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힘들고 어렵던 연애가 어느정도 안정을 찾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대인|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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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llforlove
·7년 전
너무나 힘들고 어렵던 연애가 어느정도 안정을 찾고 1년여라는 시간이 흘러 지금이 되었습니다. 많이 행복하고 함께라는 사실이 마냥 좋기만 했던 거 같습니다. 어쩌면 그런 시간들만 크게 다가와 제 머릿속의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그동안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해주려 합니다. 무리를 해서라도 그 사람이 갖고 싶은걸 안겨주*** 하고 내지갑속에 얼마가 있는지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든 일에 있어서 나 자신보다 그 사람을 더 우선순위에 두는 거 같기도 합니다. 취업하면 부모님, 형 내 가족들에게 사람구실도 하고 용돈도 많이 드리고 효도도 하고 맛난거도 많이 먹고 시간도 많이 보낼거라 생각했었지만 평일엔 직장 주말엔 그녀와 함께 하기에 바빠 가족들에게는 많은 신경도 쓰지 못합니다. 그 사람은 내 주변 사람들을 싫어합니다. 고향친구, 대학친구, 군대친구 이제는 회사친구들까지 주변에 사람들이 참 많은 나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싫어하지 않는 이들은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 거 같습니다. 얼마전 내 주변인들로 인해 몇번의 다툼이 있었고 그 다툼으로 인하여 카톡을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충동적이었지만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사람이 싫어하니까 내 주변인들과도 거리를 두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멍청한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막상 카톡을 탈퇴해도 무슨일이 있냐며 먼저 연락오는 사람도 한두명이 다 이더군요. 그래서 더욱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지내다 보니 너무 큰 상실감이 몰려옵니다. 워낙 사람들 좋아하고 어울려 노는걸 좋아하던 나다 보니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외롭고 우울해서 미칠 지경인가봅니다. 그래서 누구라도 같이 있고싶고 누구한테 연락이라도 해보고싶다가도 이게 웃긴게 또 한편으론 사람들을 피하게 됩니다. 이들과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면 그녀와의 다툼이 생기게 될까봐 그런 생각을 안하려 노력합니다. 대인기피가 올 거 같기도 합니다. 왠지 모르게 지금의 이런 심리상태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외롭고 우울합니다. 그사람만 있으면 충분할 것 같다가도 처절한 고독에 눈물이 납니다. 또 처절한 고독에 몸부림이 쳐져 다른 누군가를 갈망하다가도 그들과 가까워지거나 관계를 유지하는게 죄를 짓는것 같습니다. 정신이 이상해지는 거 같습니다.. 뭐가 어떻게 잘못된걸까요. 너무 우울하네요 오늘밤은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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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forlove (글쓴이)
· 7년 전
@rkrrr99 지금 당장도 후회가 느껴지는거 같아요.. 그런데 어떡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고 그렇다고 누구랑 연락하고 싶지도 않고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네요. 이런게 우울감에서 오는 무기력감일까요.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