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아니라 버티는 게 되어버렸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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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아니라 버티는 게 되어버렸다. 나는 언제부터 방향을 잃고 헤맸나. 무기력은 나를 양분삼아 기생하고 내 몸뚱이는 점점 사라져 간다. 갑갑해서 친구에게 말을 해봤는데 그걸 못 버티고 쏟아낸 내 모습을 돌아보니까 자괴감이 든다. 나는 나 편하자고 친구에게 괴로움을 옮긴 것이다. 약한 모습 비춰서 친구들한테 걱정 위로 받는 내 모습 보기 싫다. 시간을 옮겨서 나를 없애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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