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오늘 길고양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
손 쓰지도 않았어 장례식만 갔다오고나서 병원 데려가보려고 했는데 그랬는데 굼뜬 생각이였네 진작에 가지 진작에 좀 더 챙겨주지 살려달라고 앵긴걸텐데
그 애기 고양이가 어떻게 버틴다고 어떤 수를 써서라도 덜 아프게 도와줄걸
집 앞에서 쓰러져있었어 눈 뜨고있더라 괴롭게 죽었을까
묻어주지도 못했어 상을 치르러 가야하는데 늦었었거든 뛰어가면서 계속 돌아봤어 진짜 죽었어 파리가 꼬여들었어 새벽에 잠시 깼을때 나와볼걸
핫팩만 손수건느로 감싸 주는게 아니라 집 안에 들여야 했어 사료와 물을 주는게 아니라 약을 줬어야 했어
제일 후회되는게 내가 직접 묻지 못했다는 점
이틀 뒤에 집 들어갈텐데 이미 없겠지 누군가가 잘 묻어줬음 좋겠는데 이기적인걸까나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