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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해야하는 것도 알고 공부 할 마음은 있는데 감정 상하면 감정적이게 되어서 공부 할 마음이 사라지고 하기가 싫어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죠...?ㅠㅠ
안녕하세요. 중년기 코 앞 무의욕자 입니다. 청년기에 시작한 시험이 있었고 이 시기에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시작되어 7-8년이 지났습니다 죽지 못해 숨만 쉬며 버티다 현재에 이르어 . 끝을 못 낸 공부를 마무리하려합니다 전과는 달리 ,의욕 간절함 열정 집중 이런것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공부 뿐 아니라 제 삶에 전반적인 모든것에 의욕이 없습니다. 나의 노력이 가져다 줄 보상에 대한 기대, 붙을것이다는 확실감도 들지 않습니다. 붙는단들 내 삶이 지금보다 나아지겠지만 그래서…더 뭐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 인생에 부유하고 있는 느낌 흘러가는데로 그저 끌려다는 느낌 . 이번 긴 연휴동안 저는 혼자 쉬었는데 처음엔 이 연휴날 공부를 했었어야 했는데 갑자기 우울감이 밀려와 잠 자고 배달음식에 웹서피우하며 연휴를 가 보냈어요 이렇게 무기력하고 나태한 나를 어쩌면 좋을까요.
현재 중간고사를 1일 앞둔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1학기는 잘하고 싶다는 마음과 주위에서의 기대는 약간 버겁기는 했지만, 오히려 그것이 동기부여가 되어서 열심히 하였고 실제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중간고사는 처음 준비할때부터 왠지 좋지 않을 거란 예감이 들었고, 학교에서 반장도 하고 1학기때 성적도 좋았던지라 친구들, 학교, 학원, 부모님은 저에게 암묵적으로 때로는 직접적으로 기대를 한다고 표현하셨습니다. 이런 현실과는 다르게 저는 굉장히 게으른 사람입니다. 항상 주말에는 집에서 유튜브나 웹툰을 보고 있으며, 이를 통제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번 시험을 준비할 때는 유독 더 게을려졌습니다. 물론 학교에서는 특목고라 친구들도 열심히 하고 저도 반장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하지만, 점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습관이 힘들어졌고, 급기야 기숙사에서 종종 1,2시간씩 놀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습관은 집에서는 더 심해져 집에서는 하루종일 자거나 유튜브를 본 후 밤에 후회를 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시험을 하루 남긴 지금은 이제 결과가 나빠도 아무 생각도 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도 알고 있고, 지금 당장은 어서 시험이 끝나기만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만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유독 외롭습니다. 기숙사 학교라 항상 친구들과 있지만 1학기 땐 강하지 않았던 외로움이란 감정이, 요즘 사무치게 느껴집니다. 마음에 있는 말들을 표현한 글이라 글이 두서가 없어 좌송합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무기력증 극복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중학교 2학년인데요 중간고사가 이제 7일 밖에 안남았는데 남은 7일 동안은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22살 2학년 마치고 휴학해서 올해 편입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고3때 코로나로 인해 수능이 12월로 미뤄졌었습니다 반복적 공황발작과 우울감이 그 해에 본격적으로 지병처럼 굳어서 수능때까지 무력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원래 성적은 1점대를 유지했는데 그 해에 가정사와 경제형편 악화로 인한 이사, 정서적 우울감 심화로 인해 성적이 떨어졌고, 수능 당일 부모님 중 한분이 기절하시면서 완벽하게 수능을 말아먹으면서 입시가 끝났습니다 학벌 열등감이 너무 심해 제가 저를 너무 갉아먹어서 반수 준비도 했었는데 21년도에 백신을 맞고 혈관쪽 부작용이 생겨 2차 백신을 접종하지 못해 재수능도 고배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남은 건 편입밖에 없는 것같아 22년도에 대학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로 1200만원 정도를 모으고 현재 휴학하며 학원다니면서 편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여지껏 노력해온 것들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패배감은 여전하지만 그럼에도 직접 경제활동을 하면서 편입 자금을 모았다는 데서 제가 20 21살에 겪은 무력감은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지금 가장 불안한 건, 현재 편입 시험을 약 100일 정도 남긴 상황에서 자꾸만 편입 시험 당일에 안좋은 일들이 생길 것이라는 생각이 강박적으로 든다는 것입니다.. 불안감이 원래 높아서 커피를 잘 안마시는데요 9월 말부터 ‘운이 안좋으면 편입 시험을 하루에 3곳을 보게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제가 멘탈관리를 잘할 수 있을지 너무 불안하고 걱정됩니다 불안하면 항상 강박적으로 일기를 쓰곤 하는데요, 너무 불안하다 보니까 해결책은 없고 일기에 불안한 내용만 계속 써내려가서 점점 더 괴롭고 해결은 안나고 불안해지기만 하는데 이 심정을 어떻게 가라앉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인해 불안한 상태가 공부에 영향을 주면 단어 암기도 안되고, 독해도 안되고 그냥 머리는 패닉상태인데 시간은 흐르고 있는 상황이 되어서요.. 정말 너무 불안합니다..
공부 해야 하는데 의지박약이라 이러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냥 시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매일을 무의미하게 보내고 있고 그게 또 한심하고.. 이겨내신 분은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아무 생각 말고 공부만 하라고 하시는데 아무생각을 안 하기 쉽지ㅜ않네요.. 계속 그렇게 공부하기 싫어도 참고 해야 하는건데 왜 저는 참지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께 죄송하고 제가 밉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에 글이 눈에 들어오질 않습니다. 손에는 땀이 나서 펜을 잡을 수 없고, 머리랑 배가 아프니 집중은 안되고.. 핸드폰만 자꾸 집고.. 오늘 하나도 공부를 안했어요. 이렇게 절제력 없는 내가 아니였는데…
중학교에선 항상 압도적인 1등으로 언제나 어른들의 자랑이였습니다. 외고에 진학하고 보니 전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전교 30등대에 5등급도 받아보고 속상해서 많이 울었습니다. 틀려본적 없던 영어도 3개 틀려 3등급이였고요. 부모님은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며 늘 쉬라고 격려해주십니다. 근데 제 스스로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아니라고, 괜찮다고 생각해도 계속 머리가 아프고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요. 잘하고 싶다는 마음에 공부는 안잡히고, 쉬고 싶다는 마음은 점점 커지고, 어제 정말 푹 쉬어봤는데도 오늘 너무 불안해서 12시부터 아직까지 펜을 못잡고 있습니다. 원하는 결과가 안나올까 두렵고 나를 믿어주는 어른들을 만족시켜주고 싶어요. 힘듭니다. 근데 왜 힘든지도 모르겠고 너무 막막한 힘듦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당장 이틀 뒤에 시험인데,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쉬기엔 너무 불안하고요…. 아침에 스터디카페 오는 길에 엄마가 언제든 쉬고 싶으면 집에 오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자꾸 머리에 남아 눈물이 납니다. 다른 사람한테 쉬어도 된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원래 이정도 까지 공부를 안하고 미루진 않았는데 어느순간부터 엄청 미루고 공부를 점점 더 안하게 되고 해야되는걸 알면서도 안하고 또 그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예민해지고 우울해지고 이걸 쓰면서도 결국 공부를 미루고 폰을 하고있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원망스러워요원래 공부를 많이 하는 것도 아니였고 그래도 아예 안하진 않고 어떻게든 조금씩이라도 했는데 지금은 그것조차 어려워요 의지가 약해서 그냥 제가 게을러서 그런 걸까요 막 빡세게 공부를 하거나 부모님깨서 공부 압박이 심한것도 아닌데 점점 지치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게되요 왜 이러는 걸까요……이제는 진짜 정신차리고 공부해야 하는데 정신을 좀 차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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