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에서 일했습니다#벗어나려했는데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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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rh9993
·7년 전
일했습니다 .... 제 정신으로 버티기 힘들어요 지난번 글에 위로와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 감사드려요 좋지않은 글도 있고 욕도있고 ***는 전적으로 니탓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각오했는데 그런건 하나 없이 모두 위로와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위로해주신 글 하나 하나에. 저도 이런 호강을 다해봐서 감지덕지네요 아빠와 낚시터 생활을 이야기 하다 멈췃네요 첫글에서 말씀드렸듯이 마무리까지 할수 있을지는 장담은 못하지만 내 기억이 시작되던 시점부터 기억나는데로 살아온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낚시터에서 3년은 제가 살아온 40년동안 그나마 행복했던 생활이였습니다 욕을 들었지만 그 뜻도 몰랐고 매일 가해지는 폭행은 익숙한 일상이고 배가고파 낚시터에 버려진 음식을 주워먹었지만 그게 얼마나 초라하고 비참한 것이였는지 알지만 그땐 그저 배가 고프니먹었고 뭐가 잘못됐다고 느끼지도 못한 시기니였으니까요 첨 낚시터에도착해 생활 을 시기가 2월 에서 3월 중순쯤이셨을겁니다 1년반을 거기서 살면서 겨울밤처럼 무서운게 없더군요 오래된 텐트 오래된 침낭 그어린나이에 차라리 얼어죽어버렸으면좋겠다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왜 그리 겨울은 끝이안나는지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또다시 겨울이 올 시기가 됐습니다 낚시터에서 20분쯤 걸어가면 마을이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며 아빠와 친분이 생기고 겨울만이라도 마을에서 지내라며 막무가내식으로 마을로 데려가 마을에 빈집에 거쳐를 내주셨습니다 시골집이지만 따뜻한 방한칸이 궁전보다 좋다는걸 전 너무 잘압니다 얼마전까지 아들부부가 살았고 어차피 빈집이니 이집에 머물면서 낚시는가서 하고 먹***는건 그집에서 지내라고 하시며 친절을 배풀어 주신그분들이 부처님이고 천사고 예수님이였습니다 적어도 어린저에게는요 무튼 그해 겨울은 겨울내 집에서 지냈습니다 낚시터도 안가고 작은 마을에서 가게라고 해봐야 담배 부탄가스 맛동산 새우깡 이두가지가 다인 곳이였고 농사짓는 동네에 생필품을 구하려면 읍내까지 나가야 했지만 그럴것도 없었습니다 이집저집서 가져다준 김치며 찬거리 농사지은 쌀 저녁밥때면 같이먹어야 밥이라며 동네분들은 이방인 우리 부녀를 오랜 이웃처럼 대해주셨습니다 그때까지야 시골인심 훈훈하던 그런시대였으니까요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고 어느새 저희방은동네 남자들의 사랑방이였습니다 겨울 농사가 끝나고 동네 남자들이 특별하게 시간때우기 좋은게 뭐있겠습니까 모여앉아 화투치고 바둑두고 차라리 그게 전 좋았습니다 어른들은 자기네 집 가서 언니 오빠들이랑 놀라며 저를 집밖으로 나가놀게 해주시고 그렇지 않은날은 아주머니들이 부침개다 뭐다 화투치는 남자들 주전부리를 가져다 주시며 아줌마집가자 라며 저를 데려가 목욕탕이나 읍내가실때 절데리고 다녀주셨습니다 아마도 학교다닐 나이에 엄마도 없이 하루종일 방에서 매일 비명지르며 매맞고 마당에서 아빠옷을 손빨래하는 제가 불쌍하셨나봅니다 시골이라 마당은 다 틔어있고 어린내가 매맞는소리는 담벼락도 없이 몇걸음이면 닿는 옆집에 안들렸을 리 없죠 익숙한 아빠의 욕하는 소리도 들으셨는지 하루는 옆집가서 언니랑 놀라며 아저씨가 저를 내보셨는데 그집에는 중학생 언니가 있었고 저에게 글을 가르쳐주고 가지고 놀 장난감하나 없는 제게 학교앞에서 싼가격의 인형이나 퍼즐 종이인형등을 제게 사다주고 같이놀아주는 태어나 처음 저를 어린아이로 대해주고 동생처럼 보살펴준 저에겐 지금까지도 가장 친절한 한사람 이였습니다 그날도 아저씨가 가서 티비보고 놀아 라며 그집으로 향했고 언니아직 안왔다 쫌있음 몇시차오니 올때다됐네 와서 티비볼래 아님 언니방가서 책보고있을래 전 동네 아줌마 3 4명 앉아계신 안방에 들어가고 싶지않았고 더구나 티비보는것도 별로 좋아하지않았던 아이였습니다 만화라면 자다가도 깨서 좋아할 나이에 만화도 티비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언니방에서 아무책이나 들고 아는 글자만 읽어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처음 글을 읽고 쓰고 배우는 재미가 너무 좋았으니까요 하지만 누가봐도 비정상적인 아***와딸은 아줌마들 수다주제로는 딱이였죠 아줌마들의 수다는 그대로 다 들리더군요그래도 애 글은 가르쳤나보네 아니 우리ㅇㅇ 이가 가나다라 요즘 간간이 가르쳐주고 지가또 깨우치고 잘하더라 애엄마는 저 어린걸 놔두고 발길이 어째 떨어졌을까 천벌받을꺼다 애아빠 하는짓을 봐라 저 어린걸 죽어라 패는데 지마누라라고 안팻을까 아우 애때리면서 욕하는거들음 아이고 ***한테 욕을그리하는 인간어디 또 있으까 듣고있는데 저도모르게 화가나기시작하더군요 엊그제는 ㅇㅇ이가 엄마 옆집아저씨 또 ㅇㅇ이 때리고 욕한다 저런욕을 해 사람이 ㅇㅇ이 죽이는거 아니냐고 가서 말리라는데 아이고 무섭드라 애아빠 자는거 깨워서 저 또 애잡는다고 가보라고했다니까 조용하면 애죽였나싶어서 무서워 7살짜리 부모가 때릴수도 있고 그래도욕도어디 계집애한테 ***년 어쩌고하는 욕을해대고 애잡는소리나서 ㅇㅇ이아빠가보니 애목에 식칼데고 있드래 우리집양반이 사람이 할짓이냐고 화가나서 시른소리 했다더라 난 그익숙한 일상이 작은시골마을 사람들에겐 생소하고 소름끼치는 일이였나봅니다 되려 정상적인 그들의 생활을 첨본 저는 그게 더 이상했거든요 돈이 어디서생겨서 이런걸 사지? 친구집에서 자고오는게 말이되 용돈을 받고 친한친구집에서 놀다 자기도하는 그런건 상상도 못했고 친구집이든 친척집이든 어디서 자고온다는건 남자에게 환장한년들이 거짓말하는거라 세뇌되어있던 저에게는 어린 나이에 너무 충격이였거든요 다음글은 오래걸려 고민안하고 털어놓겠습니다 처음 내 이야기를 사람아닌 기계에한다고 생각해도 참 힘들었습니다 일기장이나 노트에도 절대 제 어릴적 이야기는 쓰지도않고 기억도 해내지 않았으니까요 처음 글올리기까지 한달걸렸는데 두번째는 처음보다 몇배는 편안맘으로 글을씁니다 어디에도 누구에게도 털어놔본적없는 이야기들을 이곳에 털어놓다보면 우울증도 공황장애도 분노조절장애도나아지진 않아도 조금은 약해졌음하는 바램입니다 20일째. 집밖으로 못나가고 있었는데 오늘은 햇볓이라도 보고 싶네요 물론 나가는건 더 고민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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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amnamo
· 7년 전
나중에는 내가 커피 들고 찾아가게 해줘요 언니, 따뜻하게 내려진 핸드드립 커피 들고 갈게요. 그 향이 얼마나 좋은데요. 그렇게 방 안 가득 편안한 커피향으로 채우고 언니랑 같이 이야기 하고 싶어요! 그 동안 힘든 건 이렇게 나마 천천히 쓰시면서 언젠가는 남들에게 말해도 울지 않으면서 말했으면 좋겠어요, 참는 게 아니라 정말 괜찮아서 울지 않는 거요. 글도 잘 쓰시니까, 아니 사실은 무슴 말을 해줘야 하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냥 언니는 잘 될 것 같아요. 나중에라도. 그런 느낌인데 이걸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 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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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kdead
· 7년 전
아...어떡해...너무 슬프다...전에 올린 게시물과 이 게시물까지 봤는데..아***란 분이....어떤욕을해도 성이 안찰정도로 화가나네요...정말 님을 어떤 말로 위로해야하고 어떻게 해야좋을지...정말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아무죄도없는 당신이 왜 고통받고 살아야하는지...당신이 겪은 일은 차마 공감하기도 힘들어요...무슨말을 해줘야 저 상처받은 마음과육체를 조금이라도 치유할 수 있을지...죄송합니다..그동안 너무 많이 힘들었다는거 게시물을 통해..느껴졌습니다...너무 많이 고생하셨으니까..이제 행복해질수 있을거예요..행복하세요...남들보다 많이 힘들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