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전에 넌 결혼 절대 못 해. 내가 안 시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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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odislove
·8년 전
서른 전에 넌 결혼 절대 못 해. 내가 안 시켜. 남자는 다 바람펴. 바람은 안 피는 놈들은 돈이 없어서 못 피는거야. 남자친구랑 당장 헤어져. 이상한 놈 만나느니 혼자 사는게 나아. 결혼은 여자 손해야. 남편이 죽고 웃는 아내도 있다더라. 넌 니 아빠가 나한테 어떻게 한지 몰라. 아기를 낳으면 그 아기도 이 세상을 살아가려고 괴로움을 느낄거야. 지금까지도 너무 괴롭게 살았는데 이제부터 또 괴롭겠지. 너네 때문에 사는거야. 내가 없으면 너넨 초등학생 때부터 학교도 못 다녔어. 엄마가 30년동안 수만번 해온 말들... 전 이제 남자가 무섭습니다. 아빠와 엄마의 갈등이 이젠 너무 힘들고 도망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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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islove (글쓴이)
· 8년 전
@!c17b4c7429b859b9f07 고마워요. 이러다 혼자세상에 갇혀버릴까 무서워요... 자꾸만 마음의 문을 닫고 아무도 만나려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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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islove (글쓴이)
· 8년 전
@!c17b4c7429b859b9f07 누군가 안 만나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나를 이해해주고 공감해줄 누군가가 이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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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islove (글쓴이)
· 8년 전
@!c17b4c7429b859b9f07 아빠엄마가 너무 사이가 안 좋으세요.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다 못 해 이번에는 엄마가 바람피러 갔던게 아빠한테 들통나게 됐어요. 매일같이 전쟁터에요. 다 때려부쉬고 욕하고 ***야... 드럽다... 그렇게 자X가 좋냐... 등등 입에도 올리지 못 할 말들을 매일같이 듣고 그걸 말리다가 밤을 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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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islove (글쓴이)
· 8년 전
@!c17b4c7429b859b9f07 남자랑 여자가 같이 있는거만 봐도 숨이 막히고. 집에 오는 버스 안에서부터 울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병원다닌후에 내가 왜 아픈지를 알게돼서 좀 나아지고 아빠엄마도 제가 집 나가서 독립하려고 하니 이제 안 싸우세요. 하지만 그래도 불안함은 계속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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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islove (글쓴이)
· 8년 전
@!c17b4c7429b859b9f07 선생님으로 일 하는 저는 너무 사랑받고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부러워요. 저도 그렇게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지만 과거의 부모님이 싸우던 기억들과 부모님의 현재 모습들이 자꾸 떠올라 겁이나요. 그리고 제가 남자만나는 걸 엄마가 싫어해요... 너도 나처럼 살거다 그래서 차라리 안 만나는게 낫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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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islove (글쓴이)
· 8년 전
@!c17b4c7429b859b9f07 고마워요. 저도 조금씩 노력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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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islove (글쓴이)
· 8년 전
@!c17b4c7429b859b9f07 저도 지금까지의 나쁜 기억을 지워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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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islove (글쓴이)
· 8년 전
@!c17b4c7429b859b9f07 고마워요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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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light
· 8년 전
저랑 같네요.. 저희 엄마 30년동안 제귀에 대고 결혼의 끔찍함, 시집살이 얘기로 매일 세뇌시켰어요. 지금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지만 결혼은 생각도 못하겠어요... 평생 연애하고 살자고 말했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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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islove (글쓴이)
· 8년 전
@heartlight 저도 결혼 하고싶은 생각이 전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