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친구들과 인연을 끊기로 했습니다. 어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취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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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인연을 끊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이렇게 될거 왜 그렇게 마음 고생을 했었나싶네요 아***의 폭력이 너무 심해서 스무살에 집을 나온 저는 혹시 친구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그때 처음 제사정을 설명하고 잠시 연락을 끊었습니다. 저는 당시에 수중에 십만원도 없이 맨몸으로 나왔어요 그래서 보호시설에 입소해 보호를 받았고 이후에 시설의 소개로 머물 곳을 연계받아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악착같이 돈을 벌었습니다 저 정말 열심히 악착같이 살았습니다 자고 출퇴근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쉬는 시간없이 일하고 일하고 일했어요 제가 쉬는 날은 제 몸이 아파서 근무가 정말 불가하거나 엄마가 아프신 경우 뿐이였습니다. 그렇게 악착같이 일하고 돈을 모아서 보증금을 마련했을때 세를 얻어 살기는 하지만 그래도 집이라는 곳이 생겼을 때 정말 눈물나게 기뻤습니다. 가구며 가전제품이며 살림살이를 사는데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친구에게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잘지내냐고. 솔직히 저는 그 카톡보고 아무 생각없이 기뻤어요 그 전에 제가 다시 그애들에게 연락을 했을 때 애들이 저를 노골적으로 불편해 했거든요. 예를 들자면 갑자기 단체방을 만들어 저를 초대해놓고 분위기 이상하다며 저만 남겨놓고 애들이 다 방에서 나간다거나 톡을 읽***하고 자기들끼리 저는 잘 모르는 이야기를 한다던가요.. 그러다보니 저도 먼저 연락을 안하게 됐고 제가 먼저 연락을 안하니 자연히 연락이 1년 반가량 끊어졌습니다. 사람이 변한다.. 라는 생각은 안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갑작스러운 일이라서, 당황스러우니까, 그애들도 바쁘니까라고 생각하고 넘겼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 참 ***같네요 아무튼 저는 오랜만에 온 연락에 기뻐서 너도 잘 지내냐고 했는데 다짜고짜 저에게 인성이 쓰레기랍니다 하는 말이 요 며칠간 제 프사가 바뀌는걸 봤는데 열받아서 연락한거다 프사 바꿀 시간은 있으면서 연락할 시간은 없었냐 남자 만날 시간은 있고 연락할 시간도 없냐 앞으로도 연락하지 말아라 뭐 이런 이야기였어요 진짜... 당황스럽더군요 프사 바꾼거 이사한 그 주에 몇년만에 바꾼겁니다. 이사한 집에서 셀카 한번 찍은게 전부입니다. 남자? 일 하면서 괜찮은 분한테 고백받은 적은 있습니다 저도 그분이 싫지는 않았지만 제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연애는 엄두도 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거절했구요. 그런데 그분이 같은팀 동료다 보니까 거절하는게 난감해서 어떻게 거절하는게 좋을지 아는 언니에게 물어봤는데 그 얘기를 어떻게 들었던 모양이더군요 저는 아 얘네가 서운했구나, 오해했나보다 하고 상황설명을 하는데 이야기는 듣지 않고 무조건 제가 쓰레기니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대학 나온 사람도 취업이 힘든데 대학도 못나온 너가 뭘 할 수나 있다고.. 랍니다 저 고삼때 대학은 붙었지만 원래 목표했던 곳이 아니였어서 재수를 준비했었습니다 그러다 집을 나오면서 돈버느라 대학 진학은 포기한채 지내야 했습니다 친구도 이 상황을 뻔히 다 알고 있었구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도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그애가 한 말을 그대로 돌려줬습니다 카톡 프사는 너희가 더 자주 바꿨고 남자 관계? 너네가 뭐라 할 만큼 내가 아무남자나 막 만나며 살지 않았다 내가 먼저 너희한테 연락을 안했던 것도 아니고 나 집나오고, 우리엄마 수술하고, 나 치료받는 상황에서 그때는 내 연락 다 무시하다가 내 상황이 좀 나아지니까 이제서야 연락해서 욕부터 하는건 무슨 인성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왜 항상 내가 먼저 연락해야 하냐? 너희도 먼저 연락할 수 있는데 그동안 안했지 않냐? 그럼 너희는 내가 무슨 쓰레기라고 불러줘야 하냐? 등등.. 그리고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톡 확인해보니 그제서야 미안하다 그래도 자기는 제가 쓰레기가 아니라는 기회를 주려 연락한거다 라더군요 누가 누구에게 기회를 준다는지는 모르겠지만 차단했습니다 그리고 한참 울다가 여기서 이렇게 하소연 하네요 속상하다기 보다는 허무하고 허탈합니다 이제 친구라고 부를 사람이 마땅치 않아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애들이 과연 친구였을까 싶고.. 누구라도 붙잡고 말하고 싶은데 말할 곳이 없어서 여기서 하소연 합니다 참 다 부질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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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e0201
· 7년 전
잘 하셨어요 친구가 아닙니다 잘 하신거에요 (토닥토닥) 앞으로 더 잘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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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halo
· 7년 전
지가 연락하던가 뭘 기회를 준대요. 생각할 가치도 없어요. 정 화나신다면 차단 푸시고 니가 뭐라고 나한테 기회를 줘? 주제를 알아야지. 나대지마. 내 인생에서 너 ㅈ도 아무것도 아님^^ 하고 다시 차단하세요... ´ㅅ` 참 별별 기묘한 인간 다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