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제고민좀들어주세요.. 저는 중2여자이고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이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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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여러분 제고민좀들어주세요.. 저는 중2여자이고요 엄마아빠가이혼해서 엄마랑살고있습니다. 근데저희엄마가 일을하시려고 여러곳에서류를넣었는데 다떨어지고..지금은몇년째백수이시고요 주식을하십니다. 그리고건강도좋은편도아니시고 병원에갔다가큰병이 있을까무서워병원도안가십니다. 원래스트레스를많이받으시고 제가학원학교에 거의있어서 혼자있는시간이많으세요. 그래서그런지우울증도 생기신것같습니다. 그래서 전에 저에게미안하지만죽고싶다고 우시면서말했구요.. 며칠째 허리가아프다 소화가안된다하시다가 토를하셨습니다. 엄마가힘들어하실때마다 너무마음이아픕니다. 이러다갑자기 무슨일이생길지모르고요 너무걱정되서올려봅니다. 제가엄마에게해줄수있는일이뭐가있을까요? 제가 평소에너무못되게군것같아 너무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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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blamp
· 9년 전
에고.. 어머님도 힘드실테지만 우리 글쓴이가 제일 힘들 것 같아요. 저는 학교다닐 때 부모님 힘들어하고 아프다고 하실 때가 제일 힘들었는데.. 그래도 글쓴님같이 어머님 생각해주는 딸이 있어서 어머님은 다행이네요. 일단 어떻게 억지로라도 병원에 데려갈 수 있으면 좋은데 그건 무리일 것 같고.. 글쓴님이 지금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어머님 곁에 많이 있어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글쓴님도 학교가랴 학원가랴 힘들겠지만 어머님이 짜증내시더라도 옆에서 다 받아주고 들어주고, 밖에 있을 때도 친구랑 카톡하듯이 뭐해? 밥 먹었어? 이런 일상적인 문자라도 많이 주고받으면 좀 덜 외로우실 것 같아요. 저도 엄마가 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도 엄마 죽고싶다, 내일 농약먹고 죽을 거다 뭐 이런 말 진짜 많이 하셨었는데... 음 엄마가 그런 식으로 사는 것 자체를 지겨워할 때 엄마 마음을 돌려놓는 방법은 하나뿐이더라고요. 내가 엄마 인생의 목표가 되어주고, 엄마 인생의 희망같은 존재가 되어주는 거. 제일 흔하고 무책임한 조언일 수 있는데, 공부 열심히 하고, 빨래나 설***은 집안일도 척척 잘 하고, 가끔 어머님 안마같은 것도 해드리고, 말동무도 자주 해드리고.. 그래서 어머님이 착하고 예쁜 딸 두고 무기력하고 아프게만 살 순 없겠다, 내가 어떻게든 건강하게 살아야겠다 하는 생각이 드실 수 있게끔요. 그리고 아까 무리라고는 말했지만, 꼭 빠른 시간 내에 주변 어른을 불러서라도 병원 꼭 가셔야해요. 꼭이요 꼭. 글쓴님 어머님 꼭 건강해지시길 바랄게요. 글쓴님도 아프지 말고요. 환절기니까 감기 조심하고, 힘들고 우울해도 밥 잘 챙겨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