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자해란걸 하지 않았던 내가 최근들어 2번이나 했다 방금도 정신을 차려보니 화장실 바닥에는 피 뭉치들과 피들이 많았고 팔에서는 피가 계속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또 수 많은 자해 상처들 속에 노락색이 보이고 있었다 내 옆에는 무의식적으로 챙겨온 큰 하얀색밴드가 있었고 늘 혼자 처치해온 나는 팔을 깨끗히 씻은 후 밴드를 붙었다 피가 계속 안 멈추고 나왔으면 했고 상처도 많이 벌어졌으면 했다 이 생각들오 더더 커터칼로 그었다 그럼에도 만족이 되지 않았지만 만족이 되지 않았다라고 생각이 든건 내가 제 정신으로 돌아왔다는거다 살찐 나도 남들 시선도 가족들의 시선도 수많은 걱정들도 다 싫었고 이제는 지겹다 무엇보다 내 자신이 역겹다
나에게 너무 화가 나요 내가 하나 더 있었다면 죽였을 정도로 제가 싫어요. 벌을 주고 싶어요. 밉고 증오스러워요
내가 과연 될까? 어떻게든 노래 잘 부르겠다고 온 힘을 다해서 블렀는데 그 실력이 남들보단 되지 않아 나랑 동갑인 애들도 첫사랑 기깔나게 불렀는데 왜 나만? 왜 나만 못 부르는 거야? 유튜브에 이리저리 찾아보기도 했고 연습 하고 또 연습 했고 또 그러다 안 되면 울고 싶어지고, 일은 또 잘 안 되고 짝사랑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나 뭐라나 걍 자살 뛰고 싶어 아무도 없는 캄캄한 심해 바다 속에서 천천히 익사 하고 싶어
언니랑 나랑 이름 비슷해서 엄마가 너무할 정도로 헷갈리는데 왜 그렇게 지었냐고 물어보면 항상 다른 대답만 해, 내가 상처받을 대답.. 넌 우리 계획에 있던 애가 아니었어 그럼 왜 낳았어 차라리 태어나게 하지 말지 질문에 답은 항상 안돌아오고 나한테 상처받을 대답만 돌아와 괜히 물어봤어 이번엔 이름에 관한 얘기 해줄 줄 알았는데
너무 외롭고 심심하다.. 몇명 없는 친구들도 필요할때만 연락하고 기분더럽게 만드는 애들이 절반 아직 20대인데 벌써 인생이 헛헛하고 쓸쓸하다
사랑했어 안녕 하늘에서는 행복해야해
위대햇, 안쓰럽고 ,
이탈리아는 유레일로 다닐 곳이 못 됨....... 딱 기억해 이탈리아는 유레일 하는 거 아님
엄청 추운겨울날, 엄마와 아파트를 돌며 산책중 치즈색 고양이가 너무 추웠는지 나를 간택했다. 내 발에 꾹꾹이를 하며 앞길을 막았다. 엘레베이터타는 나를 고양이는 아파트입구에 서있었다. 집에서반대해서데려오지는않았다. 그뒤로도 그 고양이는 내가 외출할때 나타나고, 쑹 뛰쳐나올때도있고, 눈인사도 하고 고양이가 웃기도하고 순한길고양이가 나를 사랑한다는듯이 쳐다보고 교감을 많이줬다.어떻게 고양이가 인간을 사랑할수가?! 어찌그리 나를 사랑한다는듯이 쳐다보는지 ,, 어찌나 키우고싶었던지 키웠으면 우울증이 덜했을까, 아주 개인적인 .. 애정 ..><
입시제도 너무 짜증난다...