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이 너무 싫습니다. 저는 이제 고3되는 학생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사회생활|등록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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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가난이 너무 싫습니다. 저는 이제 고3되는 학생입니다. 저희집은 원룸에서 저와 가족들 3명이 살아요. 월세 50으로 거기서 사는데 정말 답답해요. 방도 없고 부엌도 없는 수준인데다 화장실 공간이 작아서 항상 목욕할때 부끄러워요. 저희 아버지가 옷 벗고 있을때 저는 같은 가족이라지만 부끄럽고 눈을 피하거나 핸드폰으로 중요부위만 가려서 할 정도구요. 2년 전에는 가스비를 못내서 찬 물로 씻었어요. 겨울되면 추우니까 냄비로 물을 끓여서 머리를 씻었구요. 거기다 잘때는 너무 추워서 이불 하나로 서로 붙으면서 잤어요. 주말이면 이모네집에서 자면서 보냈어요. 또 컴퓨터나 티비요금도 밀려서 지금도 몇년째 컴퓨터, 티비 없이 핸드폰으로 보는데 답답해 울고싶어요. 남들 다 있는 필수품도 저희집은 밀려서 못보고 그 작은 폰으로 보는데 눈이라도 안좋으면 어쩌나싶어요. 그리고 옷도 요즘 얘들은 다양하게 입고 오는데 전 항상 단벌로 입고다녀요. 옷이 겨우 4벌 하의는 3벌 제 사촌 동생보다 적어서 놀림감이 된 적도 있어요. 근데 저희 어머니는 금전적 여유도 없으시면서 일도 몇년째 안하고계시고 항상 밖에서 먹을걸로 떼우시고 밥으로 주십니다.(저도 익숙해서 집밥보다 사서 먹는게 좋고 항상 사서 먹습니다.) 제가 초3~고3까지 집밥 먹은게 정말 드물구요. 한끼 사먹는 양이 엄청나서 돈이 없을땐 밥이랑 초간장으로 볶음밥해서 떼웠었구요. 전에는 못먹어서 실신까지 한 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집밥 먹어도 찬밥과 이모네에서 보내준 김치 딱 한개로 떼워서 먹을때도 있어요. 그러면서 저 대학 보낸다고 수시원서도 없는돈 탈탈 털어서 외가쪽 형제들한테 돈까지 빌리면서 접수 했어요. 그러면서 등록금은 아버지 퇴직금과 대출로 해주시겠다고 2년제는 충분히 지원해줄테니 알바같은건 안해도 된다고 하시는데 믿기도 힘들고 제가 그럴바엔 전에 부지런히 일해서 몇푼 안되는 돈이라도 벌던가 아예 취업쪽으로 보내면 안되냐고 했는데 단호하게 넌 꼭 대학 가라고 하셨어요. 전에는 저희가 서울에 이사왔을때 그때도 돈이 안되서 반지하로 가야 했었는데 비싼 오피스텔로 가서 학원도 못보내고 월세도 밀려서 지금 이 원룸으로 온거에요. 그리고 저희 아버지는 항상 술약속 있으면 상대가 한번 샀으면 본인도 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입니다. 근데 이게 너무 과해요. 한달에 3~4번 은 아버지가 사시는데 그럼 5만원 이상은 쓰게되고 몇없는 월급으로 맨날 말일마다 굶고 라면만 먹어요. 저희 아버지는 그게 사회생활이시라면서 자꾸 쓰시는데 저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지금 우리 상황에 약속을 덜 잡아도 모자랄판에 그렇게 쓰시니까 더 부담되고 이제 입시로 돈드는데도 자기는 친구 돈 갚아야된다고 수능 끝나고 갚으라니까 안된다고 내일 갚는다고 알아서하겠지 이러세요. 진짜 화가 안날수가없어요. 그뿐만 아니라 저희집이 가난해서 맨날 외갓집에서 돈빌리고 특히 전 이모네에서 밥멉고, 자고, 반찬도 얻어먹고 눈치도 보이고 만나면 이모돈으로 외식하고 저희집이 뻔뻔할정도로 죄송해져요. 이제 고3인데 독서실 갈 돈도 안되서 야자하고 도서관 갈 차비도 많이 들어서 못가구요. 석식 먹을돈 아깝다고 돈 3천원으로 밥 사먹으라하세요. 정말 집에만 있으면 그 작은 집에서 있는게 교도소에 있는 기분이고 답답하고 거기서 지내는게 싫어서 하루에 2~3번은 밖에 나갔다 옵니다. 진짜 능력도없는 사람들이 애싸지르고 애는 알아서 크겠지 이러는데 진짜 치가 떨려요. 무조건 낳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돈 없어서 이것저것 해주지도 못하면서 바라기만 하고 속도 터지고 이럴거면 날 왜 낳았고 애한테 해준것도 없으면서 가난만 물려주는 걸까요. 마냥 사랑으로만 키울수도 없는데 더 나은 먹거리 더 좋은 교육환경 등 격차도 많이나고... 그러면서 저희 어머니는 절 훌륭하게 키울거라 하시는데 정말 그런 케이스는 드물고 이미 환경도 머리도 안되는 상황에 현실에서 못할거 짜증만나요. 정말 독립하고 싶은데 20대되면 등록금 문제로 머리 아파질까봐 독립도 힘들것같고 배운게 없어서 어떻게 살아가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저희 부모님보면 막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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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amge
· 9년 전
정말 막막하고 힘들겠어요..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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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emi25
· 9년 전
정말 전문대여도 취직 백프로 잘되는 학과면 괜찮다고 봐요..정말 취업안되는 학과 일 경우는 학비도 아깝고,지금 원서쓰는 비용도 낭비인거 같아요..정말 원하는게 무언지 잘 생각 하셔서 일찍부터 기술을 배우시는게 좋을거 같아요..그리고 제가 보기엔 고교졸업 후 성인되어서 혼자 독립하시는게 금전적 스트레스 조금이나마 해서 될거 같고, 돈을 알아가고 저축과 다른 시도를 하지 않을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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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emi25
· 9년 전
힘내요...지금은 막막해도 원하는 꿈이 있으니 이루어질꺼예요..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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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myung
· 9년 전
동사무소 가서 지원받을수 있는거 뭐뭐있냐고 물어보시면 알려주실거에요 어머니랑 같이가서 최대한 받을수 있는 혜택은 받을수있게 하고오시는건 어떨까요 공단이 많은 지역이면 공장 사무실쪽이나 생산직 쪽으로 취업하는건 어렵지않을거에요 일,이년 대학진학이 늦는건 생각보다 큰문제가 안되던데 이건 사람마다 어떻게 생각하고 선택하느냐인가 인거같구요 일단 진학해서 휴학하는 방법도있으니 친척들께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물어보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