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같이 얘기해줘요...... 내가 오늘 아침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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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나랑같이 얘기해줘요...... 내가 오늘 아침에 안경이 부러져서 렌즈를 꼇는데 왜 나는 혼나야 할까요 내가 안경을 부러트린 렌즈를 낀다고 겁도없다고 비아냥거리고 심한 근시라 잘 보이지도 않는데 그냥 한번 이해해줄수 없을까요 내가 끼고싶어서 낀것도 아닌데 내몸인데 충분히 나를 가꿀수 있고 교칙에도 안걸리는 엄청 연한데 내가 내돈들여서 귀뚫는것도,내가 내돈들여서 렌즈끼는것도,내가 내돈들여서 섀도 하나사고 틴트 하나 샀다고 이렇게 혼나야 할까요 나이도 중1인데 내가 뭐했다면 학생의 본분에 맞게 행동하래... 내가 걱정이 된다면 말을 부드럽게 해주지... 뭐든지 항상 내 잘못밖에 존재안해.... 내가 이렇게 내가 산것들을 감추고 내 핸드폰이 잠금이 나만알게하는 이유는 부모님이 나를 존중해 주지를 않아서에요 나를 이해하려고 한적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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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leine
· 8년 전
어른들은 때때로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요 *** 같죠? 나이만 들었다고 다 어른이 되는건 아니랍니다 특히 선생님들 중에서는 보수적인 분들이 많이 계세요 렌즈, 화장, 귀걸이, 염색, 파마 등등 그런걸 안해야 올바른 학생이고 그런걸 하면 문제아 낙인을 찍어버리죠 이해가 잘 안 되지요?? 나도 학생때 그랬어요 :) 지금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공부하는 중인데 이런 이야기 들으면 진짜 마음이 아파요 ㅜㅜㅜ 내가 대신 미안해요 나는 그거 다 이해해요 그게 나쁜게 아니라는것도 다 안답니다 마카님이 나쁜게 아니예요 그렇지만 그런 선생님을 만났다면 마카님이 먼저 조심해주세요 그분들은 자꾸 마카님께 상처만 줄꺼니까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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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 8년 전
마음아파유.. 힣 저는 학생때 치마 줄여본적도 없고 화장도 안해봤고.. 그냥 학생이었어요. 그게 좋은 학생의 도리라고 생각했고, 공부에는 그런게 방해된다는 어른의 말을 믿었습니다. 근데 웬걸 ㅋ 다 ***에용! 왈왈! 저는 화장하면 더 공부가 잘됩니다! 화장하면 자신감이 생겨서 얼굴이나 머리에 더 신경 안써도 되거든요! ㅋㅋㅋ 대학가서 정작 화장 전혀 못하는 내가 밉고, 예쁜 동기들이 부럽고 그랬어요. 날 억압하던 엄마는 뜬금없이 너는 왜 대학생이 꾸밀줄 모르냐는데 ㅋ 어이가 없어서.. 가르쳐주던가! 메이크업 강의라도 신청해주든가! 덕분에 아직도 화장***에여 흑흑. 음.. 세상에는! 여전히 ***같은 이론이 많습니다! 과학적으로 아니라는데도 사회통념상 그렇다고 믿어지는거요. 학생이 꾸미면 공부를 못한다? 정말 웃긴소리죠. 왜요 직장인도 다 안꾸미면 일 효율 올라가게? 허허. 근데 정말 어쩔 수 없어요. 그들 눈에는 엇나가는게 마카님이거든요. 그들은 마카님이 틴트 바르는거, 렌즈 쓰는거 하나하나가 너무 무서운거예요. 막 티비에 나오는 비행청소년이 될까봐. 안경이 깨졌다는것도 백퍼센트 믿을순없는거죠. 이미 많은 거짓말을 겪어오신 분들이거든요. 음.. 우리가 참는 수밖에없어요. 그리고 이게 반대로 말하자면, 화장이나 렌즈. 즉 비 학생적인 행동들을 안하면 저들의 대우가 달라져요. 같은 일을 저질러도 모범생이 하면 봐주시는거 알죠? 선생님 편애는 늘 짜릿하죠 새로워요! 저는 모범상으로 상금 20만원을 받고 그 돈으로 파마를 했죠! 그 다음날 선생님의표정은! 너무 짜릿해! 물론 입시끝난 고3이라 가능한 일이었어욯 너만은 모범생이라고 믿는 그분들의 믿음을 산산조각 내주는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적응하면 편해욤 당장은 이런걸로 심심하게 달래보아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