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들어왔다. 별다른 일은 없었다. 이마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압박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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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eculiares
·9년 전
간만에 들어왔다. 별다른 일은 없었다. 이마도? 음.. 급식이 맛없어진것만 빼면. 시험 3일 남았다. ***듯이 공부만 하는것도 아닌데 지친다. 차라리 진짜 공부만 하고있다면 덜 그럴것 같다. 해야한다는 압박감이랑 그만큼 안하는 내모습 때문에 그런가보다. 집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집에 가고싶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고싶은 집은 어디일까. 별 일도 아닌일에 화나고 지친다. 이유도 모르면서 감동받거나 운다. 요즘 지치긴 한듯. 시험끝나면 자야지. 아, 시험 끝난날에 평소 같이다니던 친구 한명이랑 놀기로 했다. 전에 나만 빼고 둘이 시험후에 놀러가서 엄청 서운해했는데. 그거에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슬퍼서 집에서 울었는데. 나만 다른반이라 소외된건가 싶어서. 그런데 막상 놀자고 하니까 기분이 이상하다. 나랑 노는거 재미없을텐데. 내가 뭐 실수해서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 뭐하지. 그냥 자고싶다. 집 가고싶다. 걱정된다. 대체 어쩌자는건지. 잊어먹었다. 시험 끝나는 날에 내 생일이다. 마음에 드는 가수를 찾았다. Dua lipa 나 혼자 좋아하다 삭힌다. 혼자 기대하다 실망한다. 진짜 친한 친구가 하나 있다. 전에 머리맞고 기분 너무 우울해서 처음으로 그 친구에게 내가 먼저 힘들때 전화해봤다. 평소라면 절대 안했겠지만 그날은 누구에게라도 목소리로 위로받고싶었다. 처음 여보세요 목소리 듣는순간 울뻔했다. 음. 내가 듣고싶었던 말은 못들었지만. 내 이야기는 아 그랬구나 지나치고 그 친구가 자기도 힘든일이 있었다 말을 잇는데 아. 입에선 힘들었겠다. 지쳤겠네. 그러게말이야.가 나왔지만 머릿속에선 나는? 왜? 힘들어. 나중에 이야기하면 안되는건가. 나 먼저 봐줄수있니. 이기적인 말들이 제각각 소리친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니. 쟤도 힘들잖아. 앞으로 그 친구에게 완전히 기대기 어려울것 같다. 쓰래기같은 기분이었다. 감정도 내 자신도 쓰래기통에 빠진것같다. 영화나 노래나 대사나 순간 따뜻하게 느끼다가 내게 말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알고 한 구석이 좀 그렇다. 이런말 할려고 킨건 아니었는데. 말만 이렇지 딱히 무지막지하게 힘들거나 우울한건 아니다. 좋은 일도 있었고 우울하기 쉬운만큼 기쁘기도 쉬우니까. 그래도 누구라도좋으니 목소리듣고싶다. 오직 나에게만 향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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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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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qu
· 9년 전
많이 힘들죠 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것 같죠? 아니에요 세상에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당신을 생각한는데요 내가 당신의 말을 들어줄께요 서운했던거 힘들었던거 다 말해봐요 학교생활 많이 힘든거 알아요 공부하는거 당연히 많이 힘들죠 우리 조금만 참고 열심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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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uliares (글쓴이)
· 9년 전
@0304qu 막 적은거라 댓글이 달릴거라 기대안했는데 선물받은 기분이네요. 제 말 들어준다는 말이 좀 울컥하게 했어요. 고마워요.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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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he
· 9년 전
저도요. 오직 저만 들을수있는 목소리가 듣고싶은적이 많죠. 글로 끄적이는건. 제 진심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잖아요. 그쵸? 상대방 목소리의 떨림 ,내가 내고 있는 목소리의 톤..서로의 숨 작은 단어 하나들이 너무 소중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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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y
· 9년 전
한창 시험치르느냐 공부하느랴 바쁘시겠어요. 압박감이 참... 짜증나요ㅋㅋ. 머리로는 공부해야해! 하는데, 몸은 놀고있는 경우가 태반이니까.. 참 ㅠㅠ. 가고싶은 집이라. 지금보다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한곳을 바라는걸까요. 이상에 부합하는? 전 빨리 독립하고싶단 생각이 들어요. 내 입맛 가는대로 꾸미고. 오로지 나를 위한 집. 친구랑 친구사이 관계는 참 어려워요. 나는 100을 주면 친구는 1이라도 뱉어냈음 좋겠어서 말을 꺼냈다 서먹서먹해졌는데 한창뒤에 보니 나는 10에서 겨우 쥐어짜서 6을 줬다 생각했는데 난 100에서 한 30정도 주고. 친구는 그 마저도 독이 깨져있어서 0인 상태였었더라구요. 나를 비우고, 친구의 마음앓이를 들어줬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를 가끔 해요. 쩝. 난 목소리 잠깐 듣고픈데 그 마저도 내뱉을힘이 없는 아이. 뭐어, 이건 경우마다 다르니까! 아무쪼록, 시험 잘 이기시구. 음. 다 보고 이 글 봤으면 시험 잘 상대하셨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