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울하면 말하라는데 어디에..?
날 지나갔던 사람들 내 주변의 사람들이 얽혀버린 나로 인하여 피해입지 않게 하고 싶어 나보다 젊은 사람들(특히 25세 이전), 약한사람들도 지키고 싶다. 이게 내 삶의 방향인거 같아
딱히 막 살고싶은건 아니지만 죽을수야 없죠
내일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네요
오늘을 바꾸지 않으면 내일도 그저 똑같은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죽음은 늘 가까이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이었다. 한동안 가로막힌듯 흐르지 않았던 눈물은 한계점에 다 달아서야 둑 터지듯 흘렀다. 잠을 자도 악몽에 지나치게 생생해 내내 시달렸고 눈을 뜨면 24시간을 괴롭히는 목 통증에 고개를 가눌 수 없었고 밥을 먹으면 곧바로 울렁여 속을 게워내고 싶었고 이내 먹은 것을 후회했다. 식욕이 있다는 것이 역겨웠고 한편으론 가여웠다. 연락 올 사람 없이 그저 평화로운 가족들이 나오는 브이로그를 보며 밥을 삼키고 또 괴로워하고. 나도 어쩔 줄 몰라 방파제 밀고 올라오는 파도치는 감정에 또 울음이 터졌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울음이 멈추지 않았다. 뭐가 서러워 우냐는 내 질문이 머리속에 울렸다. 그것은 질책이 아니라 연민이었다.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와서... 자꾸만 이 서글픈 자장가가 맴돌았다. 그때 이 서글픈 자장가를 들은 나와 지금의 내가 느끼는 감정이 별반 차이 없는 것 같았다. 너는 무엇이 그리 두려웠으며. 지금은 무엇이 그리 두려워 우느냐고. 포기해버리고 싶었다. 애초에 13살에 죽어버렸다면, 어땠을까. 나는 종종 억지로라도 죽었더라면 후회했을 것이다,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라며 스스로에게 위로를 건냈지만, 나는 내게 의지하고 내게 위로받으며 날 미워하고 날 원망하며 살아간다. 나게에는 나밖에 없었다. 나도 언급조차 되지 않은, 아마 우울에 시달리다 마흔이 넘겨 죽은 친척처럼 될까 무서웠다. 당장은 살아도 훗날은 살아도 먼 미래에는 종국엔 버티지 못할 미래를 보는 것 같았다. 더운 밤이다. 한 여름이고.
가족은... 손절하기 잘한것 같고 이 나이 이 시점에 돈도 집도 애인도 친구도 없지만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나에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고 말해줄수있는 정도의 흔치않은 자아를 가진것 같아서 그것 하나는 어디 하나 내놓아도 자신있을것 같네요
내일도 날씨가 덥다고 해요 그런데 전국적으로 비가 올수도 있다고 해요 요란하게 천둥번개 치는 지역도 있다고 해요
항상 여름은 슬프다. 눈이 멀 것 같은 햇빛에 앞이 아찔해진다. 언제부터 땅만 보고 걸었는지 가늠이 안된다. 이따금씩 몸만한 책가방을 메고 하교하는 아이들을 보면 한여름 울렁이는 공기처럼.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 아래, 놀이터에서 웃는 소리 그때가 생각난다. 그게 참 서러웠다. 집에 들어가야 했고 또 나는 잘 어울리지 못했다. 쨍한 태양 아래 나는 늘 슬펐다. 녹음이 내린 땅 위에 여름 밤 서늘한 공기는 우울했다. 나는 당장이라도 사라지고 싶었다. 왜 여름에 가장 우울한지 모르겠다. 나는 그저 그 자리에서 한참을 지나 그토록 원하던 어른이 되었다. 해결되지 못 했다. 어린 내가 원했던 건 어른이 되는 거였다. 시간을 죽이며 순간을 참*** 않아도 되는 어른이 되면 좋겠다 생각했다. 유전도 유전이지만 자란 환경 탓이다. 나 미치도록 우울하니 원망 좀 하겠다. 대체 언제부터 죽고 싶었는지 너는 알까. 넌 언제부터 우울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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