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에게는 절대 말 못하는게 하나 있어요. 우울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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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남들에게는 절대 말 못하는게 하나 있어요. 우울하거나 슬퍼서 그런건 아니구 그냥 생활하다가 갑자기, 아니면 자기전에 항상 죽음을 생각해요. 죽고싶다 이런게 아니라 아, 진짜 죽는게 현실이지, 너무 무섭다 그런거? 남들이 보기엔 쓸데 없어보이고 그런 얘기를 하기 싫어하니까 말은 못하겠구, 근데 거의 매일매일 그런 생각을 하니까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ㅠ 그냥 혼자 걱정이 많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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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dahfks
· 8년 전
저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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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2arin
· 8년 전
죽음은 가까우면서도 먼거라서 불현듯 생각나기도 하고 버릇처럼 곱***어보는 단어인거같아요. 저도 생각해요. 큼. 단지 무게가 가벼울뿐이죠. 후 하고 불면 깃털보다 더 재빠르게 날아가버릴지도 몰라요. 하지만 무게만 다를 뿐 누구나 죽음에 관해 고민하고 생각도 하죠. 지금 내 삶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지금 내 모습이 행복하지 않아서. 그외 여러 이유가 많겠죠! 여러 작은 생각들이 모여서 무겁든 가볍든 죽음에 관해 파생된 생각들은 어마무시하죠. 저도 생각했어요. 우주의 만물 기운들아!내 집에 운석을!! ...몇일후에 시험있거든요 ㅎㅎ 뭐,가끔씩은 아. 죽으면 난 계속 잠을 잘 수 있겠지. 내가 귀신이 된다면 그 한은 잠을 못자서일거야... 제 생각은 미세먼지보다 가볍지만 저 처럼 가볍든 무게가 있든 이렇게 죽음으로부터 나온 생각들의 근본 원인은 아마 비슷할거예요. 바라보느냐 외면하느냐의 차이라서 .... 그리구애초 우리들은 살아있으니 생명과 반대되는 죽음에 대해서는 항상 내심 마음 한켠에 묵혀두고 있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ㅠ 제가 글 정리를 못해서 제 생각이 전해졌을지 걱정되지만 제가 드리고싶은 말은! 결론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돌고돌아서 그 걱정때문에 죽음과관련된 생각을 또 하게되시고 또 걱정될거예요. 당신은 괜찮아요. 충분히 하루하루 잘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무서워 말아요. 너무 걱정말아요.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