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전 책을 읽으면서 동양의 아리따운 신앙을 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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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ressentmoon
·7년 전
전 고전 책을 읽으면서 동양의 아리따운 신앙을 동경하게 되었어요.. 달에 사는 선녀 항아, 옥가락지와의 약속, 태양의 농락 등등.. 너무나도 신비스럽고 몽환적인 이야기에 정신을 빼앗기곤 했죠. 아니 거의 영혼을 빼앗겼어요. 전 달의 이야기가 너무 좋아요. 저 홀로 상상을 해요 (본디 상상력이 풍부한 저라서..) 백옥으로 쌓아올린 아름다운 궁전에 시스루 한복을 지어입은 항아, 그리고 그 항아의 딸 바로 저.. 어처구니가 없죠..? 하지만 전 이런 저만의 세계에서 위안을 얻어요. 뭔가 제가 집중을 잘 못하거나 마음에 안들때 이런 이야기로 저 자신을 안정시켜요. 지혜의 꽃을 피우려 했으나 태양에게 짓밟혔다.. 약하디 약한 저주가 내몸에 퍼지리라.. 저도 모르게 이런 주문을 걸게 돼요 근데 이상하게 기분이 훨씬 나아지더라구요. 물론 이런다고 그 동양의 신화로 모든 탓을 돌리는 건 아니랍니다.. 달의 딸이 되었다 생각하며 잠드는 밤에는 저혼자만의 작은 세례식을 할때도 있어요. 저 혼자만의 세계가 제겐 있는거죠. 이상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럴수록 절 이해해주시면 좋겠어요.. 모두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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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yours19
· 7년 전
옹 동양의 신앙 좋아하시는구나! 그렇게 구체적으로까진 아니지만 저도 그런 상상해요ㅎㅎ 좀 다를 수도 있긴한데 모든 동물들과 친구하기도 하고.. 예쁜 초록색 드레스?를 입은 자연의 여신으로 상상해보기도 하고..(뭔가 부끄럽네요ㅎㅎ) 주문, 세례식까지.. 상상력이 진짜 풍부하신가봐요! 저는 항상 구체적인 것까지 못가더라구용 마카님도 푹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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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12
· 7년 전
;>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