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ㅠㅠㅠ아 여러분 저 정말 미치겠어요 제가 지금 재수생인데ㅠㅠㅠ수능이 한달도 안남아서 엄마 깜짝선물 사드리려고 근처 명품 매장 오픈하는 날짜까지 기억해놓고선 이주전에 엄마 생신을 깜빡하고 그냥 지나쳤거든요..그걸 일주일 지나고 알았어요...근데 요새는 시간도 너무 없고 진짜 매일매일 압박감 속에서 지내느라 따로 챙겨드릴 시간이 없어서 수능 끝나면 맛있는거랑 같이 선물해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ㅠㅠㅠㅠㅠ방금 무슨 선물을 받았길래 추석선물이냐고 물어봤더니 생신선물이라고 하시길래 엄청 당황해가지고 아무렇지 않은 척 엇 추석선물인줄 알았어;;;이러고 지나쳤어요ㅠㅠㅠㅠㅠㅠ엄마는 그냥 웃으셨는데ㅠㅠㅠㅠㅠㅠ저 당황한것도 다 아셨겠죠 엄청 속상하셨겠죠ㅠㅠㅠㅠㅠ어떡하지요 오늘 저녁에라도 죄송하다구 자초지종을 말씀드릴까요ㅠㅠㅠㅠㅠ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 평소에도 집에선 되게 무뚝뚝해서 지금처럼 죄송한거 티도 잘 못낼것같은데ㅠㅠㅠㅠㅠㅠ엄마가 아빠 생신 까먹으신것두 아빠 엄청 속상했을거라고 뭐라구 했는데 제가 더 나빠요ㅠㅠㅠㅠㅠ어떡해야 좋을까요 여러분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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