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위로 하는 방법도 잘 모르고, 위로 받는 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나는 위로 하는 방법도 잘 모르고, 위로 받는 방법도 잘 모르는 사람인 것 같다. 왜냐하면 나는 내가 힘든 일을 겪었을 때나,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면 누구에게도 속시원히 내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하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말해야하는지 잘 표현하기가 어려워서' , '혹시나 내 이야기를 듣고 비난받을까봐' 이런 생각 때문에 늘 혼자 끙끙 앓고 감춘다. 그리고 우울한 마음을 들킬까봐 최대한 사람들을 안 만나려고 한다. 이렇게 내 이야기도 잘 하지 못하지만 누군가의 힘든 이야기를 들어주게 될 때면 무척 공감이 가고 마음이 아파서 위로해주고 싶은데 '너가 힘냈으면 좋겠다', '힘내', '잘될거야', '너무 힘들 것 같다' 등등의 위로의 말들이 그 사람에게 위로가 될 지, 혹시 내 마음을 오해하여 '힘내->지금 힘든데 약올리나?' 이런식으로 들을까봐 쉽게 위로하지 못하겠다.. 정말 웃기지? 오히려 나는 누군가에게 위로의 말이나 응원의 말을 들을 때 그렇게 비꼬아서 듣지 않고, 그 사람이 얼마나 나를 생각해줘서 그런 좋은 마음을 가지고 말을 하는지 알아서 고맙고 뭉클해하는데도 말이다.. 사실 오래 전에 겪었던 사람들과의 소통과정에서의 트라우마같은 것도 없지않아 있는 것이지만 난 참 어리석다는 걸 안다.. 정말 좋은 마음으로 말했는데 너무 비꼬아서 듣고 공격형으로 나와서 오히려 내 마음이 아팠던 일. 인생 통틀어 몇번 안될지 모르는데도 그렇게 겁을 먹고 있다니 난 참 겁보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