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싶은만큼 증오하는 사람이 떠오를때 어떻게 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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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죽이고싶은만큼 증오하는 사람이 떠오를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생각하고 싶지않아서 다른생각으로 돌리려해서 잘 안되고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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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lyn
· 7년 전
제 경험상 그런 마음을 내버려두면 고인 물처럼 썩더라구요.. 그 과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나중에 비슷한 상황이 오면 다른 선택지들이 많아도 예전의 그 감정과 생각들이 올라와요. 피하지 마시구 음 힘들더라도 한 번 마주해보세요. 모든 감정들은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니까요.(죽이라는 말은 아닙니다ㅎ) 댓글을 쓰다보니 저도 마주하지 않던 것들이 꽤 있었다는걸 알게됬어요. 감사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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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Brooklyn 저도 그래요!! 마주하는게 어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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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lyn
· 7년 전
님도 그렇다니 반갑네요ㅋㅋ 제가 마주하는 것들 물어보신거예요? 저는 요즘 제 안의 안일함, 무기력, 주체성, 배려, 그리고 저 자신에 대한 나르시즘을 마주해요. 더 깊숙히 들어가면 꽤나 ***더라구요? 그래도 사랑할만해요. 마주하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신거라면... '생명의 서'라는 시를 읽어보시는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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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Brooklyn 한번읽어볼게요ㅎㅎ꽤나 ***ㅋㅋ어떤부분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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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Brooklyn 혹시 유치환 말씀하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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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lyn
· 7년 전
네 맞아요! 제 인생에 영향을 주고 있고 매력있지만 위험할수도 있는 시입니당ㅎ.. 어떤 부분을 콕 찝어말하기엔 다채롭게 ***인지라ㅋㅋ경험을 얘기할게요. 그림을 그리고싶어서 어느날 그림그리는 법에 대한 책을 읽고 있었는데, 책이 다칠까 두려워서 벌벌 떨면서 밑줄만 긋는 저 자신을 마주보고 말았어요. 그 순간 화가 나서, 첫페이지를 찢고 색연필로 맘가는대로 칠하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다 맘에 안드는거예요. 여긴 내 방인데 내가 내 맘대로 못한다는게. 그래서 벽에도 심정을 그렸어요. 분노, 반항심, 슬픔, 우울...여러 어두운 감정들이 터져나오는데도 이상하게 그 그림은 아름다웠어요. 뭐..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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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lyn
· 7년 전
여기에 풀어내니까 기분이 좋아지네요. 읽어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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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Brooklyn 와..대박 글쓴님 방에 글쓴님만의 벽화를 그린건가요?ㅎㅎ 근데 저도 그래보고싶어요 저도 화가 치밀고 분노가 치밀때가 많은데 저는 그럴때 참거나 분통터져서 울어요 소리를 지르거나 책상위물건들을 다 쓸어버리고 방을 엉망진창을 만들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데 결국 참아요 ㅠㅠ 남에게 피해를 봤는데 어찌할수 없는 상황이 되고 저는 그게 떠오르면 너무 분노하고 가슴아파서 차라리 그런 내가 죽어버리고 싶고 엉망진창, 정신을 놓고싶다는..?생각을 해요 저만 그럴까요?ㅠㅠㅠㅠ 책이 다칠까봐두렵다는게 혹시 구겨지거나 기스나거나 먼가 헌책이 될것같은 마음인가요? 저도 새책은 구겨지는게 싫고 그런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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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lyn
· 7년 전
ㅠ님만 그럴리가요. 사실 저도 님이랑 비슷했어요. 20살까진 쭉 속으로 삭혔어요. 엄청난 다혈질인 아빠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서그런지 분노표출 = 피본다, 큰일난다 라는 공식이 박혀있었어요. 학교에서도 진짜 저를 드러내기보다는 둥그렇게 맞춰주기에 급급했죠. 공황장애?비스무리하게 왔었어요. 그러다 올해 1월에 절에 가서 머물던중에, 스님후보생 아저씨가 제 얘기를 듣고는 "우주의 중심은 당신이예요."라는 말을 했어요. 그 말을 듣고 저는 몇초간 ***가 됬고 그 아저씨의 빡빡머리에 비친 석양빛은 온 세상에서 저에게만 이쁘게 타주었어요. 참지말구 사소하게라도 해보세요. 책상쓸기도 나쁘지않아욬ㅋㅋ 그저 가슴이 ***는대로 해보시길. 얘기가 길어져서ㅋㅋ따로 대화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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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우와 절에도 가셨어요? 정신수련?하러가신건가요? 저도 따로 이야기하고 싶네요ㅜㅜ 속마음 얘기해서 좋아요 여기 그런기능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