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어요 진심으로. 하루하루 오늘은 꼭 사고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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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want7
·7년 전
죽고싶어요 진심으로. 하루하루 오늘은 꼭 사고가 나길. 아니. 정확하게는 누군가에게 나야할 사고가 나에게 나길 빌어봅니다. 자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죽고 나서도 사람들의 비난을 받고 싶지않고 없을지도 모를 사후세계이지만 그곳에서 고통받고 싶지않습니다. 마지막. 마지막 만큼은 누군가는 울어주고 누군가는 위로해주고 누군가는 안타까워해주고 누군가는 고마워해주고 누군가는 사랑했다고 말해주길. 저는 오늘도 빌어봅니다. 숨죽이면 들려오는 심장소리는 더이상 듣고 싶지도 않고 제가 내쉬는 숨소리도 더이상 듣고 싶지않습니다. 항상 생각합니다. 나는 어쩌자고 그 경쟁을 뚫고 이리 태어나버렸나. 저는 항상 그랬습니다. 가지지 못할 것을 욕심내어 혼자 상처받아 울고 누군가의 애정을 갈구하면서도 온전히 그 애정을 믿지 못하고 누군가의 웃음에 나를 향한 비웃음을 끼워맞추고 이젠 너무 지칩니다. 하나 둘 져가는 생명 틈사이에 내 생명을 끼워보다 결국 지쳐 나가떨어지는. 너무 지쳐서 모든것이 끝이 나길 바랍니다. 심장을 긋고 싶고 목을 긋고 싶고 손목을 긋고 싶고 제 인생에도 종결의 선이 그어지길 저는 너무나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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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mari9
· 7년 전
안녕하세요. 이 글을 보면서 어제 읽은 "스물아홉생일 1년후죽기로결심했다" 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비록 저는 책을 자주 읽지않아서 지금 나에게 현실적으로 딱 어울리는 말을 보면 일기장에 쓰는 습관이 있거든요 글쓴이님(?)에게 제 얘기가 조금은 괜찮게 다가갈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글남겨요. 사실 저도 늘 욕심이 많았고, 나에게 늘 관심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모든사람에게 좋은말만 들을수 없다는걸 알면서 저는 늘 사랑받고싶고, 근데 그게 애정결핍처럼 보이는건 싫고 이상하죠? 같은 이야기, 생각 아니라는거 알지만 아직 살아있는한.. 위로글도 보고..책도읽어보고, 일기도 써보고,버킷리스트? 그런것도 해보고..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죽지 않았고 아직 살아있고 앞으로 미래도 모르겠으니 하고싶은거 다할수는 없어도 하루에 하나씩 하면서 조금만 덜 지치게 지내보는건 어떨까요? 비록 모르는 사람이지만 응원할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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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ant7 (글쓴이)
· 7년 전
@hammari9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hammari9님께서 말씀해주신 책. 저도 중1때 읽어봤던 책이라 더 마음에 와다았습니다. 우울감에 써버린 글이었는데 진중하게 읽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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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mari9
· 7년 전
감사해요ㅎㅎ 저 그리고 사실 이렇게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돕는다고 생각이 들때 제일 쓸모있는 사람이 되는거 같아 좋은데..독이 될수도 있지않을까 생각에 늘 많이 고민하면서 글쓰는데 고마워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은 제가 오히려 살아있는거에 기쁨이 들어요ㅎㅎ 꼭 기쁨만 많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