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쉬어야지
원하는게 무엇인지 알고 싶다. 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괴로움이나 망가지는건 아니었으면
억울하면 말하라는데 어디에..? 어이없는 소문의 근원지와 말들이 떠도는 곳이 어디인지도 모르는데..
날 지나갔던 사람들 내 주변의 사람들이 얽혀버린 나로 인하여 피해입지 않게 하고 싶어 나보다 젊은 사람들, 약한사람들도 지키고 싶다. 이게 내 삶의 방향인거 같아
딱히 막 살고싶은건 아니지만 죽을수야 없죠
내일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네요
오늘을 바꾸지 않으면 내일도 그저 똑같은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죽음은 늘 가까이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이었다. 한동안 가로막힌듯 흐르지 않았던 눈물은 한계점에 다 달아서야 둑 터지듯 흘렀다. 잠을 자도 악몽에 지나치게 생생해 내내 시달렸고 눈을 뜨면 24시간을 괴롭히는 목 통증에 고개를 가눌 수 없었고 밥을 먹으면 곧바로 울렁여 속을 게워내고 싶었고 이내 먹은 것을 후회했다. 식욕이 있다는 것이 역겨웠고 한편으론 가여웠다. 연락 올 사람 없이 그저 평화로운 가족들이 나오는 브이로그를 보며 밥을 삼키고 또 괴로워하고. 나도 어쩔 줄 몰라 방파제 밀고 올라오는 파도치는 감정에 또 울음이 터졌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울음이 멈추지 않았다. 뭐가 서러워 우냐는 내 질문이 머리속에 울렸다. 그것은 질책이 아니라 연민이었다.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와서... 자꾸만 이 서글픈 자장가가 맴돌았다. 그때 이 서글픈 자장가를 들은 나와 지금의 내가 느끼는 감정이 별반 차이 없는 것 같았다. 너는 무엇이 그리 두려웠으며. 지금은 무엇이 그리 두려워 우느냐고. 포기해버리고 싶었다. 애초에 13살에 죽어버렸다면, 어땠을까. 나는 종종 억지로라도 죽었더라면 후회했을 것이다,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라며 스스로에게 위로를 건냈지만, 나는 내게 의지하고 내게 위로받으며 날 미워하고 날 원망하며 살아간다. 나게에는 나밖에 없었다. 나도 언급조차 되지 않은, 아마 우울에 시달리다 마흔이 넘겨 죽은 친척처럼 될까 무서웠다. 당장은 살아도 훗날은 살아도 먼 미래에는 종국엔 버티지 못할 미래를 보는 것 같았다. 더운 밤이다. 한 여름이고.
가족은... 손절하기 잘한것 같고 이 나이 이 시점에 돈도 집도 애인도 친구도 없지만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나에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고 말해줄수있는 정도의 흔치않은 자아를 가진것 같아서 그것 하나는 어디 하나 내놓아도 자신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