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헤어진 지 5년이 되어가는구나.. 보통 이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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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너랑 헤어진 지 5년이 되어가는구나.. 보통 이별하면 한두달 안에 칼처럼 잊어버리는 내가 너에게만큼은 아니어서 난 널 첫사랑으로 기억해. 잘지내고 있어? 널 사랑하고 있을때만 해도 몰랐어. 이렇게 몇년간 니 생각을 하며 울게 될 줄.. 아프게 헤어졌지만 너와 주고받았던 편지, 사진, 그밖의 기록들... 3년간을 간직하고 있었다. 자꾸만 왜.. 헤어질때 슬픈표정으로 눈물 삼키던 니 모습이 생각날까. 평생 사과해도 부족할 것 같아. 너에게 상처줬던 거.. 내가 정신적으로 많이 아픈 사람이라서. 넌 그냥 이런 사람을 사랑했다는 이유로 겪지 말아야 할 고통을 받게 됐다는 거.. 그 사실이 지금도 너무 힘들어. 훗날 만나면 정말 미안했다고 말하고 싶어. 그리고 겉으론 널 힘들게 했지만.. 마음 깊이 사랑했다고 꼭 말해주고 싶어. 내가 태어나서 너만큼 사랑한 사람 없었다고 늦었지만 꼭 말하고 싶어.. 앞으로 내가 어떤 남자를 만나도 아마 그 사실은 변치 않을 것 같아. 지금 나를 비에 ***게 만드는 사람은 반드시 지난날 나에게 우산을 씌워준 사람이었다는 말이 있잖아.. 비맞게 해서 미안해. 그치만 너에게 우산을 씌워줬던 그때 우리가 행복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지금도 힘들땐 니가 생각나. 니가 행복하길 간절히 바라지만... 한편으론 마음 속에 너도 날 간직하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기심은 어쩔 수 없나봐.. 우리 헤어졌던 겨울. 그 겨울이 얼마나 끔찍하게 추웠는지 몰라. 너와 나의 추억이 다르게 적혔겠지만 나에게만큼은 너가 가장 아름다운 기억이었어. 훗날 얼굴 보게 되면 우리 웃었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잘지내. 너무나 사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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