 안 한 거까지 의심 받아서 서러운데 제대로 안 들어주고 제가 왜 화났는지도 이해 못하니까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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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nsun79
· 8년 전
언제나 다툼으로 사이가 멀어져가신다면 독립하셔서 사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사시는데 간섭도 받지 않고 사이가 멀어져 갈일도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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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young
· 8년 전
그런 것은 고쳐지지 않아요 엄마에게 좋은엄마를 기대하지마세요 소중한 딸에게 상처밖에 주지못한다면 거리를 둘 수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